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서울 시장이 바뀌는 날이 되겠다.
솔직히 말해서 '시장직을 건다'는 표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난 무상급식 투표가 무산되면 '시장직을 사퇴한다'로 해석한다.
경기도민으로서... 할말은 아니지만... 대인배 시장을 둔 서울 시민들이 부럽다.
강단없는 김문수 도지사는 무상급식 반대한다더니 슬그머니 '친황경급식'으로 말만 바꾸고 한 발 후퇴하셔서 서울시민들과 같은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소인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책투표를 정치투표로 전환시키시며 스스로 고해의 바다에 온 몸 던져 헌신하는 시장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 뜻을 존중하여 빨리 시장직을 그만두게 만들어야 할 듯하다.
투표일이다... 근데.. 투표하지마~~~
선거도 아닌 정책 투표는 투표장에 안가는 것도 강력한 의사표시임을 이번 기회에 확실히 학습하고 덤으로 시장도 교체하자.
대인배 시장님... 결과 나오면 바로 사퇴 기자회견 하시라... 괜히 질질 시간 끌면서 보궐선거를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때 하게 된다면 그동안 눈물까지 흘리며 폼잡은 대인배 풍모에 금가니까 이미지 관리 부탁한다.
더불어 대형교회 몇몇 큰 목사님들... 나라 살림이 그렇게 걱정이면.. 제발 세금 좀 내~~~
세금도 내지 않으면서 재정파탄 걱정하는거 X팔리잖아~~~
아님 예수님 처럼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켜서 무상급식 실시하던가... 그 정도 내공 안되면 그냥 입이나 다물고 있어~~
![](http://www.redian.org/news/photo/201108/23205_25737_234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