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화내지마 - 부모와 아이의 대화를 위한 그림책
박순철 옮김, 모치즈키 마리 그림, 세가와 후미코 글 / 거인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엄마 화내지마세요"
언젠가 나도 내 아이에게 이 말을 들어본것 같다
아무일도 아닌데 생각해보면 그때는 왜 화가 났는지 그만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소리지르고 나서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이미 엎질러진 물,,
아이에게 얼른 사과는 했지만 정말 어른으로써 많이 창피햇다
아이를 키우면서 종종 아이에게 내가 너무 못한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어른이지만 나도 감정이 잇는 인간이기에 제어를 잘 하지 못할때가 있다
언제나 그러면 안된다 하지만 언제나 고민뿐이다

요즘은 아이가 좀더 자라면서 생각도 많아지고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할 줄 알면서 더 힘들어졌다 이제는 아이도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한것이다
그것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종종 어른이 아이들에게 터무니 없는일로 화를 내는경우도 있으니
무턱대고 말없이 네"라고 수긍하는것보다는 아닌것은 아니라고 말할 줄 아는 것이 더 좋을 지도,

저는 예림이를 만나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내가 내아이게 저렇게 말하지 않았나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했습니다
다음부터는 조심해야지
엄마가 바라보는 입장이랑 그 상황에 처한 아이 입장은 많이 다르니까
많이 힘들고 고민하는 아이에게 무조건 그건아니고 이것이 옳아라고 말하는것은 틀리다는것을 알았다
아이들도 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것을
그래서 아이랑 말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다 보면 아이가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는것같다,

그리고 아이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한다
아이들도 이야기를 하다보면 다시 한번 그 상황을 생각하게 되고 고민하고 답을 찾는것 같다
무조건 내 생각대로 말을 하다보면 아이는 자신의 생각과 많이 다르고 무조건 네가 잘 못했다 아니면 아이 편만 들어주면 아이는 더 많이 고민한다는것을 알았다

아이가 힘들때도 힘들다 말을 못하는경우도 있다는것을 알았습니다
이제는 아이의 말을 잘 들어주고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줄 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 겠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되는것은 너무 힘들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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