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리를 보셨나요,
노란 비가 내리더라구요,
우리 동네에는 하루 종일 노란 비가 내렸어요,
주차장에 차들위로 노란 빗물이 하나가득 담겨 있더라구요,
왠지 가슴 한구석이 짠해지더라구요,
아이랑 둘이서 노란 길을 걸었어요,
이 가을이 지나면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는데,
아이랑 초등학생이 되면,,
이란 말을 했더니 더 기대 된다고 하더라구요,

노란 비가 내리네,,
길위에 노란 빗물들이 하나가득
저기 노란 물웅덩이가 보이네요,
물웅덩이속에 풍덩 빠져버렸네요
풍덩풍덩
노란 물소리가 바스락 바스락 거리네요,
노란 물웅덩이가 다 사라지고 나면
노란 비도 내리지 않겠지요,
그러면 좀 쓸쓸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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