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했다가 돌아오는데 백미현의 노래가 들린다.

화창하던 날씨가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소나기로 변하고 차창 밖의 빗물들은 얼룩이 되어
버리는 그때 들리는 노래는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
예전에 듣던 노래들... 그때 이 노래들을 난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였는지... 

김동규교수의 '멜랑콜리의 미학'을 읽고 있다.
멜랑콜리한 인간이 지니고 있다는 검은 담즙은 내 정조와 맞는 듯하다. 난 우울하거나
조용하거나 무언가 상실된 듯한 음악을 즐기는 편이니...^^:
(물론 멜랑콜리한 인간이 지닌 비범한 천재성하고는 거리가 확 멀어지니...뭐 확실하진 않다) 

지엽적 소나기 퍼붓던 날... 이런날은 그냥 이런 노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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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8-28 0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김동규가 이 김동규는 아니겠지만~

 


 



























  


 


머큐리 2010-08-29 01:12   좋아요 0 | URL
아..머 이 김동규는 ... 글세요..ㅎㅎ

yamoo 2010-08-29 12:23   좋아요 0 | URL
전, 이 김동규 아주~ 좋아합니다만...ㅋㅋ

세실 2010-08-28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김동규 좋아합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특히요^*^

머큐리 2010-08-29 01:13   좋아요 0 | URL
흠.. 이 김동규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군요..^^

비로그인 2010-08-28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왠지 저는 머큘님의 세대가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 ㅎㅎ
저 <찬 바람이 불면> 은 한때 꽤나 많이 들리던 곡이었지욥. 소나기 퍼붓고 쫌 습기 많은 저녁 올리신 노래들 잘 듣고 갑니다. ^^

시원한 토욜밤 되세요 ㅋ

머큐리 2010-08-29 01:13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제가 연배가 쫌..ㅎㅎ

2010-08-29 00: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9 01: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0-08-29 2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돌아왔다고!
신고한다고!

머큐리 2010-08-29 23:52   좋아요 0 | URL
^^;

양철나무꾼 2010-08-30 23:00   좋아요 0 | URL
어떻게 하면 좋죠?
여기저기 마실 다니다가 마기님 닉을 볼때마다...큰소리로 부르며 쫒아다니고 싶어지는데~~~!!!

양철나무꾼 2010-08-30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뭘여.
대세는 이 김동규 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