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복도에서 본 ,,아래,
노란 은행나무가 정말 이뻐요,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따스해져요,,

어느새 저렇게 노랗게 모두 변해버렷는지,,가을이 왔구나
햇는데
어느날 고개를 들어보니 거리가 온통 노란길이더라구요,,

은행나무가 하나가득인 우리동네
보이시지요,
노란 나무들 사이에 아직도 자기이 건재함을 말하듯이 초록을 보여주는 친구들
참 ,,멋진 조화가 아닌가요
어느덧 자신의 임무를 다하고 낙엽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응달에서 아직,
난 아직 가야할 때가 안되었다고 저렇게 위풍당당하게 서있네요,,

올해 단풍나무는 붉은 빛이 그리 이쁘지 않더라구요,
왜 ?일까요,,
어제 오후
카메라를 들고 류를 마중나갔었지요,
들어오는 류를 데리고 사진찍는다고 엄마는 한번만을 연방이야기하고 류는 도망다니고,,
ㅎㅎ

엄마 숄을 가지고 가버린 딸,,
가을은 가을인데,
올해는 별로 쓸쓸하지 않네요,
그냥 이시간이 잠시 멈추어주기를 바랄뿐이랍니다,
왜?
올 가을이 지나가면 내 나이가 ,,
옆지기는 세월은 어쩔 수없는거라고 그냥 즐기면서 살라는데 좀 ,,
그러네요,
그래도 쓸쓸하지는 않고
조금 우울할뿐
그래도 참 편안하게 올 가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