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도 아닌 빈대떡으로 밥대신 먹고나서
타올가게를 찾으러 나갔다
어디선 본듯한 기억이있어서
더듬더듬 찾아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있다
역시 내기억력은 짱,,
올해가 아버님 고희시다
큰잔치까지는 아니고 아버님 형제분들이랑 간단한 저녁을 드시기로 햇다
그래도 뭔가 좀 아쉬워서 수건을 몇장맞추기로,,
그래서 그런 역활은 다 내몫
식당예약하고 이런저런일 챙기는것
수건도 맞추고 다행히 배달도 해준다고 해서
다시 가지 않아도 된다
돌아오는길에 옆지기 겨울 코트를 보려고 백화점에 잠시 들리려고 하는데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너무 멀다
생각끝에 근처 구청에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갔다
사람도 많고 불경기 오노~~~~~~~라는 말만 나는 연발 했다
마음에 드는 코트는 너무 비싸서 못샀다
옆지기 그냥 집에 있는옷 입는다고,
나중에 산단다,,에고 미안해라,

그래서 점심만 먹고왔다
류가 칼국수가 먹고 싶다고 했는데 막상 항아리 수제비를 먹고 우리는 떡 만두국
음식은 짠것 빼고 괜찮았다

류도 아주 맛나게 먹었다
돌아오는 길은 류가 졸립다고 투덜투덜해서 나에게 야단을 듣고
요즘 이주일가량 계속 코때문에 항생제를 먹고 있는데 변비도 생기고 힘든모양이다
코도 많이 막힌것 같은데 막상 코를 풀면 나오지는 않고
에고 정말 겨울이 류를 힘들게 한다,
류의 웃는 얼굴을 보고 있으면 나의 슬픔도 싹 사라지는것 같다
저아이가 언제까지나 하하 웃을수 있게 옆에서 든든한 힘이 되어주어야 겠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인지 자꾸 이상한 소리만 하네
오늘 졸업사진을 찍고온딸,
재미있었단다 좀 지루하기는 했지만,
와 벌써 2008년도 한달이 남았네 이 한달 정말 알차게 보내야 할텐데,,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