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여도 붙여도 탈것 스티커왕 (사진 스티커 200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최근에 이 책 두 권을 주문했다.

주문 과정에서 이전에 구매한 품목인데, 재구매 하겠냐는 확인 메시지가 떴다. 그렇구나!

2년 전에 어린 형제들을 위해 이 스티커북을 샀었던 것이다.

 

아이의 유치원 알림장에서 3월 생일 파티가 있으며, 선물은 3000원 정도의 가격에서 준비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전에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친구 생일 선물을 따로  준비했던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당연히 3000원을 아이편에 동봉하라는 내용인 줄 알았다.

 

그게 아니라, 생일 맞은 친구에게 줄 3000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하라는 소리였던 것이다.

3000원 내외라는데, 그 보다 훨씬 상회하는 비용을 준비하는 것은 오히려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000원 내외의 가격 맞추기,,, 알라딘 기프트샵부터 쫙 훑었다. 미니색연필세트나 크레파스, 필통 등 품목도 다양하게 많았다. 또래를 둔 친구에게 물었더니, 아이가 생일날 받아온 선물로 겹치는 항목이란다. 크레파스와 색연필 종류...  

아이가 받았을 때 우선 기뻐야 할 생일 선물임에 그 자격조건이 충분할지 모르지만, 엄마들이 보기에 마뜩찮은 품목으로는 허접한 조립식 로봇 혹은 자동차 장난감 등속이 있다고 친구는 팁을 전한다.

 

사설이 길었는데, 이 책을 일곱살 남아 유치원 친구 생일 선물로 골랐다는 이야기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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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3-2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스티커북이 낫지도 몰라요. 참 애매한 게 애들 유치원때 선물 받아온 거 보면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싶은 게 꽤 되더라구요.

icaru 2012-03-28 14:28   좋아요 0 | URL
ㅋㅋ 일곱살짜리한테 스티커북이냐고 하려나 고민 좀 됐거든요. 물론 저희 아이 수준엔 딱이라서 ㅎ
 

2주전부터 지방에 홀로 계셨던 아버지가 우리집에서 지내신다. 내가 아이를 낳았던 5년전부터 엄마가 올라오셔서 아이를 봐주고 계시고. 이웃에 사는 동생들집도 왔다갔다 하시며 한달에 한두번 정도 아버지 계신 지방에 내려가셨었다. 아버지가 (우리 사남매들이 자란) 그곳을 정리하고 서울에서 함께 사셨으면 하고 여러번도 말씀 드렸지만 아버지는

"언젠가는 그래야지, 지금은 아니다" 라고 하셨었는데,  2주전 아버지가 몸이 안 좋아지셨고, 서울로 모셔와 이런저런 검진을 받으셨다.

지금은 많이 쾌차하셨지만, 그 꼬장꼬장함으로 미루어보건데, 벌써 자리 박차고 내려가셨을 분이지만, 이제는 도저히 엄두가 안 나시는 모양이다.

 

이런 삶, 늙으신 부모님이 출가한 딸의 직장 때문에 따로 떨어져 살아야 하는 삶도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어떤 이들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는 듯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곤 한다. 아버님 혼자 끼니를 어떻게 챙겨 드시냐고.

지난 5년간은 우리모두 그럭저럭 꾸려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아니다.

 

 

요즘엔 기력이 달린다. 계절을 타는 것일지도.

분명 정신적인 피로도가 만만찮아 그런 것일거다.

머리가 개운하지도 않고, 숙면을 취하고 있지도 않고.

내가 무엇을 근심하는지 짐작되는 바 없지 않지만, 그게 걱정거리라고 명명하기도 싫다. 규정짓는 순간 내 삶이 볼품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

 

'제테크 독하게 하라'라는 책 제목을 혐오했지만, 결국 제테크는 좀 아주 잘 하고 싶다는 절박함이 들기도 하는 요즘,,  구질구질하게 굴지 말고, 눈 한번 딱 감자고 몇번을 마음을 다잡았는데도,,,, 거참...

 

실체 없지만 아주 막강한 녀석과 대치중인 것 같다.

