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야! - 내가 먼저 양보하는 마음 배우기 인성교육 보물창고 6
헬렌 레스터 지음, 린 먼싱어 그림, 서유라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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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우체통속에 있었다
아이는 얼른 누런 봉투를 꺼내오더니 "엄마 이거 내책이야"라고 묻습니다
주소를 보니 맞네요 기다리던 곳에서 온 새책
2008년 처음 아이에게 도착한 따끈 따끈한 새책
아이는 집에 얼른 들어와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책을 꺼내어 봅니다
이제는 제법 책을 잘 읽는 아니는 그림도 보고 책도 읽으나 바쁩니다
그러더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표정이네요 왜?일까요
"왜?"라고 물었더니
"아니 핑커톤이 불쌍해"라고 말을 하더군요
저도 그림책을 읽엇습니다

양보에 관한 책이라 천천히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왜?핑커톤이 불쌍하다고 느낀걸까요
무엇이든 먼저해야하는 핑커톤 그래서 끝내 샌드위치 모래요정을 만나서 고생을 하고 내가 먼저보다는 양보가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는 핑커톤의 모습이 불쌍하데요
왜"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그냥 핑커톤은 일등해야 좋은가봐
내 친구중에도 있는데 언제나 자기가 먼저 해야 좋은 친구 그런데 난 엄마 그 친구가 먼저해도 괜찮아 나도 나중에는 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그 친구는 먼저 못하면 새치기 해 그래서 선생님한테 매일 혼나" 그런데도 계속 그래...........

라고 말을 하더군요
그렇지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고쳐지지 않는일은 있으니까 그리고 아직 어린친구들이라 더 그럴지도 모르지요
일등도 좋지요 타인보다 먼저하는것도 좋지요
하지만 무조건 내가 일등이어야 한다는것은 안되겠지요
줄을 설때에도 순서를 지켜야 하고 음식을 먹을때도 그렇고 요즘 아이들은 너무 오냐오냐 자라고 부모들이 그렇게 키워서 인지 자기 우선이 먼저일때가 많더라구요
처음에는 버릇없는 행동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나중에는 아직 어린 친구가 부모에게 배웠겠지 그집 부모를 탓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 모습이 보기 안 좋아서 내 아이에게는 조금 엄하게 다루고 있지요

이 그림책은 내가 먼저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가 먼저야를 외치던 핑커톤이 모래마녀를 만나서 모래마녀를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해주고 얻는 교훈이랄까 그래도 핑커톤은 착하다
모래마녀가 하라는 대로 다 하지 않은가
그리고 그렇게 쉽게 양보하는 마음을 배웠으니
이제 핑커톤은 내가 먼저보다는 양보를 많이 하겠지요,

나도 중요하지만 내가 내가 중요하듯이 다른 사람들도 다른 사람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우게 된 우리의 핑커톤 우리아이들도 많이 배웠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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