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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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1 1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31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31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31 13: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4-12-31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만 보기로 붙였는데,,, 공개카테고리에 들어가 있네요 ㅠㅡㅠ)

icaru 2014-12-3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처리해야 할 업무라,, 잊지 않으려고 붙여놓는다는 것이 그만.. ㅎ
혼란을 드려서 진짜 죄송합니다.... ㅠ,ㅜ
 

설마설마하는 일들이 참 잘도 일어나고, (늘 그랬던가?)
그럼에도 조용하다는 게, 음, 절망적이네..;;

박근혜가 대통령 되고 나면,, 이정희부터 밟아버리려 하겠구나,  농반진반 이야기하던 게 대선토론방송 때였는데,,
기어이 뒷끝작렬해 주신다. 

정치가 망하기도, 이리 참 쉽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망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은 이 간절함은 뭘까? 정치만 망했어.  경제는 아직 희망이 있어...라고 말하기엔 1인당 부채율이 장난 아닌  나라, 정부의 빚은 4대강 사업 이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중이라던데, 개인 빚은 그보다 훨씬 큰 규모 훨씬 빠른 속도로 커진단다. (의식주의 주,때문이다 ㅠ,ㅜ)
 

국가가 더 이상 개인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라는 게 명확해진 순간,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찾아 진화할 수밖에 없다..
정치가 망해서, 고스란히 개개인의 신산스러운 삶의 몫으로 부담지워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지켜내야 하는데,,, 그건 우리 몫 닿는 데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
각종 카드사에서 앱설치하고, 결재하면 몇천원 할인해 준다고 경쟁적을 문자보내오고 있는데, 심지어 알라딘에서도 카카오톡뭐시기 결재하면 오천원 할인해 준다던데(돈 쓰기도 아주 쉬운 세상), 걍 몇만원 넣는 1년짜리 정기적금이나 알아볼까 보다. 경제학에서의 평생소득가설(예를 들어 도시민 가계평균소득을 대략 4,500만원이라 상정하고, 20대중반부터 50대 중반까지 대체적으로 30년간 돈을 번다고 쳤을때 평생 버는 돈이 대략 12억 정도. 이 돈 가지고 평생 치르는 게임)에 의거, 그러나 돈을 안 쓰겠다는 것은 아니고, 재무구조를 좀 생각해봐야겠다는 말이다.

 

참 막연한 생각들만 하고 있고, 한숨 나는 현실이다.

 

.............................

사회적 안전망 같은 게 부실한 사회에서는 자연스럽게 사회에 대한, 삶과 정치에 대한 고민보다는 나와 내 가족의 안위에 머물 수 밖에 없을터다. 속도감과 줄세우기 문화로 단정지어지는 요따구 시스템 안에서 시간이 걸리는 다른 부분을 발전시키기보단, 비싼 차, 비싼 핸드백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더 간편하고, 쉽게 살아가는 방법일런지도 그렇지만 그렇게 살지 않겠다는 것은 개인의 신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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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14-12-22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깐 말예요. 뒷끝작렬이죠. 휴......
저 지난주에 전세계약했는데, (아니 사실은,결국은,반전세지요. 덕분에 부채는 없어진 거? ㅠ,.ㅠ)전세난을 정말 몸으로 실감했습니다. 전세물건이 하도 없으니 한 달새 가볍게 3천만원이 또 올라가더라구요.

icaru 2014-12-23 08:44   좋아요 0 | URL
아..북극곰님~ 그러셨었군요,, 빚없이 살기 얼마나 힘든 세상인가요,,제아무리 연봉이 1억이라 해도, 하우스푸어면,, 의미없다,이죠.. 그런 편에서 현명하신 판단하신 거라 생각되어요!!
정치는 피부로 힘듦을 느끼는 것이, 복지 예산이나, 교육 예산 등이 굉장히 얇팍하게 책정이 되어서, 일테면, 출산휴가 들어간 교사의 빈 자리를 기간제 교사들로 대체하곤 했는데, 그 예산이 없어서,, 기존 선생님들이 조금더 시수를 가져가거나, 하다못해 교감 선생님일지라도 수업에 투입되어야 한다더라고요.. 그리고 기존에 예산이 책정되어 나오던 예를 들면, 영재 수업 운영비 같은 것이 사라져서, 영재반을 운영하려면 영재반에 뽑혀 수업듣는 아이들에게 그 비용이 고스란히 돌아가는데, 아이들 중 누구 하나, 비용 때문에 그만 하겠다는 친구들은 없다고 해요.
돈이 넘쳐서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학교 영재반에 들어갔는데, 그거 지원은 없는 돈을 만들어서라도 대겠다는 부모들의 마음일거고...
요는 기존에 나오던 교육복지 예산이 15년부터는 전무해지니, 그 비용이 고스란히 학부모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인가 보더라고요~