 

'이 녀석을 잘 구워삶을 수 있을까? '

 

 

금요일 새벽 1시에 채널을 돌리다가, 종편 채널 중 하나에서 일본 드라마를 하고 있었다. 마침 나왔던 장면은 초등 1학년 교실 풍경이었는데, 생글거리는 얼굴에 귀여운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와 황망한 표정을 짓고 있던 여선생님. 제목이 마더이길래.

마더, 마더라면, 머릿속을 필터링한 결과 최근 어떤 대화 장면이 떠올랐다.

지인 둘이서

“명품 일본 드라마를 하나 봤다”, “뭐냐? 마더냐?” “아니, 장미 없는 화원이다.”라고 했던가...


계속 봤다. 여선생님으로 나오는 배우가 굉장히 쓸쓸하게 느껴졌다. 빈 집에 혼자 들어왔을 때, 밖에서 혼자 밥 먹을 때, 심지어 그녀가 전공마저도 “(철)새 연구(?)”


아이도 불쌍해서 죽겠는거다. 싱글맘과 엄마의 애인에게 냉대와 학대(?)을 당하는 또래보다 체구가 너무나 작은 8살 여자아이였다.  


어느 장면에서였더라, 엄마의 애인이 커다란 검정 비닐봉투에 아이를 싸서 묶은 장면에서부터였던가,,, 뭐 이런 쓰레기 같은 경우가,,, 하며 어이가 없는 가운데, 내 눈에서 수도꼭지가 열린 것처럼 계속 눈물이쏟아져 나왔다.


아이는 그 순간에도 엄마에게 ‘아저씨랑 숨바꼭질 놀이 하고 있었어!’ 라고 말한다. 학대를 당하는 순간마저도 쌩글쌩글 웃고 있는 아이는 반항이라는 것도, 싫다는 거부의 몸짓도 할 줄 모른다. 아이다운 징징거림, 신경질 혹은 짜증, 분노 혹은 화를 받아주는 이가 없었기 때문에 낼 줄 모르는 것일지도.


 

 

 

슬픔이 찰랑찰랑 차오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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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2-03-20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아... 힘냅시다!!!

icaru 2012-03-21 15:33   좋아요 0 | URL
하아~ (ㅎㅎㅎ 기압 넣는 소리죠? 한숨 쉬는 거 아니고요 ) 같이 힘내 보아요! 조선인 님

blanca 2012-03-20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아이인 거예요? 눈물나요...icaru님도 저희 부모님도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icaru 2012-03-21 15:35   좋아요 0 | URL
아, 블랑카 님! 네~ 저 아이예요. 정말 작아요. 얼마나 귀여운지 새삼 또 슬하에 딸을 두신 분들이 무한 부럽고 ㅎㅎ 블랑카님을 위시하야..
부모님은 건강하셔야죠!! 무엇보다 건강하셔야!!

비로그인 2012-03-20 2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픔이 찰랑찰랑 차오른다는 이카루님의 말에 마음이 아파요. 피곤한 마음이 쉴 곳이 있으면 좋겠네요. 토닥토닥..

icaru 2012-03-21 15:39   좋아요 0 | URL
어제는 마더 2~4편까지를 연달아 봤는데, 역시나 눈물샘을 자극하는 장치들에서는 빵빵 터지고 마는거예요.
내가 왜 이렇게 우나, 나만 우나... 마침 울고 싶었는데 이것을 빌미로 우는건가 여러 생각을 해 봤는데,, 결국은 그거더라고요.
지치고 피곤한 마음 갈무리를 드라마 보고 울면서 해소하는 거구나..
뭐, 카타르시스 같은 것이랄까
토닥토닥 해 주어서 참,, 따뜻해요 만치 님 흐흐..

2012-03-20 23: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21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03-21 0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아버님을 모실 수 있어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마음의 힘을 서로 내야 일어설 수 있더라고요

icaru 2012-03-21 15:47   좋아요 0 | URL
넵!! 으샤샤!! ㅎㅎ 서로 내야, 라는 부분을 강조하며 읽고 있어요! 서로, 의기투합해야죠!!! 맞아요!

