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들지 못하고 깨었디가 겨우 잠이 들었는데
핸드폰 알람소리에 일어났습니다,
그소리에 깨어난 이는 나 뿐만이 아니라 옆지기도 그 소리에 일어났습니다
시댁에 가기로 한날,
너무 이른 시간이라 둘이서 빈둥거리다가 오늘 따라 늦게 일어나는 류를 겨우 깨워서
시댁으로 출발
오늘은 송편을 만들기로 한날입니다
도착을 하니
어머님이 벌써 부침개만드실 준비를 다하고 계시고
기다리시더군요
그래도 올해는 다른 해보다 일찍 갔는데
늦은 아침을 얼른 먹고
저는 송편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송편반죽은 옆지기가 하기로 해서
옆지기가 송편 반죽은 했지요
익반죽으로 아주 열심히
류도 아빠 옆에서 쌀가루가 너무 부드럽다며 좋아라하고
열심히 열심히 치댔습니다
옆지기는 달랑 송편 3개 만들어주고 가버리고
류도 오며가며 만든다고 하다가
힘든지 텔레비전보러 가더라구요
저랑 어머님이랑 만들었습니다
중간에 아버님 점심도 어머님이 챙겨주시고 저는 그냥 열심히 송편을
다 만들고 나니 뿌듯하네요
만들어서 조금만 가져오고 나머지는 어머님 집에 두고 왔습니다
내일 시누들 오시면 드시라고
그리고 저녁으로 삼겹살을 구워서 맛나게 먹고 왔습니다
이제 내일 떠날 준비를 하고 잠자리에 들면 됩니다
내일 아침 일찍 평택 큰댁으로 차례를 모시러 가야 하기에
아버님은 새벽에 일찍 출발하신다는데
저희도 늦지 않게 가야겠지요
모두들 즐거운 명정 보내세요
맛난 송편과 음식도 체하지 않게 맛나게 많이 드세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