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 #5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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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귀찮아서 드립백도 잘 안마시고 요즘 캡슐만 마시다가 오랜만에 원두를 갈았다. 원두를 갈고 뜨거운 물을 붓는동안 사실 커피가 할 일은 다 한 것 같다. 언제나 생각하지만 내가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맛이 아니라 향인 것 같다.
맛 모르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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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12-29 08: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맛 모르겠다는 말도 이토록 우아하게 표현하는 다부장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9 08:49   좋아요 2 | URL
안녕하세요? 문학중년 다락방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2-29 08: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맛이 아니라 향으로 마시는 게 정답일지두요^^
원두를 갈고 뜨거운 물을 붓는동안 커피가 할 일 다했다....커피 백자평에 취하기는 처음이네요ㅋㅋㅋ

다락방 2022-12-29 08:50   좋아요 2 | URL
커피는 특히 뜨거운 물 내리기 전에 원두 상태로 있을 때 향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커피향 정말 좋지 않나요? 으하하하하. 전 사실 커피를.. 간식으로 먹는 것 같습니다. 케익이나 빵 그리고 오늘처럼 약과와 함께..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2-29 08:54   좋아요 0 | URL
저도 지금 과자랑 먹고 있어요ㅋㅋ
전통 과자!!! 어째 간식 종류가 유사합니다.
커피로 정신을 깨우는 게 아니라, 달달한 과자로 정신을 깨우는 것 같아요. 커피는 옆에서 목만 축여 거들 뿐!!!! ㅋㅋㅋ

다락방 2022-12-29 08:55   좋아요 1 | URL
제가 간식으로 자꾸 커피를 마셔가지고 커피를 마셔도 살찌는 바로 그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제 여동생은 커피를 즐길 때 다른 음식의 방해를 받기 싫다는데 엄마랑 남동생이랑 저는 꼭 뭔가 다른거랑 같이 먹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2-29 09:56   좋아요 1 | URL
커피랑 먹는 간식!!!!
이거 진짜 살 찌우는 주범 맞았어요!
저 코로나 전엔 커피 마실 땐 절대 간식 안 먹었었거든요. 근데 언제부턴가? 커피만 마시니 손이 떨려서 간식 찾다 보니 이젠 간식 맛에 길들여져 3 년이 지나 있었더니 허릿살이 늘어 바지 치수가 두 번 늘었....이제 조만간 30인치 대열로 들어서기 직전이에요ㅜㅜ
다락방님도 조심하세요ㅋㅋㅋ

다락방 2022-12-29 11:05   좋아요 2 | URL
전 이미 제 육신이 살찌는 것에 대해 관대해졌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오 2022-12-29 09: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약과라니 다락방님 맛잘알이네

다락방 2022-12-29 11:05   좋아요 1 | URL
방금전에 남은 하나 또 먹어서 두개 이제 사라져버렸어요. 하아-

은오 2022-12-29 11:12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아, 간식 좋아하는 성공한여자 너무 매력적이다

다락방 2022-12-29 11:41   좋아요 2 | URL
성공하면 간식은 따라옵니다. 샤라라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12-29 11: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맛을 모르겠다는 말도 당당하게 ㅋㅋㅋ

다락방 2022-12-29 11:40   좋아요 2 | URL
하늘 아래 한 점 부끄럼없이 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2-12-29 1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나만 이 치명적임을 알아볼까봐 얼마나 걱정했는 줄 모릅니다... 우리 모두가 이 스스로에게 모든 것을 다해주는 당당하고 성공한 도시의 여성을 ......... 하... 미래의 인류 절반은 다락방을 기억할 것.... 전세계 각국에 다락방 수출이 시급합니다.... 섹스 앤 더 시티? 이런건 노농~!!!! 양재천 캐나다뷰 다부장! 누가 알라딘 서재 좀 번역해서 미국 블로그(미국도 블로그 있겟지?) 좀 올려줘요.

다락방 2022-12-29 14:20   좋아요 1 | URL
진짜 나 좀 수출해줘요. 날 세계 곳곳으로 좀 보내줘요 ㅋㅋㅋㅋㅋ 오늘도 캐나다뷰 회사에서 야무지게 약과를 두 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 치명적임은 애써 말하지 않아도 다 드러나나봐요. 걍 다 알아챈다 사람들이. 위대한 사람들 같으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번역하면... 맛이 안살것 같아요. 씨부럴.. 같은건 어케 하지????????? 제기랄.... 이런것도 그렇고........ 흐음.....

