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사랑해요
어제 하루종일 일하는 내 모습을 보고 와서는 아이가 아침에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더군요
외할머니
이모가 전화를 받았는지
"할머니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요?"라고 말을 하는것 같더니
조금 후에 수화기를 내려놓더군요
"왜?"라고 물었더니
"할머니 지금 바쁘데 조금 있다가 다시 하래?"라고 하더군요
요즘 춘천에는 혼자서 전화를 자주 해요
전화번호를 외워서,
그리고 다시 전화가 왔는데
엄마가 걸으신 전화인것같더라구요
"할머니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응,,아니 어제 엄마 김장했어요"
"나는 아빠랑 놀았어요"
"지금 엄마 책보고 있어요"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라고 아이의 대화는 계속 되더니
"엄마 바꾸어드릴게요"라고 하고서 자를 바꾸어주더군요
어제 김장한이야기며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끈었습니다
그랬는데 류가 갑자기 저에게 다가오더니
"엄마사랑해요"라고 말을 하면서 뽀뽀를 하더군요
그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왜 그랫을까요
아무튼 아이의 사랑고백이 왠지 마음 한구석이 울컥한 오늘 이었습니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