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내에 결혼하는 친구가 있어서, 뜻있는 몇이 모아 축의금은 식장 가서 내더라도 그 전에 작은 선물하자고 품목을 고민했다. 가장 쉽게 떠올릴 수 있는게 커피잔이었다.

 

자고로 안목이 좀 있어야 하는데, 이럴 땐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커피를 좋아해서 커피잔을 위시한 그릇에 오호가 분명한 취미가 있으셨던 외숙모. (나는 외숙모와 좀 다른 인종ㅠ)

 

사이트에 들어가서 보니, 가격대도 넓다.

뭐가 이쁜지 잘 몰라서 가격과 블로거들 사이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위주로 고른다. 같은 물건이라도 쇼핑몰마다 약간 가격이 달랐는데 전부 지마켓 등의 오픈마켓을 제외하고는 최저가로 파는 곳으로 찾았네!!


그중 젤 이쁜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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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2-03-07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지금 일하기 싫어서 딴짓하는 중이에요.

저는 이 브랜드 그릇을 제일 좋아하는데.. 받는 분도 아마 좋아하실거에요. 좋은 그릇은 닦기도 편하고 두고두고 잘 쓰더라구요. 아 이쁘다~~

icaru 2012-03-07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만치 님도 아세요? 독일의 이름 있는 장인의 작품(?)이라는데,, 알아야 면장을 해먹는다지요, '오! 장인~ ' 하면서 골랐어요!

저도 딴짓 중 ㅋ

하늘바람 2012-03-07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이쁘네요
저도 쓰고 싶은걸요

icaru 2012-03-07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그림 제법 아름답게 그려져 있는 것들도 좀 있었는데, 저렇게 깔끔하고 임팩트 있는 게 좋더라고요

책읽는나무 2012-03-08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커피잔은 정말 취향에 맞춰 두루 두루 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해보곤해요.
그래서 날씨따라 기분따라 매일 매일 기분내키는대로 커피를 타서 마시면 재밌을 것같아요.
특히 기분 꿀꿀할때 재미난 그림의 커피잔을~
봄바람나고 싶을때는 꽃무늬 가득한 커피잔을~
비올땐 땡땡이 무늬 커피잔을~
심란할땐 민무늬 백색 도자기 커피잔을~
옷 고르듯이 고를 수 있을정도로 커피잔이 많았음 좋겠는데..현실은 그게 아니어서 아쉬워요.예전에 샤랄라~ 공주그림이 그려진 커피잔을 보면서 독특해서 지를까? 고민했던적이 있었는데 지금 그때 지르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고 있어요.
문득 커피잔을 보니 그때 그생각이 나네요.
요커피잔은 참 분위기 있어 보이네요.부부가 함께 러브샷하면 좋을 것같아요.ㅋ
조것도 탐나네요.왜 이렇게 커피잔이나 머그잔이 탐나는줄 모르겠어요.

icaru 2012-03-08 09:37   좋아요 0 | URL
책나무 님도 진정 그릇(커피잔을 포함한)과 사랑에 빠질 줄 아는 능력의 소유자시군요 ㅎㅎㅎㅎ
공주그림, 와 진짜... 호기심 몰려와요 대체 어떤??

기억의집 2012-03-08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 때 저는 꼭 커피를 종이컵에 마셨어요. (어깨 으쓱이며~~) 왠지 그래야 더 맛있는 거 같아서.. 그러다 맥심믹스커피에서 탈피에서 아메리카노 마시기 시작하면서 종이컵보다는 머그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은 맘에 드는 머그컵 있으면 사게 되더라구요. 전 여전히 꽃그림이 들어간 커피잔이 이쁘더라구요. 포트메리온같은.

잔도 잔이지만, 접시가 탐나요. 맨날 된장이나 끓여먹어서 뚝배기밖에 안 보였는데, 지금은 좀 거기에서 탈피해서 이쁜 접시에 담아서 반찬도 내 놓고 싶기도 해요. 근데 울 남편은 된장이면 된다고 해서~ 아직도 음식 실력도, 접시도 변변한게 없어요~

icaru 2012-03-09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억님 뚝배기 마냐시구낭 ㅎㅎ
근데, 음식 진짜 잘 하실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손이 맵고, 야무지실 거 같은 ㅎ

저는 아직까지도 맥심믹스커피에 홀릭이거든요. 어떤 날에는 이거 마시는 맛에 하루하루 사는구나 하는 때도 있고... 남편은 최근 카누에 맛을 들였던데,, 열개들이 한 각에 삼천얼마씩이나 하고, 참 뭐 그리 비싼지요. 저흰 두 내외가 내내 동서식품 것을 벗어나지 못하네요 ㅎ

기억의집 2012-03-09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저도 동서식품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이여요. 동서식품 은근 중독성 있어요. 마약 탔나봐요~ 저도 카누 마셔요. 예전에 그냥 원두 사서 내려서 마셨는데, 이게 귀찮아서 카누 사서 반반 넣어서 마시거나 달달하게 해서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