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친구가 놀다가 좀전에 돌아갔습니다
요즘 가을이 되면서 우리집은 개방모드가 아니라
우리집은 이제 나와 류와의 공간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류가 처음에는 심심해 하더니
이제는 이 시간을 잘 즐길 줄 알더라구요
오늘은 친구가 다섯시가 넘은 시간인데 놀러오고 싶다고 해서 오라고 했지요
류 친구가 도착한 시간이 다섯시 반
둘이서 오랜만에 집에서 노는 것이라 그런지 싸우지도 않고 잘 놀더라구요
카드게임도 하고
인형놀이도 하고
화살쏘기도 하고,
저는 찬은 없지만 그래도 저녁 준비를 해서
아이들이랑 맘이랑 넷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굶어야지 햇는데
또 과식을 했네요
반찬이 아무것도 없었는데
고등어 한마리 굽고
묵은 김치 맛나게 볶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맛나게 먹어주어서 더 좋았구요
친구 맘이 맛나다고 연방 칭찬해주어서 더 좋았지요 ㅎㅎ

아홉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자전거를 타고 돌아갔는데
무사히 갔겠지요
내일은 미장원에서 만나기로
간만에 미장원에 가서 파마를 하려고요
마지막 생머리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일은 매직을 하려고 합니다
류가 자기 체능단에서 돌아오면 같이 가자고 해서
그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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