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오늘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오더라구요
나는 한번도 당신의 딸로 태어난것을 후회한적도 아파한적도 없습니다
다만 너무 힘들게 살아가시던 당신의 삶을 보면서 왜 우리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 다를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신은,
내가 아홉살에 지금의 아빠를 만났습니다,

내 친아빠는 술때문에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셨다지요 내가 여섯살에,
처음에 엄마가 아빠를 만난것은 엄마가 꽃다운 나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때 정말 친절한 아빠에게 반해서 결혼을 결심을 햇는데 외할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혀서 힘들었다지요
그건 아빠가 총각이 아니어서 한아들의 아빠였기에
그래도 엄마는 모든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고
잘 살았다지요
그러다가 아빠가 하던일이 망하고 도둑도 맞고 조금 힘들어지면서
아빠는 아프고
오빠는 아빠랑 매일 티걱거리다가 집을 나가고
그러던중 제가 태어나고,,
언제나 결혼을 하고 한번도 남들처럼 편안하게 살아본적이 없는 당신
매일 일일,,정많은 아빠를 만나서 정말 많이 고생하셨지요
아빠가 돌아가시고 젊은 여자가 혼자 살면안된다며 외할아버지는 엄마를 재가 시키기위해서 노력하시고 지금의 아버지를 만나서 재혼을 하셧지요 왜 그런데 나이차이가 그리 많은지
그래도 엄마는 처음에 재혼을 해서 좋았었답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도 받아보고 그러다가 그 행복도 잠시 2년후 아빠의 중풍으로 엄마의 고생은 다시 시작되었지요    그래도 한번도 인상쓰지 않으시고 아빠의 병간호를 다하셧지요
그리고 우리 아빠는 지금 누가 풍을 맞았었다고 말을 하던가요
정말 멀쩡해진 아빠 그러나 일은 할수가 없었지요
엄마는 그때부터 다시 일을 시작을 했지요
그건 아빠때문도 아니고 아빠의 자식들때문도 아니지요
우리 두 딸,,
왜 그랬는지 엄마는 그때부터 정말 안해본일 없이 일을 하면서 우리 공부를 시켰어요
그러다가 엄마가 찾은 일이 남자도 힘들다는 노가다일,,

처음에는 벽돌짐부터 지기 시작을 하셧다고 하더군요
어느날 우연히 길을 가다가 집을 짓는 집을 발견했는데 그곳에 엄마를 보았습니다
정말 힘들게 위로 위로 올라가시는 엄마,,
등에 벽돌을 하나 가득 담고서,,
저는 그 자리에 서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정말 눈물이 끈임없이 흐르더군요
그렇게 얼마의 시간이 흐른후 저는 음료수 한병을 사서 엄마에게 갔습니다
엄마는 깜짝 놀랐지만 웃어주셨습니다
저도 엄마를 보고 웃었구요

그렇게 엄마는 일을 거의 20년동안 그일을 하셨습니다
저는 한번도 그일을 하는 엄마가 창피하거나 부끄럽지 않았습니다다만 너무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지금은 그일은 안하시지만 아직도 일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시는 당신

돈벌어서 뭐할건데?
라고 물으면 "나를 위해서 버니 너희들 위해서 벌지"라고 말하는 당신
이제 그만하고 쉬자고 해도 일이 좋아 라고 말을 하는당신,

당신의 웃는 얼굴에 저는 언제나 슬퍼집니다,

이제 저도 한아이의 엄마가 되고 종종 생각합니다
나도 당신처럼 강한 엄마가 될 수있을까
나도 당신처럼 내 아이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엄마가 될 수 있을까라고
그리고 저도 열심히 노력하려고요
저는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어주는 본보기가 되어주는 힘이 었습니다
나도 내아이에게 그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주 열심히,,
아주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러나 당신도 내곁에서 오래도록 제가 잘하는지 잘 지켜보고 저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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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05-21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어머니는 강하고 위대한가 봅니다. 함부로 할 수 없는 소중한 삶의 이유를 어머니께서 몸소 보여주셨네요. 아프고 또 고마운 이름입니다.

울보 2008-05-23 13:57   좋아요 0 | URL
네,,
그분께 저는 너무 큰 사랑을 받았기에 언제 불러도 눈물이 먼저 나오는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