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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ㅣ 미래 환경 그림책 2
유다정 지음, 박재현 외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8년 5월
평점 :
얼마전에 지금은 모두의 기억속으로 사라져버렸는지 다른 문제로 언론사들은 떠들썩하다,,
어느날 뉴스에서 바다에 기름이 쏟아져 들어온다는 뉴스를 들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일어난 엄천난 사건,
모두들 정말 최선을 다햇지만
솔직히 누가 과연 최선을 다한건지
무슨일만 터지면 앞에 나서서 일하는 이들은 어려운 국민들뿐이다
태안에 일어난 기름 유출사건도 그랫다
말들만 많을 뿐 뚜렷한 대책도 없이
기름때를 벗겨내려고 발벗고 나서는 이들도 국민이요
먹을것이며,,
참 마음도 아프고 언찮기도 했다
아직도 그 피해를 입었던곳은 살길이 막막하다고 한다,,
누가 책임을 질것인가,
그후 이야기는별로 들리지 않는다,,
이 그림책은 환경그림책이다
태안의 기름유출사건을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책
연지는 바닷가 섬마을에서 할머니와 살아간다
아직 어리지만 속이 꽉 찬아이
연지엄마는 어릴적에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도시로 돈벌러 나가고 할머니와 둘이서 아버지를 기다리며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아간다
연지는 할머니가 들려준 이야기 엄마는 인어가 되었을거라는 말
연지는 그래서 더 바다를 사랑한다
엄마가 있는 따뜻한곳,,언제나 인사를 나눌 수있는곳
그러던 어느날 커다란 배에서 사고가 나서 바다에 기름이 새어나와버렸다
그 시컴한 기름은 바다를 덮어버렸다
바다에 모든것이 사라져 버렸다 순식간에 연지는 바다에 동물들이 사라진것보다 우선 엄마가 걱정이 되었다
바위에 앉아서 엄마를 그리워한다,,
그리고 도시로 나갔던 사고소식을 듣고 돌아온다 그아빠에게 안겨 연지는 엄마는 괜찮을까라고 묻는다 아빠의 대답은 엄마는 잠시 먼바다로 나갔을거라고 다시 바다가 맑아지며 돌아올거라고 우리가 열심히 노력해서 바다를 다시 깨끗하게 만들자고,,한다,
고사리 손으로 연지는 최선을 다해서 바다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그리고 바다를 보면서 엄마에게 말한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자신이 바다를 다시 푸르게 만들거라고,,
아직 어리지만 그 애뜻함을 알 수있다,
아이도 태안기름유출사건이 났을때 유치원에서 배우고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그런지 이 그림책을 읽자 마자 엄마 이제는 그러면 바다에 가도 되요,,라고 묻는다,
정말 우리가 마음놓고 다시 그곳에 갈 수있을까
그리고 그들의 생겨터전은 다시 돌아 온것일까
너무 조용한 언론들과 무책임한 사람들,
마음이 씁쓸해진다,
연지가 꼭 엄마를 다시 만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