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아기는 어떤 색깔일까? 미래그림책 82
아들린 이작 지음, 안느 크라에 그림, 박창호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이책을 접한 우선 나의 마음은
아!
이런 책도 있구나 하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다국민국가지요,
어느새 우리나라도 저 멀리 필리핀이나 다른나라 국가들간의 결혼이 늘고 있습니다
종종 대중매체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들을 들을때면 왠지 저먼남이야기 인줄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구요
시골에 가보면 특히 어딘지 모르게 조금 다른아이들이있습니다
그나마 동남아국가의 아이들은 우리민족과 피부색이 비슷해서 인지 잘 구분은 하지 않지만
엄마의 언어때문에 더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차별없이 대해야 하는데
종종 선입견때문인지 몰라도 문제가 되는경우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이모의 결혼식"이란 그림책을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가 종종 묻곤 했지요
"그럼 두사람이 결혼을 하면 ,아가는 누구를 닮았어요?"
라고 이번 그림책도 두아이가 이모의 남편을 그러니까 이모부를 소개받게 되는데
이모부는 우리랑 뭔가 많이 달라요
피부색이 검은색이었지요
그리고 배가 부른 이모의 배를 보고 아기는 어떻게 생겼을까 라고 궁금해 하지요
아기의 피부색은 과연 어떤색일까????????
아이들은 상상을 합니다
코리색을 닮았을까?얼룩무늬일까?등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요
그때 이모는 아이들에게 혼열아가 태어날거라고 가르쳐 줍니다
"혼혈?"그게 뭘까요
사랑하는 두사람의 색이 섞이는것"참 딱맞는 표현인것 같아요
사랑하는 두사람이 하나가되서 태어난 아이는 두사람의 피부색을 반반 닮겠지요
그렇다고 반이 담는것이 아니라 섞여서 좀더 연한 피부가 되는거지요

옛날에는 혼혈이라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거나 힘들게 살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요즘 우리가 사는현재는 그런편견을 버려야 하지않을까요

혼혈애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다문화 가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도
아이들에게 이런 편견을 가지게 하면 안되겠지요
그러나 아이들만의 문제는 아닌듯 어른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할텐데요

사랑을 받고 태어난 아이들은 피부색이나 인종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두사람이 사랑을 해서 태어난 아이들 피부색이 어떻든 사랑받아야 당연하겠지요
여러사람의 축복속에서 태어나는 아기들
그리고 그 아기들을 보면서 자라나는 우리아이들
점점 변해가는 세상에,,
잘 적응하고 대처하면서 사랑을 배우고 행복을 배우기를,,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꼬마아가씨는 누구를 닮아서 피부가 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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