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니아,

유지니아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3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비채 / 2007년 7월

어두캄캄한 어둠속에서 사는 여인
아니 지금은 그 어둠을 뚫고 나왔다고 말을 해야하나
어둠속에서 산다는것 그 느낌은 어떤걸까?
참 궁금하다
책속에 묘사되는 창백하고 고운 얼굴인데 앞이 보이지않는다는것
그런데 그냐에게서 풍기는 그 오묘한 느낌
뭐라고 말을 해야할까?

온다리쿠소설은 재미있게 읽었다
이번에도 기대를하고 책을 들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독특한 내용전개
내용은 이미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다시 한번 되집어 이야기를 끌어간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야기를 끌고 가는것이 아니
그 사건을 겪었던 그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와 주변인물등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이다

그사건을 겪은 여인이 책으로 사건을 이세상에 풀어놓았다
그런데 또 다른이가 다시 한번 그 이야기를 쓴 여인과
지난과거를 되집어가면서 잔잔하게 지난이야기를 듣는다

인터뷰방식의 전개
재미있다
일가족의 살인사건 아니 일가족뿐만아니라그날 그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죽음
범인은 자살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 가족중에 살아남은 이가 있었다
유일한 증인이자 범인으로 의심받는여인
진정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진정 죽은 이가 저지른 일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아무도 모를 또 다른 누군가가,,

인생이란 참 묘하다
책을읽는 내내 그런생각을 했다
사람에게는 알 수없는 힘이 느껴지는 이가 있다
나는 그런 여인을 만났다
그러나 아직도 헷갈리고 알수가 없다

과연 누가 범인이엇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