- 2022-12-29 14:53   좋아요 0 | URL
지지 않고 한술 더뜨는 것봐!! 정말 놀라워!! Aaaaaaaaaaaaaaaaaaaawesome!!!!!!!!!!!!!!!!!
제기랄과 씨부럴........ 하아.. 넘나 어렵습니다. 인터네쇼날 부커상 에세이 분야 도입 시급합니다.
 

웨이트리스로 생계를 유지하는 예쁘고 젊은 여자들이라면 자기들 문제만 해도 이미 차고 넘칠 것이었다. 그들이 이곳 저곳 끊임없이 옮겨 다닌다 해도 전혀 놀랍지 않았다.
물론 내가 판단할 때 그렇게 하는 것은 대개 프라이팬에서 나와서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긴 하지만 말이다. - P24

"이제 다시는 저 여자를 만날 일이 없을 거야." 나는 단호하게 혼잣말을 했다. 사람들을 떼어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돈을빌려주는 것임을 나는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 P49

"시릴 팬처, 이제부터 잘 알아 둬요." 나는 날카롭게 말했다.
"제대로 교육받고 자란 남부 여성이라면 아무도 "『엉클 톰스캐빈』같은 건 읽지 않아요. 또 그 악명 높은 책을 면전에서 언급하지도 못하게 하고요."
"네." 그가 말했다. "알고 있었습니다만 잠시 잊은 것뿐입니다. 용서해 주세요."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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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콜롬비아 엑셀소 디카페인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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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충분히 마셨지만 또 커피가 마시고 싶어질 때를 대비해 언제나 디카페인을 준비해놓는 철저한 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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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12-28 13: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앜ㅋㅋㅋㅋㅋ미쳐 100자평도 어쩜 이리 자뻑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8 13:58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 장점이 늘 한결같다는 겁니다. 엣헴-

- 2022-12-28 13:58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 저 커피마시고 있다 커피 뿜음 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8 14:00   좋아요 2 | URL
진정해요, 쟝님. 뿜은거 다 얼른 깨끗이 닦고. 샤라라랑~

독서괭 2022-12-28 18:12   좋아요 2 | URL
정말 ㅋㅋㅋ 한결같다 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8 19:51   좋아요 1 | URL
뚝심 다락방 입니다. 후훗

책읽는나무 2022-12-28 20: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다른 회사거지만 디카페인 커피 마시고 있는데....^^
준비성 철저하신 분!! 하며 댓글 쓰려고 들어왔더니...ㅋㅋㅋㅋ
어휴~ 저 세 분은 사랑스러워서 확 깨물어주고 싶겠어요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9 07:52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저는 커피 마시면 잠을 잘 못자기 때문에 오후에 마시려면 디카페인이 필요합니다. 대체적으로는 안마시고 참는 편이지만요. 저는 커피.. 습관인 것 같아요. 사실 내려두면 한 잔을 다 마시는 일이 별로 없어요. 그러면서도 굳이 커피를 준비하는 건 역시 습관이라고밖에...
오늘 아침엔 약과랑 먹었어요. 후훗

아일린 2022-12-29 1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배워야 하는 자세입니다. ㅎㅎ

다락방 2022-12-29 11:05   좋아요 1 | URL
자뻑은 저희 가족의 가족력인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9월,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1등으로 완독한 짱멋진 여자 다락방 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완독자들이 늘어가고 있는 걸 보는 마음이 매우 뿌듯합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제때에 완독하신다면, 우리는 2022년을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완독한 사람으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으하하하하하하하.

열심히 읽는 중이신 분들 모두 화이팅! 계속 열심히 읽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세상에, 너무 멋지지 않아요? 다락방의 미친 여자를 읽은 사람이 된다는 것?

샤라라랑~ 멋짐이 흐릅니다.



자, 2023년 1월 첫번째 같이읽기 도서 안내합니다. 

'수잔 왓킨스' 의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입니다.
















제가 미리 더 상세히 살폈다면 이 책도 다른 책들에 대한 비평이라는 걸 인지하고 순서를 바꿨을텐데, 너무 늦게 알아챈 바람에 다락방의 미친 여자로 비평 겁나 읽고난 뒤에 또다시 마주하게 된 비평.. 비 to the 평..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해내야죠.


목차를 미리 살펴보시길 권유합니다. 

즉, 하하하하.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어두면 좋을 책들이 또 수두룩 하더라고요?

저는 사실 이 책을 먼저 읽고 언급된 책들을 읽어도 될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 목차에 있는 책들을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이건 번역된 출판사가 많지만 그냥 한 권만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책을 읽은 분들은 이미 많으실 것 같습니다.

그렇죠? 내 말이 맞죠? 그렇다고 답해...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아아, 그동안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에 동참했던 여러분, 소리 질러!! 우리가 함께 읽은 바로 그 책이 나왔다. 만세!!