잉크냄새 2012-03-21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이미 어미보다 커져버린 때문인것 같아요.
전 저런 장면을 보면 가슴속으로 꼭 빌어줍니다.
"부디 상처가 되지 않기를"

icaru 2012-03-23 13:47   좋아요 0 | URL
아....!
동생이 같이 봤는데, 동생은 아이 생모로 나왔던 젊은 엄마가 미칠듯이 미웠다더라고요. 저런 엄마가 있을 수 있냐는 건데, 저도 동생보다는 많이 살아서 그런지,,, 세상엔 별 사람이 다 있고, 벼라별 상황이 다 있더라는.. 싶더라고요.

기억의집 2012-03-22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중간한 재테크는 하지 마세요. 저는 애아빠가 부동산이다 주식이다 뭐다 재테크 한답시고 열을 내다가 뒷감당은 제가 다 했어요. 휴~ 저의 애아빠도 가난한 집 맏아들(본인 입으로 매번 그렇게 말을 해요)이라 우리집 가장으로서뿐만 아니라 부모형제까지 챙겨 줄 맘으로 재테크를 한 것인데, 그게 참 안 되더라구요. 저는 재테크란 소리만 들어도 진저릴쳐요. 전 무조건 모으자 주의에요. 그게 안전하고 그나마 목돈 만들 수 있는 방법이더라구요.
이러분 저러분하고 이야기해 보면, 타고난 재능중에서 큰 돈의 흐름이 보이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분들 말을 들어보면, 보인대요. 뭘하면 대박일것이라는 게요.
애아빤 금융쪽에 있어도 까 먹는데도 말입니다. 아마 애아빠가 가만 있어도 저희 집한채는 샀을거에요. 그나마 제가 성격이 낙천적이라 내 돈 그릇이 이것밖에 안 되는구나,라는 위안을 하면서 살아요.이렇게 사는 것도 행복한 거라고 생각해요.

icaru 2012-03-23 11:49   좋아요 0 | URL
제 주변엔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못봤었요.
재미를 못 본 정도가 아니라, 퇴직금을 사분의 일토막 내신 분이 저의 아버지고요. ㅠㅠ)
그나마 저는 님처럼 한푼두푼 모이는 게! 모으는 거지 하는 스타일이고요.
핫 근데, 제가 왜 주식 이야기를 하고 있는건지 ㅋㅋ

마지막 말씀엔 저 역시! 한답니다. 이렇게 사는 것도 행복해요 ^--^
저 역시 낙천적인거죠? ㅎㅎ

책읽는나무 2012-03-30 11:51   좋아요 0 | URL
울친정아부지도 퇴직금으로 주식 사셨다가 그것도 그때 IMF때였었나? 암튼..사신 것 모두 휴지조각 되는 것을 곁에서 본 순간 주식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구나! 심하게 깨달았죠.^^
울신랑은 부인들 집에서도 컴퓨터로 공부해서 재테크 잘 한다던데 알라딘 그만 들어오고,재테크 사이트 좀 들어가보라질 않나~ 소설책 그만 읽고 자기 개발서좀 읽으라질 않나~ 막 잔소리하면서 부추긴 적이 있었지만 꿈쩍 안했어요.
돈이란 것은 그냥 은행에 꼬박꼬박 정기적금 붓는 것이 가장 안전한 것이라고 대못을 박았거든요.그나저나 매달 정기적금 부을 돈도 없는데 그돈이나 좀 갖다줘봐~ 했더니 찍소리 못하더라구요.ㅋㅋ
저도 이렇게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단 말씀에 한 표 더 추갑니다.
전 평소에 스스로 예민하고 부정적인 사람이라 여겼었는데
그럼 저도 낙천가였었군요.ㅎㅎ

2012-03-22 12: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23 11: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2-03-23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짠합니다...
저희 늙으신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 이야기 같아서요...
그리고 모신다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는 죄책감도. ㅠㅠ.

마더, 저는 저런 드라마 못 보겠더라구요... 넘 슬퍼요. 실제로 얼마 전에
아빠 엄마에게 버림받고 사촌에게 강간당한 아이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미칠거 같았거든요.
왜 이런 일들이 있는지..... 하지만 힘을 내야, 버틸 수 있겠지요. 화이팅!

