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여도 붙여도 탈것 스티커왕 (사진 스티커 200장)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최근에 이 책 두 권을 주문했다.

주문 과정에서 이전에 구매한 품목인데, 재구매 하겠냐는 확인 메시지가 떴다. 그렇구나!

2년 전에 어린 형제들을 위해 이 스티커북을 샀었던 것이다.

 

아이의 유치원 알림장에서 3월 생일 파티가 있으며, 선물은 3000원 정도의 가격에서 준비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전에 다니던 유치원에서는 친구 생일 선물을 따로  준비했던 경우가 없었기 때문에, 나는 당연히 3000원을 아이편에 동봉하라는 내용인 줄 알았다.

 

그게 아니라, 생일 맞은 친구에게 줄 3000원 상당의 선물을 준비하라는 소리였던 것이다.

3000원 내외라는데, 그 보다 훨씬 상회하는 비용을 준비하는 것은 오히려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3000원 내외의 가격 맞추기,,, 알라딘 기프트샵부터 쫙 훑었다. 미니색연필세트나 크레파스, 필통 등 품목도 다양하게 많았다. 또래를 둔 친구에게 물었더니, 아이가 생일날 받아온 선물로 겹치는 항목이란다. 크레파스와 색연필 종류...  

아이가 받았을 때 우선 기뻐야 할 생일 선물임에 그 자격조건이 충분할지 모르지만, 엄마들이 보기에 마뜩찮은 품목으로는 허접한 조립식 로봇 혹은 자동차 장난감 등속이 있다고 친구는 팁을 전한다.

 

사설이 길었는데, 이 책을 일곱살 남아 유치원 친구 생일 선물로 골랐다는 이야기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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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2-03-27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스티커북이 낫지도 몰라요. 참 애매한 게 애들 유치원때 선물 받아온 거 보면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싶은 게 꽤 되더라구요.

icaru 2012-03-28 14:28   좋아요 0 | URL
ㅋㅋ 일곱살짜리한테 스티커북이냐고 하려나 고민 좀 됐거든요. 물론 저희 아이 수준엔 딱이라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