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더군요,

아침에 흐릿한 하늘은 운동중에 모두 먹구름이 사라지고 파란 하늘이 보이더라구요,

운동을 열심하는데 어디선가 터다란 조잘 거림이 들리더군요,

운동하는곳에 큰길을 건너면 초등학교가 있는데

오늘은 6학년 졸업앨범을 찍는 모양입니다,

제가 운동하는 공원에서

처음에는 한반정도의 아이들이 오더니 나중에는 두반정도가 더 오더라구요,

덩치들이 얼마나 좋은지 모두들 저보다 크더라구요,

이런,,

그 재잘거림이 이제는 웅성거림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사진사 아저씨의 지시에 이런 포즈 저런 포즈,,

ㅎㅎ

그모습을 보니 제가 졸업할때 졸업사진을 찍던 생각이 나더라구요,

조를 짜고 학교에서 제일 이쁜곳이나,

소풍을 갔을때 장소가 좋은곳에서 제일 ㅇ;ㅣ쁜 모습으로,,

고등학교 졸업앨범은 더하지요,

내일은 졸업앨범 찍는다 하면 아이들이 최고로 이쁘게 하고 오곤 했는데

그때가 언제인지,

오늘 아이들이 조잘거림과

사진찍는 모습을 보면서 아련한 옛기억속으로 잠시 떠났었습니다,

졸업앨범속에 있는 내친구들은 모두들 잘지내고 있겠지요,

보고싶네요,

하늘은 참 파랗고 바람도 너무 좋고,

바람맞으러 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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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09-07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졸업 사진을 찍는군요. (비가 오더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울보 2007-09-07 12:25   좋아요 0 | URL
네 아영엄마님 잘지내시지요
이사는 하셨나요,
정말 가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