제 댓글이 영... 쓸쓸하네요. 비오는 탓인가봐요. ^^

icaru 2012-03-23 12:53   좋아요 0 | URL
함께 산다는 것은 음 ,,,,
저희는 모신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이들 치다꺼리며, 빈집 지킴이 노릇을 하고 계신 수준이네요.
게다가 저희들 눈치를 보고 계신 것도 같고요. 히윰..

마더는 참,,, 드러마의 다양성이랄까 모성을 주제로 다각도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드라마 같아요. 문제는 눈물없인 볼 수 없다는 것인데,,, 또 입장에 따라 다른지.. 회사 직원 중 한 사람이 일본드라마 보는 게 취미라는데, 이 드라마도 봤다더라고요. 재미있게 봤지만, 눈물은 어디서 흘려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하더라고요 ㅎ
오늘 비가 오고, 인터넷에서는 어떤 여성 보컬의 사망 소식도 전하고 있네요.
 

요즘,, 진심으로 걱정되는 그 분이 있다.


***상무님.


수차 보고하고 발표한 내용이라, 


듣는 사람은 몰라도 말하는 나는 인이 박힐 정도였다.


듣는 그 분의 뇌는 하루 단위로 포맷되시는겐지


오늘은 또 새삼 정색을 하시고,


왜 진작 보고하지 않았느냐는 요지로 언성을 높이신다.


그래서 나도 진즉부터는 말의 서두를 항상


“지난번에도 상무님께 말씀드렸다시피, ~지난번 회의 때도 말씀 드렸지만, ~”


라고 시작하게 되었다.


진짜, 진심으로


머리에 문제가 있으신 게 아닐지


걱정된다.


그분은 그 분 윗분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로

 

돌아버릴 지경이라,

 

뇌에 입력된 내용이 아수라장이 되버리는 기막힌 사연을

 

갖고 계실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하는 것은 내 마음이 강같을 때이고,

 

대개 내가 받는 스트레스의 수위가 찰랑찰랑 넘칠 때면,


난 이런 생각도 한다.


‘보통 임원들의 평균 임기는 얼마더라,,,, 언제 그만두실까,’


(그거 기다리다가 내가 먼저 그만둘 공산이 더 크긴 하지만 말이다.)


나는 얼마나 더 회사를 다니게 될까?


임원의 임기가 고무줄이듯,,,


나 또한 알 수 없다. 내일이라도 당장... 박차고 나가!가 가능하다.


그만둘 때의 명분을 미리 생각해 보기도 한다.

그 이유가 “애들 때문”에는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였음 좋겠다.


최근에 동료로부터


“그만두시게 되면 뭐 하실거냐?” 라는 질문에,


“벽에 시트지 좀 발라보고, 요리도 배우고, 재밌는 거 할 거 많잖아!” 라고 했다가


“지금 안 하시는 거는 그 때되도 안 하실걸요?”


라는 촌철살인을 날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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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2-03-07 1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정말 저도 님과 비슷한 걸 느껴요
저도 회사 다닐때 상황이 하도 그래서 오늘낼 하며 다녔네요 마지막 회사에서요.
사실 돈만 있으면 정말 할 거 많아요
문화센터 가면 배우고 픈게 얼마나 많은데요.^^

icaru 2012-03-08 08:47   좋아요 0 | URL
그죠? 저도 하고 싶은 건 다 할 겁니다. 그날이오면요!

페크pek0501 2012-03-07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 무척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하~~
"요즘,, 진심으로 걱정되는 그 분이 있다." - 이처럼 못마땅해 죽겠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주위에 꼭 한두 명은 있게 마련이죠.ㅋ 아, 재밌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icaru 2012-03-08 08:50   좋아요 0 | URL
하~~ 페크님 방문해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넙죽~
이렇게 페이퍼로 적고 나니, 그분에 대한 못마땅한 마음 한 바닥이 조금은 희석되는 것도 같고 해서 ㅎㅎ 페이퍼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페크님 페이퍼로 좋은 이야기 읽고 있었어요~ 앞으로도 죽-- 이지요~

