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기
이청준 지음, 김선두 그림 / 이가서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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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던져줄 이야기들임에 틀림없지만, 내 가슴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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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버트란드 러셀 지음 / 사회평론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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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흥미롭지만 다소 어려운 부분들 때문에 강의로 들어보고 싶네요.살아계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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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와 2011-12-26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이 이 책을, 대단히 흥미로운데요! ㅋㅋ

다락방 2011-12-26 13:25   좋아요 0 | URL
[울분] 읽고 이 책을 읽게 됐다니깐요, 레와님! ㅎㅎ

하루 2011-12-26 1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전 몇번을 포기한 책인지 몰라요. :)

다락방 2011-12-26 13:26   좋아요 0 | URL
저도 중간에 정말 많이 갈등했어요. 포기할까 말까... 그러나 결국!! 해냈습니다!! ㅎㅎ

stillyours 2011-12-26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울분] 읽자마자 장바구니에 이 책을 넣었는데;
아직까지 장바구니에 -_-

다락방 2011-12-26 15:13   좋아요 0 | URL
정신을 빡! 집중해서 읽어야해요. 처음부분과 끝부분에 실린 에세이는 그래도 좀 알아먹기 쉬운데 중간부분은 영 어렵더라구요. 어휴.

얼룩말 2011-12-26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러셀...정말 최고죠^^

다락방 2011-12-26 15:56   좋아요 0 | URL
네, 멋져요! 꺅 >.<
 
희랍어 시간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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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부호를 지켜가며 아주 천천히 씹어 읽노라면, 여기, 찬란함과 외로움이 공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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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스북스 2011-12-24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하나 더 내놔요!!!!! (우겨댄다)

다락방 2011-12-25 20:43   좋아요 0 | URL
다섯개가 되기엔 부족했어요. ㅎㅎ

한수철 2011-12-24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퍼펙트.

다락방 2011-12-25 20:44   좋아요 0 | URL
그렇죠? 흣

moonnight 2011-12-24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바로 사야겠다고 결심합니다. ^^

다락방 2011-12-25 20:44   좋아요 0 | URL
아름다운 문장들이에요. 단,천천히 읽는게 중요해요. 이 책은 빨리 읽어서는 안될것 같은 그런 느낌의 책이에요.

Forgettable. 2011-12-24 1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서재에 ta polla kala 가 희랍어인건 알고 있나요?ㅎㅎ
난 희랍어 배운 사람ㅋ

다락방 2011-12-25 20:44   좋아요 0 | URL
뽀가 못하는건 대체 뭐죠? 네? ㅎㅎ

stillyours 2011-12-26 15: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천천히. 눈 내리는 날 읽으면 참 좋을 듯.
다락방의 100자 평 너무 와닿아요!!!

다락방 2011-12-26 15:13   좋아요 0 | URL
이 소설의 한강의 문장들은 정말 천천히 읽어야해요. 빨리 읽고 말하는 감상은 제대로 된 것일수 없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달사르 2011-12-26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ㅇㅋㅋㅋ. 저도 희랍어 배운 사람! 알파벳만!
한강의 소설은, 읽고나면 왠지 한강 주변을 혼자 거닐고 싶어진다니까요. 글쎄.

다락방 2011-12-27 09:52   좋아요 0 | URL
우아, 희랍어 배운 달사르님! 진정 멋지십니다. 달사르님의 직업도 근사한데 희랍어(알파벳이라 할지라도)까지 알고 계신다니!! 멋져 멋져요!! >.<
 
루시드폴 (Lucid Fall) - 정규 5집 아름다운 날들
루시드 폴 (Lucid Fall)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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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아니 자정을 넘겼으니 오늘이구나), 나는 야근을 했다. 하긴 크리스마스와 야근이 대체 무슨상관이람. 야근을 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손가락에 매니큐어를 칠하기로 한다. 방안에 루시드 폴의 시디를 걸어놓고서.

 

크리스마스라 발라주는 매니큐어는 황금색. 사둔지 꽤 되었지만 귀찮아서 바르지 않고 있었는데 마치 크리스마스를 위해 준비해둔것처럼 너무나 맞춤한 색이 아닌가. 루시드 폴의 음악은 지친 하루의 일상을 위로하는데는 제격이다. 방안 가득 루시드 폴의 목소리가-그러나 가사는 제대로 들리지 않는-울려퍼지고, 나는 스윽 스윽 손가락마다 차곡차곡 매니큐어를 바른다. 손가락은 황금색으로 변해가고 루시드 폴의 목소리는 매니큐어 솔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고등어」가 들어있던 앨범도 그랬다. 당신은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그렇게 루시드 폴은 위로해줬더랬다. 그런데 이 앨범도 그렇다. 루시드 폴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찌들어 사는것도 아닐텐데, 마치 그들을 위한 음악을 만들기로 작정이나 한 것처럼,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온 나를 위로한다.

