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참 비처럼 비가 내리더군요

가만히 배란다에 앉아서 빗소리를 들었는데 얼마나 좋던지

점심은 뜨근한 샤브샤브를 먹었습니다,

아시는 분이 사주어서,,

아주 맛나게 먹고왔습니다,

몸에서 땀이 쭉 빠져나가더군요,

정말 많이 비가 내렸지요,

뉴스에서 오늘 내린 비로 피해를 당한 곳도 많다는데

그냥 오늘 빗소리가 너무 좋아서 그냥 가만히 앉아서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사는것이 참 버거울때가 있습니다

왜 똑같은 하루인데

그럴까 싶을 까 싶지만 그 하루하루가 다 다르더라구요,

그냥 오늘은 여럿이 모여 앉아서 수다를 떨었지만

그 순간 나혼자 공허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무슨소리를 한것인지

가끔은 허무해질때도 있더라구요,

류가 일찍 잠이 들고 혼자서 가만히 앉아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서

혼났습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싶은데

날씨탓이겠지요

아마 날씨탓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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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pix 2007-07-19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감정을 움직이네요. 내일은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기분이 한결 나아지시기를.

울보 2007-07-20 10:53   좋아요 0 | URL
네 오늘은 비가 오지 않는데 많이 흐렸어요
제가 우울하니 아이도 우울한것 같네요,힘내야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