2012-03-07 2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8 08: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읽는나무 2012-03-08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촌철살인님!말씀이 지당하십니다.
그때 되면 할 것같은맘이 굴뚝인데
그때가 닥쳤는데도 전혀 할 생각이 없다죠.ㅋㅋ
그나저나 직장에서 더이상 스트레스 받음 안될터인데....

icaru 2012-03-08 09:00   좋아요 0 | URL
ㅎㅎ 촌철살인 님이 입사한지 얼마 안 되는 경력직의 분이라, 아직 친해지지 않은 분인데, 그 말을 듣던 시점으로 해서 어쩐지 좋아졌어요! ㅎㅎㅎ
가끔씩 지독한 스트레스가 쏟아져 내리는 시기가 있는데, 지금껏 어떻게 어떻게 극복해 왔는데요. 앞으로는 대안을 생각해 보거나, 과감히 접거나! 이제 우리도(?)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할 나이잖아요! ㅎㅎ 병 생길까봐,,,

기억의집 2012-03-08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직장생활 몇 년하고 끝냈지만, 왜 직장사람들은 서로 같은 공간에서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일까요?

그래서 저는 애아빠한테 뭐라 못하겠어요. 직장에서도 서로간 스트레스 만땅일텐데 집에서까지 그러면 제 명에 못 살 것 같아서. 주변에 맘 맞는 사람 한명 정도만 있어도 그럭저럭 생활해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잘하셨잖아요. 저는 과장님~ 부러워요^

icaru 2012-03-09 08:58   좋아요 0 | URL
저는 어디까지나 약자니까요. 강자의 덜떨어짐을 꼬집을 밖에 없더라고요. ㅎ
요즘엔 맨날 랄라~울랄라 하면서 배드로맨스 멜로디 흥얼거려요! 기억 님 서재서 본 뮤비가 강하게 각인! 근데, 레이디 가가가 저랑 띠동갑이데요~ 포스는 언니 포스인데,,ㅎ

어느 분 댓글에선가 기억님이 예전에 캐시 베이츠 좋아하셨다셔서, 사뭇 반갑더라고요 ㅎㅎ 저도 캐시 베이츠 (그리고 돌로레스 클레이본에서 함께 나왔던 제니퍼 제이슨 리까지)를 좋아했었거든요.
마 여사도 좋아했고..

기억의집 2012-03-09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네 저 케시베이츠 엄청 좋아해요. 지금도 팬~ 미저리 보고 반해서 그 후로 그녀가 나오는 작품이라면 거의 다 본 것 같아요. 최근 미드 해리스로(이건 두편 보고 쫑났어요. 생각보다 넘 엉성해서)까지 찾아 볼 정도로. 헐리웃도 생각보다 나이 든 여배우들이 살아남은 경우는 드물더라구요. 제니퍼 제이슨 리도 지금은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녀가 머리 짧게 자르고 나온 위험한 독신녀가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보셨어요. 저는 마지막 비상구의 리플렛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은발로 물든 그녀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여요.

아. 이런 예전 배우의 이야기 하니깐 넘 재밌어요. 지금은 가정부 미타 보고 있어요. 생각보다 넘 재밌다는. 이런 이야기 많이 햇으면 좋겠어요. 급 흥분~

icaru 2012-03-16 09:27   좋아요 0 | URL
ㅎㅎㅎ 미드도 있는 건 몰랐어요~ 언제 기회되면, 찾아봐야겠어요.
제가 케시베이츠를 알았던 건 10대 끝물부터였는데, 이후로도 줄곧 케시베이츠를 대신할 만한 캐릭터로는 누가 있을까 생각했던 거 같아요. 뮤리엘의 웨딩에서 나왔던 토니 콜렛이 견줄 만할까 싶어, 한때는 그 배우도 주시했었죠 ㅎ
제니퍼 제이슨 리는 정말 뭐할까요. 돈크라이 마마가 마직막이었지 않았나,,
제니퍼 제이슨 리의 강한 루저 이미지에 끌렸어요. ㅎㅎ
조지아나, 브루클린도 그렇고, 또 위험한 독신녀에서도 완전 뭐같은 역할이었지만, 정말 중독성 있는 배웋ㅎㅎ
저도 오랜만에 이런 이야기하니까,,,신나네요. 다 옛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들출 때마다 ㅎㅎ

