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곰곰이의 남쪽 나라 여행
도로시 마리노 글.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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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이쁜 친구 곰곰이이야기
이책을 읽다가 나는 오늘도 아주 많이 반성을 했다
아이가 어느순간 경쟁이란 사회속으로 들어가버리고
유치원이란곳도 그런곳이었다
아무래도 여러명의 아이들중에는 잘난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기마련이다
그런데 아이들 세상도 잘하고 이쁘고 똑똑한 아이가 인기도 많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이다
그러니 부모들 마음이 어디 그런가
유치원에 아주 열성적인 엄마들이 많은 이유를 그제서야 나도 알았다
나도 한국의 엄마이다 보니 어느덧 한글을 가르치고 숫자를 가르치고 있었다
하지못하면 답답해 하고,,
내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그림을 못 그리면 왜 그럴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어느날 내가 내 아이를 바라보는 표정을 거울을 통해서 보았다
얼마나 섬뜩하던지 그러니 내아이는 얼마나 무서웠을까?ㅇ
아주 많이 반성을 했다
그리고 나도 느낀것이 많다 ,,,

그리고 우리의 친구 곰곰이 부모님을 만났다
이책은 남쪽나라로 여행을 떠나려는 곰곰이 이야기다
하지만 그속에는 그 곰곰이를 묵묵히 바라보아주고 믿어주는 부모님이 계신다

곰곰이는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 어느날 남쪽으로 날아갈 준비를 하는 새를 만나지요
새와이야기를 나누다가 곰곰이는 자신도 따뜻한 남쪽나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지요
그래서 부모님에게 말을 하지요
그럴때 부모님은 괜찮겠니라고 그럼한번 해보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언덕위에 키큰소나무를 찾아오라고 하지요
이제 곰곰이는 여행을 떠나려고 언덕을 오르지요
그런데 다시 내려오지요 엄마에게 뽀뽀하려고 다시 언덕을 올라 보니 또 필요한것이 있네요
또내려오고 또오르고 또내려오고 또 오르고,,
그렇게 수십번을반복을 하지요
그럴때마다 엄마는 묵묵히 곰곰이에게 아주 따스한 얼굴로 곰곰이를 격려해주지요
곰곰이는 그렇게 해서 남쪽나라여행을 떠났냐구요
아니요 너무 졸려서 낮잠을 자고 떠나려고 했지요

이책을 보는 순간 나는 아주 많이 반성을 했습니다
곰곰이를 믿어주는 부모님 너무 멋진 부모님입니다
저도 그런 부모님이 되고 싶습니다
이그림책은 꼭 부모님이 보아야 할 것같아요
곰곰이도 너무 멋진 친구구요
언덕을 오르내리면서도 한번도 포기라는 단어를 떠오르지 않고
정말 열심이었으니까요ㅕ
믿어주는 부모님이 계시고 용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정말 아주 멋진 그림책입니다

부모님에게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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