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비가 내리네요
어제 오후에는 그동안 읽지 못한 여러권의 책을 한꺼번에 다독을 했습니다
옆지기가 그모습을 물끄러미 보더군요
책도 체한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후후 제가 좀 심하기는 했어요
아무튼 몇권의 책을 줄줄 읽고는 아주 뿌듯하게 읽다가 중요하다 싶으면 옆지기에게 읽어주었더니 너무 믿지 말아라 하더군요
아무튼,,,
오늘 오전에는 침대 패드를 사러갔었습니다
요즘 극세사가 뜬다잖아요
패드하나를 사가지고 와서 아주 뿌듯해했답니다,
오후에는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기어이 오후가 되니 비가 내리네요
이비가 내리고 나면 나무에 옷들이 많이 변해있을라나요
문화센타에 가면서 류가 가을 나무가 옷을 많이 갈아입었네
라고 해서 웃었는데
정말 오늘 문득 거리에 나무들을 보니
햇살을 많이 받는 곳에 서있는 나무들은 벌써 울긋불긋 옷을 입었더라구요
정말 빠르네요
그러고 보니 벌써 10월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내일은 많이 추울까요
토요일에 단수가 된다고 해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월요일로 옮긴다고 하네요
토요일에 물탱크 청소를 해서 단수가 될 예정이었거든요
손님도 오는데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다 싶네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
왠지 따스한 커피가 생각이 나는데 배가 살살 아파서 참아야 해요,,
따스한 코코아 한잔이라도 마셔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