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7
에드 영 글.그림, 최순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고사성어가 뭔데"라고 묻는아이
요즘 한자를 배우면서 한자의 모양이나 말에 숨어있는 재미에 푹 빠져 사는 아이
이책은 에드 영이란 사람이 새옹지마라는 말을 토대로 그림과 글을 쓴 작품이다

중국북경에 사는 한노인 노인은 돈은 별로 없지만 부지런한말한필을 가지고 있었다
언제나 함께 하던말이 어느날 집을 나가버렸다
그러나 초초해하거나 슬퍼하거나 속상해하지 않았다
불행이 찾아왔으니 이제는 행복이 오겟지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노인
정말 나갔던 말이 암말이랑 돌아왔다
사람들은 신기해하고 떠들썩하지만 노인은 다시 행복이 찾아왔으니 이제 불행이 찾아오겠지 하고 초연한 자세 정말로 암말을 타보려던 아들이 그만 말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치게 되었다
이런,,그런데 이번에는 전쟁이 나서 마을의 젊은이들이 모두 전쟁터에 나가야 하는데 노인의 아들은 다리를 다쳐서 전쟁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돌아오지 못하는 많은이들이 있었다,,
아들은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면서 인생이란 그런거구나 행운과 불행이 언제나 공존하고 함께 찾아오는거구나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새옹지마라는 고상성어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제 풀어낸그림책이다,

정말 재미나다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싶고 재미있다

글보다 먼저 들어오는 그림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아주 쉽게 받아들이기 쉽다
노인이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모습들
불행이 일어날때와 행운이 찾왔을때 변함없는 노인의 모습
정말 멋지다
만일 고사성어를 이렇게 배운다면 아마 영원이 지워지지 않을것같다

인생이란 그런것 같다
언제나 행운만 찾아오는것도 아니고 언제나 불행이 찾아오는것도 아닌것
사람에게 불행은 견딜만큼만 주신다고 했다 행복도 그렇겠지
이 그림책을 보면서 나는 아주 많은것을 배웠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말이지만 그림을 통해서본 느낌은 또 새삼다르다
우리딸도 너무 좋아한다

아주 멋진 그림책이다
새옹지마"잊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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