따듯한 차한잔이 참 좋은 날이네요
아침부터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이제는 그치려나,,
운동을 마치고 와서
참 바빴습니다
옆지기 카메라 부속품들 주문하고
내일 빠져나갈 통장정리하고,,
이래저래 바쁘게,,
집에 오는길에 통화를 했는데
살기가 정말 팍팍하다고 하네요
사는동네가
그렇게 극성스러운 동네는 아닌데도
힘들다고
류랑 비슷한 체능단에 보내는데
그곳은 좀 비싸네요
내년부터는 거의 사십만원돈이구
류내년 내년에도 24만원정도인데,,
그리고 두달은 방학이고
류는 방학도 이주정도,,
정말 차이가 많네요
그런데 왜 아파트단지는 같은 유치원에 다니거나 하면 엄마들이 그룹으로 무언가를 했으면 해요
그러면 아이들끼리도 많이 친해지니까
그리고 그렇게 그룹수업하는 친구들끼리끼리 많이 친해요
유치원에 가서도 그렇고
그런데 그렇지 않아서 인지
좀 그렇다고 하네요
류도 그룹수업은 하는게 없어서
문화센타에서 배우는 미술 . 발레 빼고는,,
그래서 인지 류도 친구들과 무언가를 같이 하는것을 하고 싶어하는데
아이가 하고 싶다고 다 해줄 수야 있으면 좋은데
어디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솔직히 엄마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마음이 착찹해질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다시 내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뭐 이런 환경도 저런환경도 있는법이나까
류에게도 이제는 말을 하면 알아 들을 나이가 되어서
이야기 하기도 편하구요
서로 통한다고 해야하나,
가끔은 왜?
왜?
왜?
라고 속상해하지만
엄마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아주는 딸아이가 너무너무 좋습니다,
이제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려고 준비중이겠네요
오면 따뜻한 코코아 한잔을 준비해두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