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씨 공주 웅진 세계그림책 117
제인 레이 지음, 고혜경 옮김 / 웅진주니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공주이야기
아이들은 공주이야기를 너무너무 재미있어하고 좋아합니다
우리가 만날 사과씨공주는 어떤 공주일까요?"
사과를 너무 좋아하는 공주일까요
그런데 가만 책 표지를 보면 아주 단출하고 기운옷을 입은 아주 어린공주와 화려한 두 공주가 보입니다
그리고 양말을 기어신은 왕도 보이지요 그런데 왕이 나이가 참 많네요
그래요 이나라는 왕비가 죽기 전까지는 참 풍요롭고 풀숲이 우거진 나라였다지요
왕비가 죽고 세공주는 어머님의 유품을 하나씩 가졌지요
첫째는 엄마의 구두를 둘째는 거울을 그리고 막내는 엄마의 평범한 나무상자를 골랐지요
죽고 나라가 차츰 차츰 풀이 죽어가고 따스함보다는 춥고 덥고 배고품만이 궁전도 가난하고 백성들도 가난해졌습니다
이제 왕도 나이가 너무 많아서 나라를 셋딸중 한공주에게 물려주어야 하는데 누군가에게 나라를 물려주어야 할까요
우리의 왕도 공주들에게 과제를 내주지요
그리고 세공주는 일주일동안의 결과물을 보고 결정하기로 했지요
두공주는 무엇을 해야하나 이런저런 생각끝에
첫째는 달까지 닿을 탑을 쌓기로 하고 나라의 나무를 모두 가져다 탑을 쌓지요
둘째는 그런 언니를 보고 자신도 똑같이 반대쪽에 철로 탑을 쌓지요
그리고 우리의 막내는
엄마의 상자를 열어봅니다
그리고 그속에서 작은 씨를 꺼내어 심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점심에 먹은 과일 씨를 심습니다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이제 친구도 집에서 열매 씨를 가져와 함게 심습니다
이제 나라가 나무로 가득합니다
나무들은 쑥쑥 잘자라줍니다
그리고 백성들도 공주가 하는일을 도와줍니다
이제 황폐했던 나라가 숲으로 우거집니다
엄마가 남겨준 하잘것 없던 그 상자로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일주일후
왕은 궁전밖에 펼펴진 광경을 보고 기뻐합니다
이미 나라의 왕이 누가 될지 나왔겠지요
두 공주들도 막내 공주 옆으로 옵니다
이제 막내 공주처럼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땅을 밟습니다
이제 이나라는 언제나 행복하겠지요,

사과씨공주이야기는 그냥 공주이야기가 아닙니다
공주책에서는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사람은 욕심을 부리면 안된다는것도 알 수가 있습니다
아주 작고 하찮은것도 귀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합니다
화려한 그림속에서 아주작은 쏠쏠한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공주는 화려하고 이뻐야 한다는 고정관념도 깼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는 내아이에게 아주 많은 교훈을 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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