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책읽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
도대체 나는 요즘 무엇때문에 이리 바쁠까
참 ,,
가끔은 이렇게 정신없이 지내는것이 괜찮다라고 혼자 최면을 걸지만,
그 북적북적거림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밤이 되면 종종 내가 뭘했지라는 생각도 든다,
오늘 오후에는 류랑 공부를 하다가
괜실히 류에게 짜증을 냈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반성반성했다,
그런데 이미 아이는 마음에 상처를 받았겠지
미안하다,
종종 엄마들을 만나면 그냥 웃고 떠들때도 있지만,
아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공부와 연결이 안되지않는다,
누구는 요즘 뭐를 배운다고 하네
그에는 뭐를 새로 시작했다,
솔직히 별로 관심없는 척 하지만
솔직히 부럽기도 하다,
내아이에게도 저런것을 배우게 하고 싶은데
내 욕심이 먼저 쏙 솟아오른다,
하지만 말로는 너무 힘들지 않을까
지금은 그냥 노는게 제일 좋은거야
라고 말을 한다,
아직 일곱살이면 놀고 뛰어노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이 어디 그런가,
일곱살만 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고 한다,
내아이는 시간이 많이 있는데
다른 아이들은 어디가야해 뭐해야해,놀시간이 없어
저녁에는 뭐해야하고,,
참 류는 언제나 뭐하고 놀까
오늘은 누구네 집에 가서 놀아가 먼저인데
솔직히 그런엄마들 마음도 천천히 가자지만 그 내면에는 나같은 사람도 있겠지
아이에게 배우게 하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후후
오늘도 아니야 나중에 하면 돼 걱정마,,라고 마음으로 다짐하지만
괜실히 아이에게 미안해지고,,
으~~~~]머리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