우리 읽었잖아요, 이 책.

그렇죠? 내 말이 맞죠? 대답해, 대답하라굳!!!











도리스 레싱의 《19호실로 가다》

이 책은 단편집인데요 실린 단편들 중 표제작에 대해서만 언급하는 것 같습니다.

난 읽었지롱~~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했던 분들, 정말 뿌듯하지 않나요?

이 책도 우리가 이미 읽은 책이야.

만세!!











도리스 레싱의 《금색 공책》

아 이거 황금노트북을 금색 공책으로... 흠흠..













낸시 초도로우 의 《모성의 재생산》

이런 책이 있네요.

하늘이시여..













엘렌 식수의 《메두사의 웃음》

아직 엘렌 식수 한 권도 안읽어본 나여.. 아니 제목과 표지가 겁나 어렵게 생겼잖아요 ㅠㅠ













버지니아 울프 의 《올랜도》

이 책 이미 읽으신 분들, 부럽..

그러나 내게는 이 책이 있다!












앤젤라 카터 의 《써커스의 밤》

제가 이 책을 2011년에 읽고 뭐라고 써놨게요?


'이 책은 나보다는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더 재미있게 읽힐 소설인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에겐 누구나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는 법입니다.








주디스 버틀러 의 《젠더 트러블》

세상에.. 이렇게 우리가 읽은 책이 또 나옵니다. 여러분, 다락방과 함께 책을 읽으면 삶에 도움이 됩니다.











토니 모리슨 의 《술라















수하께서 댓글로 알려주신 덕분에 이 책을 덧붙입니다.

에이드리언 리치의 글과 모니크 위티그의 해당 글은 이 책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 또 사야겠네요? 껄껄..













일단 번역되어 나온 책은 이정도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힘내..



힘내자요, 여러분....


저는 써커스의 밤을 재독해볼까 합니다. 술라도 읽어볼까 싶고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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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2-12-27 1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월부터 참여해볼까 했는데...목록 보니 무서워요...🥹ㅋㅋㅋㅋㅋ 저는 제2의성도 아직 못읽은 허접인걸요 엉엉

다락방 2022-12-27 12:28   좋아요 1 | URL
은오 님, 제2의 성은 마음먹었다고 후딱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닙니다. 그러니 겁먹지 마시고요, 그나마 읽기에 제일 쉬워보이는 걸로 한 두권 읽어보시고(도리스 레싱의 19호실이나 술라 어떨까요?)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 함께 읽으셔도 좋을것 같고요, 읽은 책 없어도 일단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을 읽어도 될 듯합니다. 이 책 먼저 읽은 후에 해당도서들을 읽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것 같고요. 은오 님, 힘냅시다!!

은오 2022-12-27 12:33   좋아요 1 | URL
여성성의 신화랑 자기만의 방은 그래도 읽었습니다 히히 😀
하...다락방님을 더 빨리 알아서 제2의성을 다른 분들이랑 같이 읽었어야 했는데...사놓고 엄두가 안 나서 못 읽고 있었네요. 저거 혼자는 힘들 것 같은데ㅋㅋㅋ

다락방 2022-12-27 12:35   좋아요 2 | URL
오오, 그래도 읽은 책 있으니 좀 더 반갑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2의 성은 정말 혼자 읽기 힘든 책이긴 해요. 저도 혼자 몇 번이나 시도하다가 포기했던 책이랍니다 ㅠㅠ
자, 1월 얼마 안남았어요. 마음 단단히 먹고 우리 함께 읽어봅시다!!

건수하 2022-12-27 1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은 책 하나 읽다만 책 두 권……. 어떡하죠?
하하하하하;;;

다락방 2022-12-27 12:28   좋아요 1 | URL
우리는 가던 길을 계속 가야죠. 힘차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아 2022-12-27 1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은 책이 나올 때마다 어머,어머를 연발했습니다.ㅋㅋㅋㅋ 저는 4권 읽었네요. <써커스의 밤>에 쓰신 글 압권입니다.
저렇게 쓰시곤 여성학/젠더 마니아 1등이 되신 다락방님! 만세!!

다락방 2022-12-27 12:37   좋아요 2 | URL
미래는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걸 쓸 당시에 제가 이런 모습이 될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여섯권 읽었습니다. 번역된 책이라도 다 읽고 보면 좋을텐데 엘렌 식수.. 는 이름부터 넘나 어려워 감히 접근을 못하겠어요 ㅜㅜ

퍼론 2022-12-27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놓고 구경 중 입니다

다락방 2022-12-27 14:26   좋아요 0 | URL
퍼론 님, 우리 함께 읽읍시다. 빠샤!!