마녀고양이 2012-03-1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힘드시겠어요...
저도 당해봐서 알죠, 그 내리 사랑이랄까, 내리 화풀이랄까, 그것을.. ^^

저 역시 내 맘이 강같을 때는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그래 싶지만
승질 날 때는 자시는 연봉이 얼만데 맨날 저 모양이야 싶어져요....
우리나라의 직장은, 외국도 그럴지 모르지만, 왜그리 못 잡아먹어 안달인지 라는 기억의집님 말씀에 저는 왕 공감합니다. 그래도...... 힘내시기를!
 

 

 

 

 

 

팀내에 결혼하는 친구가 있어서, 뜻있는 몇이 모아 축의금은 식장 가서 내더라도 그 전에 작은 선물하자고 품목을 고민했다.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게 커피잔이었다.

 

자고로 안목이 좀 있어야 하는데, 이럴 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잔을 위시한 그릇에 오호가 분명한 취미가 있으셨던 외숙모. (나는 외숙모와 좀 다른 인종ㅠ)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 가격대도 넓다.

뭐가 이쁜지 잘 몰라서 가격과 블로거들 사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위주로 고른다. 같은 물건이라도 쇼핑몰마다 약간 가격이 달랐는데 전부 지마켓 등의 오픈마켓을 제외하고는 최저가로 파는 곳으로 찾았네!!


그중 젤 이쁜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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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3-07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지금 일하기 싫어서 딴짓하는 중이에요.

저는 이 브랜드 그릇을 제일 좋아하는데.. 받는 분도 아마 좋아하실거에요. 좋은 그릇은 닦기도 편하고 두고두고 잘 쓰더라구요. 아 이쁘다~~

icaru 2012-03-07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만치 님도 아세요? 독일의 이름 있는 장인의 작품(?)이라는데,, 알아야 면장을 해먹는다지요, '오! 장인~ ' 하면서 골랐어요!

저도 딴짓 중 ㅋ

하늘바람 2012-03-07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쁘네요
저도 쓰고 싶은걸요

icaru 2012-03-07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그림 제법 아름답게 그려져 있는 것들도 좀 있었는데, 저렇게 깔끔하고 임팩트 있는 게 좋더라고요

책읽는나무 2012-03-08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커피잔은 정말 취향에 맞춰 두루 두루 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해보곤해요.
그래서 날씨따라 기분따라 매일 매일 기분내키는대로 커피를 타서 마시면 재밌을 것같아요.
특히 기분 꿀꿀할때 재미난 그림의 커피잔을~
봄바람나고 싶을때는 꽃무늬 가득한 커피잔을~
비올땐 땡땡이 무늬 커피잔을~
심란할땐 민무늬 백색 도자기 커피잔을~
옷 고르듯이 고를 수 있을정도로 커피잔이 많았음 좋겠는데..현실은 그게 아니어서 아쉬워요.예전에 샤랄라~ 공주그림이 그려진 커피잔을 보면서 독특해서 지를까? 고민했던적이 있었는데 지금 그때 지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있어요.
문득 커피잔을 보니 그때 그생각이 나네요.
요커피잔은 참 분위기 있어 보이네요.부부가 함께 러브샷하면 좋을 것같아요.ㅋ
조것도 탐나네요.왜 이렇게 커피잔이나 머그잔이 탐나는줄 모르겠어요.

icaru 2012-03-08 09:37   좋아요 0 | URL
책나무 님도 진정 그릇(커피잔을 포함한)과 사랑에 빠질 줄 아는 능력의 소유자시군요 ㅎㅎㅎㅎ
공주그림, 와 진짜... 호기심 몰려와요 대체 어떤??

기억의집 2012-03-08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때 저는 꼭 커피를 종이컵에 마셨어요. (어깨 으쓱이며~~) 왠지 그래야 더 맛있는 거 같아서.. 그러다 맥심믹스커피에서 탈피에서 아메리카노 마시기 시작하면서 종이컵보다는 머그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맘에 드는 머그컵 있으면 사게 되더라구요. 전 여전히 꽃그림이 들어간 커피잔이 이쁘더라구요. 포트메리온같은.

