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안아 주세요 미래그림책 66
존 A. 로 글 그림, 숨쉬는돌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아기 고슴도치가 손을 벌리고 있습니다
지나다니는 커다란 발들
그사이에 아기 고슴도치는 왜 손을 내닐고 있을까요?
아기 고슴도치 엘비스는  만나는 이들에게 한번만 꼭 안아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엘비스를 안아주려고 하지 않습니다
모두들 하는 말은 한결 같이
" 넌 너무 너무 따가워!"라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서로 자기들 끼리만 안아버립니다
엘비스는 너무 실망하고 맙니다
자신도 친구들과 안고 싶은데,,

우리의 악어 콜린은 만나는 사람들마다 뽀뽀를 해달라 부탁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콜린에게 뽀뽀 해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돼! 넌 너무 못생겼어!"
라고 말을 하지요
콜린은 너무 너무 속이 상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엘비스가 콜린에게 "내가 뽀뽀 해줄게"라고 말을 하지요
콜린은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고 콜린은 엘비스를 꼭 안아주지요

둘은타인들에게 가시가 많다고 못생겼다고 안기지도 뽀뽀를 받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남에게 거절 당한 기분을 잘 알기에
서로를 감싸 안아주었습니다

요즘 우리아이들을 보면 너무 경쟁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건 부모들이 그렇게 만드는건지도 모릅니다
어른들의 세상을 너무 빠르게 받아들인 아이들은 어느날 교실에서 왕따를 만들고 나와 조금 다름을 인정하려하지 않고 배척하려고 하고
배척만 하면 좋은데 놀리고 따돌리고
그래서 상처받는 친구들이 생기고 하는것은 아닐까
이건 아이들의 잘못이라기보다는
그렇게 만든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고 할 수가 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였기에
아이들은 어른들을 보고 자랐기에 그렇게 되어버린것은 아닐까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줄 알고
나와 다른 타인을 조금 불편한이들에게 따뜻하게 마음을 열줄 아는 아이로 자라는것이 얼마나 큰 힘인줄을 우리 아이들이 배웠으면 한다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들을 받아준다면
정말 멋진 어른으로 자랄것이다
내아이도 그렇게 자라주기를 엄마인 나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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