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분명히 걸리버 여행기를 한다고 했는데

무엇을 그린거냐고 물었더니,

자신이랑 친구는 너무 작아서 아파트가 너무 크다고,,

그리고 애벌레도 땅속에 기어가는것을 그렸고,

하트나비랑,,

색은 왜 저렇게 두색으로 바탕색을 칠한건지,,

잘모르겠다,

미술시간에 많이 아팠다고 하는데 그리기는 잘했는데

솔직히 요즘 류의 그림을 보면서 다른 아이들이랑 비교가 된다,

같은 시간에 미술을 하는 친구들이 7살이 많기는 한데

정말 잘 그리고 표현도 잘하는데 류는 아직 자신의 생각을 다 표현하기는 버거운건지

]내가 너무 그림에 터치를 하지 않는건지

잘 모르겠다,

나는 그냥 그림을 그리는데로 두는편인데

이것도 그리고 저것도 그려야지가 아니라서ㅡ,

그냥 하나를 그려도 하나로 두는데 그러면 안되는건지

아이들의 그림을 보다 보면 헷갈린다,

아무튼 많은 생각을 하는 오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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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쌤 2008-01-06 0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머님 지금 아주 잘 하시고 계셔요~^^미술선생님인 저도 아이들에게 이걸 그려라 저걸 그려라는 하지 않아요- 아이들이 충분히 생각을 하고 작은 그림 하나라도 그려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어른들이 아이의 생각에 개입하여 배운 그림은 그 순간에는 잘 해보이지만 6개월,1년뒤...미술을 배우지 않고 혼자 그려야 할 시기에 정작 아무것도 그리지 못 합니다-그래서 저랑 미술수업을 한 친구들은 당장 몇개월안에 그림이 늘지는 않더라도 1년후이상이 지났을때 그 진가를 발휘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