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인명구조대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박재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8월
평점 :
품절


요즘 한동안 내 기분상태는 정말 저 밑을 헤매이고 있다
그때 접한 책이라 그런지 자살이란 글자가 더 내 눈앞에 보인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삶이 타인의 삶보다 더 버겁고 힘들다고 느낀다
그것은 많고 적고 사랑받고 사랑받지 않고가 아니다
그냥 어느 순간 너무 힘들다
라는 생각을 할때가 있지 않을까
나만 그런가,,

종종 스스로 내 목숨을 끈는다는것은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그러나 죽음을 생각해보지 않은것은 아니다
내가 이세상에서 사라진다면
그때는 어떨까 라는생각
지금도 내 아이가 유치원에 가 있는동안 일어나는 모든일들은 나는 모르는 그 아이만의 세상인데
만일 내가 없다면 아무것도 모르겠지 영혼 그것 없었으며 한다
만일 영혼이 있다면 얼마나 그 삶이 더 고되고 힘들까
힘들어서 죽었는데 그 세상에서 만이라도 행복하고 싶은데 영원히 잠들고 싶은데 다시 생각하고 보아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까,,.

스스로 목숨을 끈은 네명의 사람들 살아온 세상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삶도 다 달랐다
가족몰래 산속에서 목숨을 끈은 사람. 혼자라고 생각하고 목숨을 내 놓은 여자, 공부의 스트레스로 인해 목을 맨 아이 마피아였다가 스스로 자살한 남자 이들이 어느날 저세상에서 이승으로 보내졌다 100명의 자살을 하려고 하는사람을 구하라,,그러면 천국으로 갈 수있을것이다
처음에는 너무나 황당한 조건이었지만 그래도 그들은 최선을 다한다

그들이 바라보는 이세상의 사람들 너무 하찮게 자신의 목숨을 버리려는 사람들 자신들도 그렇게 죽음을 선택했지만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때마다 삶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깨달아가는것 같다

나도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이세상은 나만 힘든것이 아니다
나보다 더 힘든이도 있구 나보다 덜 힘든이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버린다는것 보다 부질 없는 짓은 없다
어우려져 살아가는 세상 조금만 눈을 돌려 타인을 보아주고 관심을가져 준다면 그리고 힘들때 이야기를 한다면 그리고 자신의 힘듬도 이야기 할 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면 지금보다 덜 삭막해지지 않을까

이책을 읽으면서 일본이들의 특이한 그 들의 삶도 보인다

요즘 내가 일본소설을 너무 많이 읽었는지 종종 비슷함도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랑 정서가 비슷해서 일까 아니면  왠지 낮설지 않고 괜찮다
몇달 내 책장속에 있다가 읽은 책인데 좀더 일찍 읽을걸 하고 후회했다
너무 재미있다

삶 참 소중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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