북극곰 2014-12-26 11:53   좋아요 0 | URL
우리 삶이랑 바로 닿아있는 것이 정치인데 따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현실에 대해서는 마구 욕하면서 정작 자신은 엄한데 표 던지고. 이카루님 덕에 불황 10년 읽었는데, 왠지 참 답답하고 슬퍼요 ㅎ
 

토요일에 건강검진을 다녀왔다. 2014년은 건강검진이라는 숙제만 해치우면, 미룬 것들은 어느정도 손털었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였으니, 다녀온 감회는 가뿐하다. 정도쯤.

검진을 받을 때, 제공되는 헐렁하고 편한 환자복을 입곤 하는데, 이 옷을 입을 때마다 반사적으로 출산하고 산후 조리하던 때가 생각난다. 물론 비주얼이 약간 다르긴 하다. 그때는 분홍바탕에 흰색 땡땡이가 넣어진 미적센스는 약간 돋는 푸대자루 느낌?

아무튼,,, 검진하는 동안 옷을 그렇게 입고 있으니, 초음파나 다른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잠복한 어떤 몸의 병적 징후를 발견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더 초조해지는 것도 같다. 검진 받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환자 같아 보이고..

아무튼, 검진과 검진 사이 대기하면서, 읽으려고 쭉쭉 진도 중간까지 잘 나간(가독성 검증된 책이었음..) 책 '불황 10년'도 가져 갔고, 중간중간 실제로 대기 시간도 있었지만 얼마 읽지 못했다.

 

일요일엔 아이들과 과천과학관에 갔었다. 날씨가 좋을 때는 굳이 과학관 아니어도, 놀이터 근린공원 바깥 자체가 놀이터인데, 겨울이면, 어딜 들어가야 하니 원,,

과학관 안에서 아이들 풀어놓고, 나는 앉아 있는 몇몇 장소들이 있다. 1층 첨단기술관 통유리가 있는 창가의 원형쿠션 의자.  1층 기초과학관 입구에서 테슬라의 코일 전시물 직진 방향 통유리가 있는 창가 의자. 2층 자연사관 철갑상어가 있는 수족관 뒷쪽 의자. 2층 전통과학관 노젓기 체험물 맞은편 통유리 창가 의자. 등등

그런 곳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꾸벅꾸벅 졸거나.. 나도 좀 릴렉스 하자고!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신세대 '이잡기 놀이'라는 말이 최근에 읽은 ' 내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에서도 나왔지만, 최근 북플에 푹 빠져 지내면서 느끼는 생각이기도 하다.

몸으로는 바로 옆에 있는 몇 명까지만 통제할 수 있지만, 언어를 잘 사용하면 극단적인 예로 히틀러처럼 수백만 명을 동시에 통제할 수 있다고, 결국 언어는 몸의 확장인셈.

그런데, 이 언어라는 것의 구실이 비단 소통이나 표현에만 있지 않고, 공감이나 친밀함의 표현에도 있다. (하;;;너무 당연한 소리만 하구 있는듯 ㅎ) 집단 생활을 하는 영장류는 날마다 서로 이를 잡아주는데 참으로 긴 시간을 쓴단다. 더이상 잡을 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잡기가 계속 되듯이, 이 공감과 협력 관계를 기초로 하는 것이 페이스북 같은 것일 텐데,,, 북플이야 책이라는 매개체도 있으니,, 더 말해 무엇, 그런데, 이 노릇이 상당히 시간이 많이 든다는 것이, 음,, 운영의 묘수가 살짝 필요한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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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14-12-1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잡기. 넘 웃겨요.

icaru 2014-12-15 13:28   좋아요 0 | URL
글게,, 하늘바람님 머릿니 좀 잡아 드려요~ ?? ㅎ

하늘바람 2014-12-15 13:29   좋아요 0 | URL
ㅎ 제가 보는 족족 잡아드릴게요

단발머리 2014-12-16 09:11   좋아요 0 | URL
저는 흰머리요.

