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 나들이 아빠가 들려주는 그림책 2
김정희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0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젊은이들도 장터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이들이있다
나도 그러고 보면 솔직히 장터를 보고 자라지는 않았다

사는 고장마다 아직도 삼일장 오일장 칠일장등 장이 서는경우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곳들도 많다
내가 살던 내 고향에서도 그러고 보면 장터라는 개념이 딱히
그런데 최근에 들어서 친정동네에도 오일장이 선다
매4일 9일이면 장이 선다
장은 그런데 왜 선다라고 표현을 할까
아닌가
장이 서면 요즘 장은 옛날과는 많이 다르다
파는 물건부터
주로 천냥백화점처럼 자질구레한 생필품부터 신발 의류 먹거리 등등

그럼 옛날에는 어떠했을까
그래서 우리는 민지가 할머니를 따라 나선 장터를 따라가보기로 했다
그러니까 요즘 처럼 마트나 시장이 많이 발전하기 전에는
장이 커다란 시장이었다
필요한 물건들을 그날 많이 사기 마련이다
요즘 처럼 아무때나 마트에 가면 많은 물건이 있던때가 아니다
장이 서면 재미난 구경거리도 많았고
먹거리도 그 동네특 산품들도 아주 많았다
그래서 아직도 옛날 부터 유명하던 장은 아직도 열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할머니따라 장터에 나선 민지는
장에 이런저런 구경에 그만 할머니 손을 놓치고 만다
장터에는 약장수 닭싸움. 우시장. 뻥튀기 야채, 등등 아주 많은 장사꾼들이 모여있다
민지를 따라 시장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할머니를 찾다보면 시장에 여러가지를 구경할수가 있다
세밀화로 그린 그림또한 아이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이기가 참 좋다

지금 보다 아직 많이 개발되지 않았던 그시대에 장이 열리면
사람들에게는 잔치처럼 아주 흥겨웠다고 한다
먹을것도 많고 필요한물건들도 많이 나오고
지금이야 수시로 언제나 살 수있지만
아마 우리네 어르신들이 그 아련한 추억을 왜 그리워하는지 조금은 알 듯하다

참 재미난 그림책이다
아이도 너무 재미있어 한다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