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일요일 RN 10:00엷은 구름이 태양에 걸쳐 있다. 반면 하늘은 놀라울만큼 파랗다. 세상의 모든 행복을 가져다가 덮어씌운 것처럼 보인다.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어느 영국 시인이 말했다. 이해는 하지만 불만도 있다. 꼭 4월만 잔인한 것은 아니다.
"저기요, 반 씨."
어깨를 쿡 찔러서 정신을 차렸다. 묘한 장난기를 머금은 앳된 목소리로 끊임없이 말을 걸어 온다.
"저기 좀 봐요. 응, 저기요, 저기."
그가 말한 대로 니와 유즈키는 고개를 돌렸다. 최근반년 동안 ‘반‘ 이라는 별명에도 이제는 익숙해졌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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