 

앨범 전체가 마치 하나의 곡인듯 노래 하나하나의 개성을 찾을 수 없는 것은 루시드 폴의 혹은 이 앨범의 단점이 될 수도 있을테지만, 내게는 장점으로만 작용한다. 굳이 루시드 폴까지 가슴을 후벼파는 노래를 만들 필요는 없잖은가. 황금색 매니큐어를 바르는 늦은 밤, 오늘만큼은 매니큐어 냄새가 그렇게 독하게 느껴지지 않는 그런 밤, 그런 밤을 루시드 폴의 노래들이 채워준다. 루시드 폴의 음악만이 그렇게 할 수 있다.

 

황금색 매니큐어 뿐만 아니라, 체리블라썸 바디버터와도 잘어울릴 것 같다고 나는 생각했다. 체리블라썸 바디버터와 루시드 폴의 앨범, 그리고 황금색 매니큐어. 야근 따위는 잊을 수 있다. 슬라이스 햄을 몇장 두껍게 접어 치즈와 함께 샌드위츠를 만들어 한 입 깨물면서 루시드 폴의 앨범을 들어도 좋겠다. 충만한 감정을 선물하는 건 요란한 것일 필요가 없으니까.

 

 

황금색 매니큐어 혹은

체리블라썸 바디버터 혹은

햄치즈 샌드위치(햄 많이)혹은

눈 오는 밤

 

그리고 루시드 폴.

 

이거면 됐다, 오늘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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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春) 2011-12-24 0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리블라썸이라 하시길래 바디샵 바디버터 리뷰인가 했는데... ㅋㅋ
그러고 보니 올 한해 좋아하는 가수의 CD를 하나도 안 산 듯... 쩝.. 적립금은 유효기간 다 돼서 날아갔는데...

다락방 2011-12-25 20:45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에요, 하루님. 안그래도 엊그제인가 하루님의 페이퍼를 보면서, 오, 마지막날 정말 연락오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그동안 안부 묻기 어려운 시간을 지내신 것 같아서 좀 조심스럽게 바라봤어요.
좋아하는 가수의 시디는 곧 다가올 내년에 사시면 되죠. 하루님은 시디를 사지 않으셔도 좋은 노래 많이 들으셨잖아요.
:)

2011-12-24 0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왜 빼요!
오늘밤엔 나도 껴주세요 :)

다락방 2011-12-25 20:46   좋아요 0 | URL
그 오늘밤은 벌써 지나가버리고 말았네요, 흑흑.
그리고 오늘은 또다른 밤이에요. 하아-

2011-12-24 07: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5 2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4 1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12-25 2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11-12-24 1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레드 와인. 도요. >.< (멀리서나마 다락님과 쨍. 하고 싶은 달밤입니다.^^;)

다락방 2011-12-25 20:49   좋아요 0 | URL
우아아아 레드와인! 꺅 >.<

전 개인적인 사정상 크리스마스 이브에 레드와인을 앞에두고 제대로 마실 수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어요. 흑흑. 오늘 어찌나 어제의 와인이 생각나던지. 케익도 남기고 흑흑 ㅠㅠㅠㅠㅠㅠㅠㅠ 슬퍼 ㅠㅠㅠㅠㅠ 앞으로 레드 와인 마실때마다 문나잇님께 쨍, 할게요. 훗
 
루시드폴 (Lucid Fall) - 정규 5집 아름다운 날들
루시드 폴 (Lucid Fall)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포스터증정은 선택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전 정말 포스터 받고 싶지 않았다구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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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1-12-23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도 필요없고 포스터도 필요없어요. 대체 그 통과 포스터를 어디에 쓰란 말입니까! 하아-

다락방 2011-12-2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는 나중에. 일단 저 별은 포스터 준게 싫어서 음반 들어보지도 않고 하나 뺀거임.

moonnight 2011-12-23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맞아요. 포스터 받고 싶지 않은데 안겨주면 너무 난감해요. 책이랑 시디 보통 함께 주문하는데 책 박스에 떡하니 붙은 포스터 통을 보면 참 당황스럽다는;;;

다락방 2011-12-23 15:04   좋아요 0 | URL
네, 통과 함께 재활용으로 분리해 버리기는 하는데 그러면서 얼마나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가져봤자 짐만 될테고. 포스터를 분명 원하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포스터에 한해서만큼은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치니 2011-12-2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뜩치는 않았지만, 지난 번 포스터는 현관 옆에 붙여놨어요. (용도는 여기가 현관이다, 뭐 그런 표시)
그나저나 다락방 님 음반 들어보고 난 후의 소감이 궁금해요 ~

다락방 2011-12-23 15:05   좋아요 0 | URL
저는 대체적으로 그동안의 포스터는 모두 재활용으로 분리하여 버렸지만, [만추 OST]에 함께 딸려온 포스터만큼은 방문에 붙여뒀어요. 그 영화의 포스터만큼은 버릴수가 없어서요. ㅎㅎ
음반은 주말동안 내내 듣고 리뷰 쓰도록 할거에요. 물론, 장담할 순 없지만요. 훗.

레와 2011-12-26 10:09   좋아요 0 | URL
나도나도! 만추 포스터는 버릴수가 없었어요. 우리집 작은 냉장고에 붙여 놨어요~ ㅎ

다락방 2011-12-26 13:26   좋아요 0 | URL
난 같이 걷는 포스터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하필 키스하는 포스터에요. 뭐, 그것도 괜춘하지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