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걸으면서,

류랑 오랜만에 아주 긴거리를 걸었다,

역에서 내려서 어머님 집에 가려면 한참을 걸어야 한다,

그 동안 아이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엄마 눈이 아직도 안 녹았어"
"저기에 올라가보자,,,"
그리고는 혼자서 까르르 웃습니다,

그리고 "엄마 잠깐 기다려봐,,사진기 안가져왔어?"
"응"
"다음에는 사진기 가져오자,,"
:"왜, 사진찍고 싶어?"
"응 여기앉아서 사진찍으면 참 이쁠것 같아"
그리고 또 한참을 걷더니
"엄마 다리아파 우리 천천히 걸으면 안될까"
"이렇게 이렇게 하면서 한발 한발 아주 천천히 걷더라구요"
그리고 또 노래를 한다면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정말 거리에서 많은 공연도 했습니다
나는 바쁜마음에 조금 빨리 가자고 하고

아이는 걸어가는것을 즐기는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재촉만하는 마음이 괜실히 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돌아올때는 즐겁게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면서 지하철안에서도 열심히 창밖풍경을 구경하면서 돌아왔습니다,

잠든 아이의얼굴이 편안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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