2014-12-15 14: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nine 2014-12-15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과 가니 엄마는 잠시 나마 휴식을 취할 수가 있군요. 아이 하나 데리고 다니던 저는 여기 저기 다 같이 다니며 친구가 되어 주고 같이 신기(한 척)해주고 그러느라 돌아올땐 완전 피곤해져서 돌아오곤 했는데요. 테슬라 코일의 그 지지직 소리와 번쩍 거림, 에디슨에 비해 운이 따르지 않던 과학자였다는 설명, 왜 이런건 아직 기억이 나는지요.
페이스북과 이잡기, 절묘한 비유네요.

icaru 2014-12-16 22:35   좋아요 0 | URL
하하하,, 음,, 저는 간혹 한 아이만 데리고 갈 때도 있는데, 그럴 때도 여간해서는 너 혼자 돌아보고와,, 엄마는 이 자리에 계속 있을게, 한다지요. 여섯살 아이한테까지 ㅎ 기력이 좋으면, 같이 둘러보며 포즈 취하게 하고 사진도 찍어주고 그러지만,, 아주 가끔 있는 일이죠~..
우아,, 테슬라 코일 ㅎㅎㅎ 졸다가 깜짝 놀라죠,, 게다가 애들은 기초과학관쪽은 가려 하지 않아요. 아직은 그 소리 때문에 신기한 것보다는 공포스러운지..
저는 전에 달의궁전이나 작가란 무엇인가 읽을 때, 폴오스터가 테슬라를 영웅처럼 이야기하고, 에디슨을 싫어하는 성향을 보였던 게 인상에 남아요. 에디슨이 유태인을 고의적으로 고용하지 않았고, 심지어 해고까지 시켰다고,, ㅎ 폴 오스터의 부친께서 피해를 좀 봤다고,,

단발머리 2014-12-16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과천과학관 가봤는데요, 아이 아빠가 같이 돌아다녀서 저는 커피숍에서 아이패드로 책 읽다가 꿈의 나라로....

언어는 몸의 확장, 저 얘기 좀 자세히 해 주시면 안 되요? 재밌고 궁금해요.

icaru 2014-12-16 09:48   좋아요 0 | URL
ㅋㅋ 제가 책을 그대로 옮겨와 볼게요~~ ㅎ

˝ <이기적 유전자>로 유명한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확장된 표현형`이라는 이론을 기반으로 언어와 소통은 정보 전달을 통한 통제를 목적으로 한다고 주장한다. 유전자 관점에서 본다면 진화 그 자체가 유전자를 위한 통제의 발달이라 할 수 있겠다. 생존과 복제 확률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유전자는 세포, 세포 사이의 덩어리, 그리고 수많은 세포 간의 집인 몸을 만들었다는 게 도킨스 이론의 핵심이다. 세포라는 보호막을 통해 유전자는 안전하게 공간 이동을 할 수 있었고 몸을 통해 환경을 통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몸으로 적접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은 제한적이다. 그래서 진화적으로 만들어진 게 바로 언어와 소통 능력이라는 주장이다.
진화 심리학자 로빈 던바는 언어와 소통의 기원을 사회 구성원간의 공감이라고 가설한다. 영장류가 서로 이를 잡아주는 놀이를 통해 공감하며 협력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잡기는 동시에 두 마리 이상과 교류하기 어려운 바업ㅂ이다. 그러면 직접 손으로 이를 잡기보다는 소리를 사용하면 어떨까? 소리를 잘 조절해 언어를 구현할 수 있다면 동시에 많은 구성원과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게 된다. ....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친구들이 누른 `좋아요` 버튼을 학수고대하는 우리는 어쩌면 `좋아요`라는 새로운 방식의 이잡기 놀이를 하고 있는지 모른다.˝

