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우리나라 그림동화 5
이철환 지음, 유기훈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낙타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을까?"
눈이 오네요
그림책을 손에 들고 가만이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살며시 다가오더니 "엄마 워해?
라고 묻더군요
"음.아니야,,.그냥"
그리고 둘이 앉아서 이책을 마주보며 읽엇습니다
아이는"엄마 그런데 왜 할아버지가 아니라 낙타할아버지라고 해 그러면 안되는데?"라고 하더군요
그럼요 그러면 안되지 사람을 놀리면 안된다고 배운 딸은 바로 안된다고 말을 하더군요
우리의 봉구도 그럴거라고 믿어요
아이들은 뽑기를 하는 할아버지 등이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등에 무엇이 들었냐고 묻곤 하지요
아이들은 등이 불룩한 모습을 보면서 낙타같다고 말을 하지요
우리의 봉구도 다른 친구들 처럼 뽑기를 하지요 그런데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요
하루는 화가난 봉구가 온동네에 낙서를 하고 다니지요
뽑기 할아버지는 낙타할아버지다,그리고 낙타그림도 그리면서,,
그렇게 해 놓고 언제나 할아버지 주위만 빙빙 돌기만 하지요
그러던 어느날 봉구는 엄마에게 매를 맞았습니다
온동네에 낙서를 한것이 원인이었지요
그런데 할아버지는 봉구를 불러서 뽑기를 만들어주면서 자기 등이 왜 불룩해졌는지 비밀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할아버지가 보이지 않네요
어디에 가셨을까요
겨울이 되어 눈이 내리는데도
봉구는 할아버지의 우산을 잘 챙겨두지요 혹여 낙서때문인가 봉구는 동네 낙서도 다 지우고 할아버지를 기다리지만 할아버지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지요
할아버지는 돌아오시겠지요,

아직 철없는 철부지 소년의 마음과
오랜세상을 살아오신 할아버지의 만남,
처음에는 아이들 다운 생각을 하는 소년이었지만 할아버지의 그 깊은 마음을 알고 변해가는 마음
요즘 우리 세상은 너무 타인보다는 나만을 앍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다
나만 아니면 되고 나만 괜찮으면 되고 나보다 못한이들은 얕잡아보아도 되고 이 얼마나 못된 생각일까 그러나 요즘 젊은 부모들 그것을 그렇게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것이 문제나 잘못을 해서 어른들이 야단을 칠려면 자식 기죽인다고 싫어하고, 참 ,,세상이,,

나랑 다른 타인을 존중할 줄알고
인정할 줄 알고 베풀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도와주는것이 우리 부모들이 해야할일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봉구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마음,,
참 따스하다
봄이 오면 할아버지도 돌아오시겠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