잔도 잔이지만, 접시가 탐나요. 맨날 된장이나 끓여먹어서 뚝배기밖에 안 보였는데, 지금은 좀 거기에서 탈피해서 이쁜 접시에 담아서 반찬도 내 놓고 싶기도 해요. 근데 울 남편은 된장이면 된다고 해서~ 아직도 음식 실력도, 접시도 변변한게 없어요~

icaru 2012-03-09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님 뚝배기 마냐시구낭 ㅎㅎ
근데, 음식 진짜 잘 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손이 맵고, 야무지실 거 같은 ㅎ

저는 아직까지도 맥심믹스커피에 홀릭이거든요. 어떤 날에는 이거 마시는 맛에 하루하루 사는구나 하는 때도 있고... 남편은 최근 카누에 맛을 들였던데,, 열개들이 한 각에 삼천얼마씩이나 하고, 참 뭐 그리 비싼지요. 저흰 두 내외가 내내 동서식품 것을 벗어나지 못하네요 ㅎ

기억의집 2012-03-09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저도 동서식품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이여요. 동서식품 은근 중독성 있어요. 마약 탔나봐요~ 저도 카누 마셔요. 예전에 그냥 원두 사서 내려서 마셨는데, 이게 귀찮아서 카누 사서 반반 넣어서 마시거나 달달하게 해서 먹어요.

 


 요즘에는 시간이 날 때마다 서재분들의 페이퍼나 리뷰를 읽으며 댓글을 다는 즐거움에 빠져 있다. 진심으로 즐겁게 호호호, 거려 본지가....

물론, 진심으로(진심으로 남발하고 있네,,) 즐겁게 혹은 급공감을 거듭하며 혹은 과연, 하면서 읽었음에도 댓글을 달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어떤 분은 댓글을 막아 놓으셔서 달지 못했고, 어떤 분은 댓글을 달으면 부담을 드리게 되는 것일지도 하면서 주춤..


내가 본래, 냉철하다거나 손익 계산이 분명하여 (시간적인 개념으로) 손해 날 짓 안 한다거나 하는 사람됨이 아니기 때문에, 잉여 시간 잉여 인간의 진실 됨이랄까 하는 것에 감응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욱 즐거운 모양.


그리고 서재가 고맙다. 기록이나 흔적들이 그대로 쌓여 주어서, 어찌보면 흔적으로 증거를 남겼다는 게 무서운 사실이 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많이 살갑고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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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care 2012-02-17 1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틈날 때 마다 뭘 한 줄 아세요?
누군가가 남긴 댓글>>>>>마지막까지 거슬러 올라가
하나씩 하나씩 다시 읽었어요.

벌써 고인이 된 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을 떠나서 '손님'으로만 남아있는 흔적들
이성복의 시가 떠오릅니다.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이 성복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떨며 멈칫멈칫 물러서는 山빛에도
닿지 못하는 것
행여 안개라도 끼이면
길 떠나는 그를 아무도 막을 수 없지

마음은 헤아릴 수 없이 외로운 것
오래 전에 울린 종소리처럼
돌아와 낡은 종각을 부수는 것
아무도 그를 타이를 수 없지
아무도 그에게 고삐를 맬 수 없지




icaru 2012-02-20 20:04   좋아요 0 | URL
하니케어 님,,
남겨진 사람의 슬픔이 깊은 밤이에요.
오래 전에 울린 종소리처럼..
실체는 없고 여운만 남았어요.
하하, 라고 소리내어 웃어도 공허하네요.

