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
릴리 프랭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구판절판


막연한 자유만큼 부자유한 것은 없다. 그것을 깨달은 것은 온갖 자유에 꽁꽁 묶여 꼼짝 달싹할 수 없게 된뒤였다
넓은 하늘로 날아오르기를 원하고 가령 그것이 이루어졌다 해도 과연 참으로 행복한 것인지 즐거운 것인지는 알 수없다
결국 새장 안에서 하늘을 날기를 꿈꾸며 지금 이곳의 자유를 . 이 한정된 자유를 최대한 살려내는 때가 가장 최상의 자유이고 의미 있는 자유인 것이다,
취직 결혼. 법률. 도덕. 귀찮고 번거로운 약속들 금을 그어 갈라놓은 룰. 자유는 그런 범속한 곳에서 찾아냈을 때 비로소 가치가 있다
자유의 냄새를 풍풍 풍기는 곳에는 기실 자유 따위는 없다 자유 비슷한 환상이 있을 뿐이다,-1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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