아이 아빠가 가끔 과천과학관 외출에 따라 나설 때가 있는데, 몇분 지나지 않아, 언제 나가냐고 볼것도 없다고 성화라, =,=;;

북극곰 2014-12-16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도 일욜날 과천 과학관가려다 귀찮아서 관뒀는데 갔으면 만났겠어요! 비록 얼굴은 몰라도 저도 애들만 아빠랑 보내고 대충 어디 앉아서 뭘 들여다보고 있었으려니ㅡㅋㅋㅋ ㄱ

icaru 2014-12-16 21:25   좋아요 0 | URL
엇... 저희 거기서 번개라도 가능하지 않응까요?
앞으로는 과학관에서 울큰아이또래 남아와 여동생 데리고 다니는 엄마보면 ...혹시... 이럴듯합니당
 

  토요일밤 자려고 누웠는데, 침대에 빈대 혹은 벼룩이 있나, 겨울 모기가 있나, 머릿속 두피부터 발등까지 근질대서 못살겠다. 그렇게 다음날 일요일까지 낮과 밤을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내려왔다 반복하였다. 월요일 아침 이쯤 되면, 자연적으로 들어가기를 바라고 앉아 있는 것도 몹시 신경 곤두서게 하는 일이다 싶어, 내과에 가 보기로 한다. 반차를 쓰고 오후 출근하기로 한다.

어찌저찌 아이들 등교,등원시키고, 에라 모르겠다. 꼼짝도 하기 싫어, 다시 잠을 청해본다. 진짜 솔솔 잠이 잘 와서, 요런 잠이 필요해서 몸이 두드러기라는 이상 반응으로 몸에 경고를 보냈다는 생각 절로 들었다. 이 시간이면, 출근해서 내가 누리고 싶은 내 시간이 아닌 회사 시계에 맞춘 일과의 시,분을 쪼개고 있는 중이었을텐데...

 

실컷 자고 일어나면 반점도 대부분 들어갈거라고 예상되었다. 더 자라고해도 못자겠다 싶은 순간 벌떡 일어나 앉아 시계를 보니, 1시 22분. 3시간쯤 잤나보다. 그래서 예정도 없이 얼레벌레 쓰게 된 전일 연차 휴가.

일어나서 끼니도 챙겨 먹고, 믹스커피도 한잔 마시고 나자, 다시 다리부터 근질근질..오돌토돌...올라온다. 이 좁쌀만한 것들이...뭉텅이로 ! 

아,, 진짜 병원 가야겠다. ;;; 휴가인 날, 은행업무도 보겠다고 생각해 둔 게 있었는데, 정말 꼼짝도 하기 싫은 사람모드로 돌변해서, 간신히 내과에 갔다가 약국 들러 처방된 약만 지어온다.

 

두드러기도 피부병이라면,,, 이 병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환자 영혼이 좀먹는 병쯤일지도 모르겠다. 나의 증상이야 심각한 수준은 아닌듯 하니, 여기서 약간 보태서 생각을 더 확장하건데 말이다. 심리적으로 상당히 위축시킨다. 사람을...

 

항히스타민제로 두드더기가 억제되고 있는 와중이라, 지금은 멀쩡하지만,

두드러기 때문에 결근했었다고 하니, 나이별로 반응이 다르다.

젊은 사람들은 뭘 잘못 먹은게 아닌가? 라고 묻고,

중장년들은 요즘 무리하는가? 라고 한다.

또한, 김치나 요플레 등 유산균이 든 음식을 먹으면서 조절해야 한다고도 조언해 준다. 의사보다 더 다양하게 병증을 추측하고 처방 요법을 제시한다.

 

둘다 맞는 듯...피곤하거나 수면이 부족하거나 그리해서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 그게 어떤 특정 섭취 음식물과 반응해서 피부가 뒤집어지는 현상..쯤으로 정의될 듯하니,,,

 

피로한 삶을 사는 일이야, 누군들 싶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을 듯, 금요일과 토요일 새벽에 잠이 들었었다. 멋진 신세계, 알라딘 북플을 살펴보느라 그리 됐었다. 내 신체 이상 반응에 즉효약은 잠 밖에 없다는 것을 또 잠시 잊었다. 내가 내 나이를 잊었다.

