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소년과 아홉 살 할머니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26
정해왕 지음, 나현정 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디까지가 사실일까요
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알쏭달쏭
요즘 아이가 조금씩 자라면서 조금 긴 글밥의 책들을 내 곁에서가만히 듣는 모습을 보면 참 대견스럽기도 하고
그 모습이 너무 귀엽다
그림책처럼 그림을 보면서 상상하는것이 아니라
엄마의 말에 귀기울이면서 이해한되는 부분도 있을텐데
가만히 듣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풋하고 웃어버리기도 한다,

이책은 홀어머니랑 사는 게파오
게파오는 산에서 버섯을 따면서 어머니랑 생활을 한다
게파오는 그 누구보다 버섯에 대해서는 아주 잘안다
그러던 어느날 게파오가 산속에서 버섯을 따고있는데 갑자기 눈이 스르르 감겨버렸어요그런데 잠시후 눈을 떠보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도와달라는 소리에 게파오가 가보니 그곳에 한 할머니가 계셨지요
할머니는 자신은 할머니가 아니라 병에 걸린 아홉살 공주란다
게파오는 처음에는 설마라고 했지만
루루공주라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믿음이 갔다
그리고 공주가 말하는 동굴에 가서 공주의 촛불을 켜기위해서 동굴로 향한다
그런데 정말 그곳에 동굴이있었고 꺼져가는 촛불도 있었다
게파오는 공주의 촛불을 살리고 뒤로 돌아서다가 그만 잘못 촛불하나를 건드렸는데
게파오는 쓰러지고 말았다
왜?
그건 그 초가 게파오의 초였던것이다
그런데 함달라 왕국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공주가 이유도 알수없는 병에 걸려 사경을 해매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깨어나서는 알 수없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동굴이야기며 게파오이야기 임금님은 공주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공주와 신하들과 그 섬을 찾아간다
그런데 그곳에 정말 동굴도 있고 게파오도 있었다

이렇게 공주와 게파오는 다시 만나고,
둘은 결혼을 한다
그런데 이것은 게파오의 꿈이었던 것이다,

공주도 꿈을 꾸고 게파오도 꿈을 꾸고
마지막 장면은 잠을 청하는 공주의 머리맡에서 한사람이 그동안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라고 말을 한다,

그럼 이제까지 다 이야기였던것일까????????????

사람은 누구나 종종 이루지 못할꿈을 꾸기도 한다
그러나 그 꿈이란 것이 정말 이루지 못할 꿈일까
꿈은 없는것보다 가지고 있는것이 더행복하다는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요즘 우리아이들은 너무 일찍 철이 드는 친구들도 많다
그것은 삶이 그렇게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작은 꿈이라도 마음에 품고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꿈을 가지고 앞을 향해 나아간다면,,

꿈을 꿀 수있다는것만으로 행복하고 즐거울때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는데도 종종 꿈을 꿈니다
그리고 아이도 묻습니다
엄마는 뭐가 대고 싶냐고
그래서 석류 엄마라고 말하면 그것 말고
나는 발레리나가 되고 싶은데 엄마는 ,,,하고 묻는 딸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그냥 웃어버렸답니다

나도 꿈을 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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