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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밤에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2월
평점 :
제목이 이상한가
그냥 에쿠니 가오리의 책을 읽었다
그동안 그녀가 내는 책들은 빠짐없이는 아니더라도 편안하게 읽을 수있었다
잔잔하면서도 작은 감동을 주는 내용들이었다
이번 작품도 기대를 안고서,,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하고 마주 앉았다
처음에는 조금 황당해야 했다고 해야하나
참 신기한 발상
정말 아이들 동화책속에서나 읽을 수있는 그런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다
정말로 사랑했던 애완동물이 죽었다 너무 슬픔이 너무 컸다
그런데 어느날 아르바이트를 가던날 신기한 경험을 한다
듀크를 닮은 사람을 만난것
정말 가능한 일일까 라는 묘한 느낌을 준다
그런 이야기들이 차가운 밤에라는 소재목을 달고 있다
그리고 두번째 따스한 접시에는 음식을 통해서 전해지는 사랑. 행복등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에게는 음식은 어떤 의미일까
그건 사람마다 다 다르다고 해야겠지
어떤 음식이 내게 주는 그 특별함
우리는 누군가를 기억할때도 어떤 음식을 함께했을 때를 기억할때도 많다
이렇게 음식은 우리에게 평안함과 안식 그리고 사랑 행복을 안겨다 준다
소제목을 달고 나누어진 단편들을 읽으면서
이상하게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냥 편안하게 읽기에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