 

그건 그렇고, 오늘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마음 빼앗는 책을 발견 >.<

집에 아무리 읽을 책탑이 무더기무더기를 이뤄도, 이런 건 또 내 레이다망을 벗어나지 않는다.

처음엔,,, 표지가 왜,,, (이렇게 후져,,,) 하는 생각과 동시에 제목이 들어왔고,,,(책 표지가 후진 게 내용은 실한 책들 사례가 많다!! 어디까지나 내 경험..)  아,, 이것도 차별화 컨셉인가? 했고,, 옮긴이의 이름 확인하고, 구매하기로 결정 꽝꽝꽝!

  

 

이 사람은 문학이 어떻게 자신을 구했다고 말할까?

어제 김영하가 힐링캠프에서 강연하는 것을 보았다. 거기에서 나온 주제와도 연결된다고 생각하는데, 최종 귀결은 자신만의 기준으로 자신이 즐길 수 있는 수준 안에서의 것들을 생각해 봐야 한다. 자신만의 기준이라는 것은 그냥 생겨나지 않을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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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14-12-09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청년은 아니고 중년층 직전의 사람으로서, 일단 침대시트를 의심해 봅니다.
저도 열정적 청소작업 후에 (1년에 1-2번) 그런 일이 있었거든요. 이른바, 먼지 알레르기요.
약 드시고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예요.

위의 책은 3개월차 요가수강생 저를 위한 거네요. 아직도 많이 뻣뻣하지만, 요가 생각보다 재밌어요.
밑에 책은, 진짜 표지가 아니기는 한데, 관심가는 책이예요. 저는 책을 많이 사지는 않으니까 아, 읽을 기회가 올까요?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기간이 끝났어요T.T

icaru 2014-12-09 13:20   좋아요 0 | URL
오...! 그럴 수 있겠어요~침대도 글코, 저도 먼지도 의심해 봤어요,,눕기 직전까지 먼지와의 전쟁을 치뤘었거든요. 애들방 청소.. ㅠ.ㅜ)
요가 하시는구낭~ 그것도 재밌게요~~ 멋지다 *.*

뱃살부터 빼겠습니다, 하체부터, 상체부터 세트를 샀는데, 사람들 말이,, 요가동작이랑 많이 겹친다더라고요.,,

문학은 어떻게 내삶을~ 이라는 책은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번역한 분의 번역 책이라 더 읽고 싶은 마음 들어요~

단발머리 2014-12-09 19:49   좋아요 0 | URL
어떡해요? 저 책 요가책 아니었군요T.T
저는 제목만 보고 진짜 요가책인줄 알았어요.
저, 창피해요.

icaru 2014-12-09 20:23   좋아요 0 | URL
하하..사실이야우찌하건, 단발머리님이 구사하는 이야기는 모두 하이유머 같으니까요~ ㅋㅋ

hnine 2014-12-09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겨울에 발생하고 낮에는 괜찮다가 밤에 가렵기 시작해요. 옷, 침구, 먼지 등등을 의심했는데 결국 온도 알레르기로 밝혀졌어요.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으로 오면 그 기온차이에 의해서 생겨나는 가려움증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주로 겨울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시작되는 거였어요. 원인이 뭐였든 병원에 가면 일단은 항히스타민제로 치료를 하니까 병원에 다녀오면 그 겨울은 무사히 나곤 했지요.

icaru 2014-12-09 16:17   좋아요 0 | URL
아,, 온도 알레르기라고 하는군요~ 맞아요,, 추운 곳 있다가 따뜻한 곳 가면, 상대적으로 추위에 몇겹 덜 방한 됐을 다리 같은 데가 막 가렵고요,,
1년에 한차례 정도 이렇게 두드러기가 올라오는데, 모두 겨울이었던 거 같아요.
겨울은 날씨도 스산한데, 전에 겪어보지 않은 또 어떤 징후를 앓게 될까 싶어, 긴장되는 계절이어요,, ㅎㅎ 그래도 이렇게나 훈훈한 서재가 있응게~ 뭐~ 지낼만 하지요?^^

