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은 모두가 소중하다,,

숲으로 간 코끼리 ㅣ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5
하재경 지음 / 보림 / 2007년 12월

코끼리는 커다란 덩치를 가지고 있다
동물원에 가서도 아이들은 코끼리를 보면 그 큰 체구에 놀래서 코끼리가 옆으로 걸어만 가도 울타리 근처에 있다가도 뒤로 물러난다

작년이었던가 근처 어린이 대공원에 놀러갔다가 코끼리를 태워주는 것이있었다
어디 어디 곡예단이 와서  코끼리 공연을 하는데 타보는것도 있다고 얼마를 내면 탈 수있다고 했다 아이는 무섭다고 뒤로 물러 난다
아이들을 태운 코끼리는 어미 코끼리보다 아주 작았다
참 사람들은 어쩜 저런 생각을 할싸 싶기도 하다
그날도 아이는 코끼리가 힘들겠다 했다
커다란 어른이 아이를 데리고 코끼리를 탄 모습을 보면서ㅡㅡ

그때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우리의 주인공 코끼리도 어느날 곡예단에 오게 된다
처음에는 어린 코끼리는 조련사에게 곡예를 부린다
그리고 매일 매일 서커스단에서 공연을 한다
그렇게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고 흘러서 코끼리는 나이도 들고 이제는 더 이상 공연을 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랬더니 이제 서커스 단장은 코끼리를 동물원에 팔아넘기려고 한다
그날밤 코끼리는 잠들기 전에 멀리 보이는숲이 그리워졌다
그리고 코끼리는 소원을 빈다
숲에 갈 수있다면 그날밤 천사가 나타나 코끼리는 천사를 따라 멀리 보이는 숲으로 놀러 간다
그리고 그 숲에서 코끼리는 편안함을 느낀다,,

다음날 아침 코끼리는 죽어있었다

죽기전 코끼리는 엄마랑 살았던 숲을 가보고 싶어했다
그 소원은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느순간 인간은 자연을 파괴하고  생태계를 뒤엉키게 만들고 말았다
그리고 나서 지금은 자연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참 웃기진 않은가 내게 필요하니까 다시 자연을 살려야 한다 아니 지금은 개발을 해야한다 이렇게 왔다 갔다 한다
자연은 잘 보호해야 하는것은데,
인간의 생명이 소중한것 만큼 우리 옆에 언제나 있는 그 자연들도 소중한것이며

작은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동물들의 생명도 소중한것이다,

타인의 생명도 존중할 줄 알고 동물들의 생명도 소중히 해야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 모두 서로서로가 서로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며 살아야 한다,,,

코끼리가 좋은곳으로 갔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