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재수 없는 날 이야기 보물창고 11
패트리샤 레일리 기프 글, 원지인 옮김, 수잔나 나티 그림 / 보물창고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우리의 친구 로널드 모건에게,,
안녕
오늘 우연히 너를 만났다
너는 오늘도 학교에서 많은 실수를 해서 선생님에게 야단을 들었구나


어쩜이리도 운이 없는지
실수로 그만 연필을 떨어뜨려서 주으려고 했을뿐인데
선생님은 네말을 들어주지도 않고 먼저 야단을 쳐서 속이 상했지,,
선생님도 종종 그런 실수를 하실때가 있어 기분풀어,,



그래 이런날도 있어
난 일부러 그런것은 아닌데 그만 실수로 친구 옷을 젖게 만들거나
친구 옷에 음식을 쏟을때
그리고 나도 모르게 친구 도시락을 먹을때도 참 난처하지
그럼 얼른 사과하면 되는데
그런데 선생님들은 왜 야단부터 치시는건지 모르겠지,,



오늘 너에게 일어난 일중에 가장 큰 일일이도 모르겠다
그만 화분에 물을 주다가 화분을 깬일
너도 실수 였지
아마 선생님도 아실거야
선생님도 네 마음을 충분히 알아 주셨잖아
선생님 말처럼 아마 내일은 오늘 과 다른 새로운 하루가 될거야
네가 끝에 활짝 웃는 얼굴이어서 아줌마도 기분이 좋다

로널드
힘내
오늘 있었던일은 우연히 일어난 실수와 사고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좀더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로널드 화이팅,,
   기분이 꿀꿀 할땐 단 초콜릿을 먹어봐 기분이 한결 좋아진단다,
                      류엄마가,,

 

오늘 나는 로널드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종종 내 아이에게도 쓰,는 방법인데요
아이가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아무일도 아닌데 울게 되거나 실수로 말다툼을 친구로 한날이거나
아이가 많이 의기 소침해져있을때 아이에게 말보다는 글로 이야기를 적습니다
아주 길게는 아직 어려워서 간단하게,
처음에는 "류야 사랑한다,,"부터 시작을 해서
요즘은 조금더 긴 문장의 편지를 보냅니다
그러고 나면 아이도 한결 기분이 좋아지는듯하더라구요

우리의 로널드도 오늘은 많이 힘들고 외로웠지만
선생님의 그 따스한 편지 한장에 기분이 한결 좋아졌잖아요
우리 엄마들도 한번 해보자,

무심하면서도 작은 관심이 우리아이들을 많이 웃게 만든다니까요
우리아이들에게 작은 관심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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