무해한모리군 2014-12-09 14: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영하씨 방송을 기사로만 읽고 `절망적 사회에서 자살하지 않는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겨울이면 언제나 비염때문에 너무 괴로운데 이젠 고치려고도 안하고 그냥 받아들입니다.. =.=

icaru 2014-12-09 16:06   좋아요 0 | URL
겨울이면 비염 때문에 힘든 사람들이 주변에 많네요~ 저희 큰애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어제 갔던 병원의 의사 선생님도 코때문에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아, 정말 김영하 씨의 방송은 그게 딱 주제네요... 행복을 찾지 말고, 성공에 연연하지 말고, 어른들의 충고나 통과의례 같은 걸 굳이 따르려 하지 말고... 참 인상적이었어요~ 글 잘 쓰는 사람이 말도 잘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더라는 게 제 생각인데, 김영하는 이야기하는 내용과, 말하는 어조나 템포 같은 것은 형식도 술술~ 참 유창하고 능숙하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보물선 2014-12-0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알러지성 비염에 아주 고생이예요.... 환경이 정말 점점 안좋아지나봐요...

icaru 2014-12-09 20:34   좋아요 0 | URL
네, 진짜 저도 몰랐는데,, 병원에서 본인 모르시나본데, 알레르기성 질환을 갖고 계신가봅니다, 하는거죠...
제게 살다보면 체질도 바뀌고 한다고는 들었지만, 이런 질환.. 환경의영향이 큰듯싶어요.. 웬만한것들에는면역력이 높고 내성도 강하다고생각했는데,, 가끔이렇게돌아보게되네요.. ㅎ

다락방 2014-12-09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얼마전에 같은 증상으로 응급실 다녀왔었어요. 새벽에 온 몸을 긁다가 깼거든요. 병원에서 제일 먼저 해산물을 물어보던데, 저녁에 볶음쌀국수에 들어있던 새우를 제가 다 건져 먹긴 했거든요. 그것 때문이구나, 싶었는데 사실 그간 새우에 대한 알러지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몸이 피곤해 면역이 약해진 상태에서 특정 음식물과 반응`한 것 같아요. 윽- 너무 간지러워서 도무지 잠을 잘 수가 없더라고요. 저도 처음엔 거미나 모기 이런걸 의심해서 입던 옷을 다 벗었는데 온 몸에 모기 물린듯 일어난 걸 보고 아, 그게 아니구나 했죠. 크- 이런 경험이 다른 분들께도 자주 일어나는군요...

그나저나 저 요가책은 어떻게 꼼짝도 안하면서 요가를 한다는 건가, 발가락을 꼼지락댄다는 건가, 했는데 여행산문집...이었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icaru 2014-12-09 20:30   좋아요 0 | URL
어머,, 여행산문집이었나요, 전 걍 에세이인줄~ (저 잘 알지도 못하는 책 읽고 싶다고 올린 ㅋ)발가락 하나도 건드리기 힘든 심경을 절묘하게 표현한 것 같아, 가져와봤는뎅 제대로 다락방님, 단발머리 님, 저까지 낚았어요 ㅋ
저도 병원갔더니, 해산물 먹었냐고 묻더라고요,,탕수육 짜장면 먹었다니까, 그건 아닌데 하심서,, 평소 기름진 걸 즐겨 하니까, 별다를게 없었노라고,,
정말 딱 모기물린 것처럼 팥알만하게 부풀어오르더니, 가라앉을 때는 벌겋게 퍼진 자국 남구요.. 맞네맞아,, ㅎㅎㅎ


그런데, 북플이 아직버벅거리나, 댓글 삼키는 블랙홀이 있나, 저장 안 되어 두번쨰달아요,,
 

적용 안 되는 줄 알면서 한번씩 해보는 짓이 있다.
내가 쓴 것에 좋아요. 버튼 눌러보기
북플에서도 있다. icaru에게 친구 신청하기.
달리 이유는 없고, 눌러달라고 버젓이 다른 아이디들과 등가로 위치 점하고 있는데, 빼놓고 신청하면 내가 아닌 icaru가 제대로 안 느껴질 것 같아.. (어인 뻘소리야 자야겠다..얼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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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8 1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09 1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