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만 발명가 사계절 그림책
현덕 글, 조미애 그림 / 사계절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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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너무 귀여워요
어른 흉내를 내면서 귀에 연필을 꼽고 턱을 괴고 무언가 꼴똘히 생각하는 저모습이
너무 너무 귀엽네요
종종 우리 아이들도 커다란 택배로 상자가 오면
그 상자를 버리지도 못하게 하고
차를 만들고
집을 만들면서 노는 모습을 보면서 웃곤 했었는데
정말 아이들은 아무것도 아닌것을 가지고 참 재미나게 노는구나 싶기도 하고
이제는 너무 너덜너덜 해서 재활용을 하고 나면 또 찾아서 울고 불고 난리도 한번씩 치르고
그래도 그 아이다운 모습에 언제나 웃어버리는 날이 많았는데
우리의 작은 꼬마 발명가또한
성자갑을 가지고 무언가를 만듭니다
그런데 그모습이 참 그럴듯하지요
연필 칼 지우개 자 동그라미를 그리려고 넓은 대접도 준비하고
무얼 만드나 자세히 들여다 보니 바퀴도 만들고 ,,아하 기차를 만드는군요
그 모습이 얼마나 진지한지
기차를 만들다가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엄마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책도 찾아보기도 하고
정말 진지한 모습입니다

엄마도 옆에서 종이를 오리고 지저분하다는 말보다는 아이에게 칭찬을 해주네요
그 모습이 또 얼마나 보기 좋은지,,

귀여운 꼬마 아이의 즐거운 놀이
곱게 한복을 입은 모습이랑 지금은 볼 수없는 가위손잡이에 천을 두른모습
나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내 아이에게는 즐거움을 주는 그림책이네요

이 이야기를 읽다보니 내가 어릴적에 종이인형을 가지고 놀던 생각이 난다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 종이인형을 위해서 상자로 옷장도 만들고 침대도 만들어주던 그시절
참 좋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즐거움을 잘 모르겟지 ,,ㅎㅎ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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