하늘바람 2012-02-17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외로울땐 알라딘 서재가 참 많이 힘이 되어요

icaru 2012-02-20 20:05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서재에서는 대개 에너지를 얻어가요~

진주 2012-02-19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들쭉날쭉했었지만 이것도 10년 세월이 쌓이고 보니 제 개인의 역사가 되네요. 아키루님은 저보다 더 오래되셨죠? 전 맨처음 잉크님 서재 갔었는데, 그때 이미 이카루님이 와계셨던거 같아요. 전 2003년도에 왔거든요. 이젠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렸네요. 그래서 책도 여기서 사는게 편하고.

icaru 2012-02-20 20:11   좋아요 0 | URL
진주 님을 잉크냄새 님 서재에서 처음 뵈었던 것도 기억나고요. 연륜과 기지가 넘치는 댓글 전 진짜진짜 왕언닌줄 알았다니까요~ ㅋㅋ 그때부터 벌써 내공이 장난 아니셨거든요. 근데, 훗날 생각보다 어리셔서 놀랐고요.
저도 2008년초반부터 2011년 초반까지 근 3년간은 서재엔 시들했었어요.
그런 순간조차 이 공간은 그 자리를 오롯이 지켜 주고 있었다는 게 새삼 고맙고 그렇대요~

잉크냄새 2012-03-03 13:39   좋아요 0 | URL
오호, 제가 마담뚜 역활을 참 많이 한 모양입니다.
저도 몇년전부터 참 뜸하게 활동하지만 오래전 기록들과 댓글들이 남겨진 있는 서재에서 옛 정취에 빠지곤 합니다.

참, 전 댓글을 막지도 부담을 드리지도 않으니 자주 오쇼.

icaru 2012-03-06 17:08   좋아요 0 | URL
잉크냄새 님,, 떡밥을 던져 주심 냉큼 물겠습니다~
페퍼 하나만 들려 주세요!!

책읽는나무 2012-02-22 1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시절 서재폐인으로 지칭되었던 그분들의 닉넴이 들리거나 눈에 띄면 마구 반갑고 그런시점이에요.얼굴도 생판 모르면서요.ㅋ
그리고 그시절 다른곳에서 닉넴이 눈에 익었지만 서로 낯가리느라 통성명을 하지 않았던 님들조차도 아직 건재하신 것을 보면 정말 반갑더라구요.옛친구를 만난듯한 기분이랄까요?
저도 지난달부터 서재질 시작하면서 내가 즐겨찾기 해놓은 님들의 서재를 하나씩 하나씩 갔다 오면서 흔적들을 찾아보는 재미에 홀딱 빠졌었어요.
반가워 글을 남기고 싶어도 통성명을 하지 않은 님들은 날 기억해줄까? 괜한 오지랖만 펼치지 싶어 글 남기는 것을 자제하기도 했구요.역으로 어떤 님들은 닉넴이 눈에 익어 예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라 오해하여 어머 반가워요~ 하다가 상대방이 얼렁뚱땅 아~ 그렇군요~ 하시더라구요.반응이 좀 이상하여 확인해보니 내가 즐찾 해놓지도 않은 처음 서재를 방문한 사이더군요.희미한 기억력에 잇다른 얼렁뚱땅 사교성이 이때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어요.ㅋㅋ

정말 진주님 말씀처럼 오랜 세월 개인의 역사를 만들어준 알라딘이 참 대단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이곳에서의 흔적은 바로 타인과의 소통이에요.
오랜시간 자리를 비우고 다시 들어와도 여러사람들이 엊그제 만난 사이인 것처럼 돌아가면서 반겨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밖에 없는 것같아요.

icaru 2012-02-22 20:09   좋아요 0 | URL
네~ 제가 바로 그 말이 하고 싶었지요!! 얼굴도 생판 모르고, 닉네임만 눈에 익고, 통성명을 안 했다손 치더라도,,, 7~8년전 그 분들이 마치 어제의 용사들처럼 동지애 물씬~ 느껴지는 것....

2012-03-05 15: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녀고양이 2012-02-2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이카루님은 오래되셨군요.
알라딘 선배셨어요. ^^. 저는 이제 2년 반 정도 되면, 이제야 익숙해지고
낯도 많이 익히고 그런거 같아요. 하지만 알라딘 서재가 참 넓더라구요.

이런 흔적, 소중하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합니다~ 쪼옥~

icaru 2012-03-06 14:21   좋아요 0 | URL
2년반도 만만찮은 시간이긴 하지만, 마고 님은 더 오래전부터 뵌 듯한데요? ㅎ

2012-02-29 15: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5 15: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3-06 18:2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