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앞과옆
바람이 분다
매일매일
내마음에 불던
바람이 오늘은 잔잔하기를
어느새
피었던 꽃들은
바람과 봄비에 흩냘려
어디론가 사라진지
오래된듯
거리의 나무들은
초록옷으로 갈아 입은지 오래
나도
툴툴 모두 벗어버리고
홀가분한 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시간이 가는데

더 나아지지 않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