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옷을 입고 밥을 먹고 머리를 빗고
그리고 학습지를 하나 풀었다
어제밤 잠들기전에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할것이라고 약속을 했기에
그리고 오늘은 바지를 입엇다
이제 화요일은 바지를 입기로 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엘리베이터를 탔다
오늘따라 엘리베이터가 층마다 선다

한층에 한명 두명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한 아줌마를 만났다
어제 류가 야쿠르트를 입으로 빨아먹었는지 자고 일어났는데
입술위로 또 피가 뭉쳐있었다
그런데 이아줌마가 그것을 보고 한마디 하셨다
그렇게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갑자기 류가 "엄마 나 유치원에 안갈래"
하고는 걸음을 멈추어버렸다
"왜?"아무리 달래도 아무리 물어도 대답도 없이 입을 다물었다

버스시간은 다가오고
끝내는 큰소리를 냈다
그리고 류는 버스를 기다리러 갔다
친구들이 오고 누가와도 어김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버스가 온다
아이는 가만히 있다가 인사를 하고 탄다
그리고 버스를 타자 친구들을 보자마자 얼굴이 환하게 웃는다
다행이다

갈때도 인상을 쓰고 가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래도 즐겁게 웃고 간다
정말 다행이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
내가 말 실수를 했나 아니면 ,,

도대체 지금도 감은 오지 않는다
오면 물어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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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7-05-22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도 자기 외모에 예민해져서 누가 뭐라고 할까 봐 신경이 많이 쓰일 거예요. 혜영이도 오늘 코피 계속 나서 완전히 멎질 않는지라 코를 솜으로 막은 채로 학교에 가라니 빼고 가고 싶다고(아이들이 그거 보고 놀리려나?) 내내 그러더라구요.

전호인 2007-05-22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이 있는 거 같아요. 잘 다독거래주시길......

울보 2007-05-22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네 그래서 유치원에 갔다온아이한테 물었는데 괜찮았다고 다음부터는 자신도 조심할것이라고 말을 하네요
네 아영엄마님 요즘 아이들이 많이 민감한것 같아요
예전에 유치원 다니기 전에는 안 그랬는데,,ㅎㅎ

2007-05-23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07-05-23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지금은 좀더 지켜보는 방향으로 마음을 고쳐먹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