거리의화가 2022-12-27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2의 성>이라도 읽어서 다행입니다^^;
희한하게 저는 소설 비평이었던 <다락방의 미친 여자>보다는 더 마음이 편합니다!ㅎㅎㅎ 어떻게든 되겠지란 마음인건가...ㅋㅋ 암튼 내년도 기대됩니다^^

다락방 2022-12-27 14:27   좋아요 0 | URL
저는 해당도서로는 다락방의 미친여자쪽이 더 쉽게 느껴지긴 하는데요,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이 분량이 훨씬 적고 게다가 해당도서가 많은데 이 분량이라면 해당 도서에 대해 다 짧은글이지 않을까 싶어서 ㅋㅋㅋ 마음이 좀 더 편하긴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리의화가 님, 내년에도 화이팅!!!!

건수하 2022-12-27 1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21107971

Chap. 7 에이드리언 리치와 모니크 위티그의 글은 여기 들어있네요.

다락방 2022-12-27 15:12   좋아요 1 | URL
오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러면... 저 책도 사야되네요? 껄껄껄껄껄... 웃고 있지만 눈물이 난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건수하 2022-12-27 16:20   좋아요 0 | URL
(지나고 이야기지만) 꼭 샀어야 했을까요? 저는 모르겠… (먼산)

다락방 2022-12-27 18:25   좋아요 1 | URL
저 이미 샀으니 이러시면 안됩니다..

잠자냥 2022-12-27 13:2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나보다는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더 재미있게 읽힐 소설인것 같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역사네 흑역샄ㅋㅋㅋㅋ

독서괭 2022-12-27 14:03   좋아요 4 | URL
인생은 예측불허 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7 15:10   좋아요 4 | URL
어처구니가 없죠 증맬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왜 저렇게 써놨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래는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의미를 갖는 것...

독서괭 2022-12-27 14: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자기만의방, 올랜도 읽었고 제2의성이랑 술라는 가지고 있네요 ㅎㅎ
하지만 저 사놓고 안 읽은 책 정리해보니 너무 많아서 내년에는 다미여 끝내고 나면 저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을 만들어야 할 듯 합니다 ㅠㅠ 그래도 마음은 언제나 함께😘

다락방 2022-12-27 15:10   좋아요 2 | URL
저는 올랜도 가지고 있답니다? 올랜도 읽어야지. 그런데 언제 읽죠? 아.. 모르겠다.
독서괭 님, 다락방의 미친 여자도 화이팅, 독서괭 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도 화이팅 입니다. 독서괭 님은 잘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빠샤!!

건수하 2022-12-27 15:35   좋아요 1 | URL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
저도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사둔 책이 많고, 따라가기 힘든 책도 많고… (저는 일단 책정리를)

독서괭님 정하시면 공유하고 해나가셔도 좋겠어요 ^^

다락방 2022-12-27 15:36   좋아요 2 | URL
저도 해야되는데요. 저 혼자 읽어나가는 저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 왜냐면 집에 안읽은 여성주의 책도 몇십권이여.. ㅠㅠ

건수하 2022-12-27 16:24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이 갖고 계신 책으로 정하시면 되겠지만… ?

신간을 우선 하시는 정책 좋습니다 :)

독서괭 2022-12-27 17:33   좋아요 2 | URL
수하님 우리 내년에 같이 제2의성 도전해보기로 했져!ㅋㅋㅋ

건수하 2022-12-27 17:38   좋아요 2 | URL
제가 그랬… 었죠? ㅋㅋㅋ
안그래도 1월 책 보고 제2의 성 읽어야겠다 했어요! 저희 그럼 같이 도전!!

다락방 2022-12-27 18:19   좋아요 1 | URL
너무 아름다운 대화네요. 감동스런 대화입니다 흑흑 ㅠㅠ 멋진 여러분 ㅜㅜ

다락방 2022-12-27 18:20   좋아요 1 | URL
저기 맨 위의 은오 님도 같이 하시면 좋겠어요!!

햇살과함께 2022-12-27 14: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다락방님에게도 저런 흑역사가 있었네요 ㅋㅋㅋ
써커스의 밤이 제일 궁금해집니다 ㅋㅋㅋ

다락방 2022-12-27 15:09   좋아요 2 | URL
저도 저거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때의 저는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던걸까요? 그리고 .. 저는 왜 지금 이렇게 되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22-12-27 15: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을 샀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책을 사지 않겠다고 힘차게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올랜도를 사야하는 날이 바로 다음날에 온...것이다.

다락방 2022-12-27 15:35   좋아요 2 | URL
나는 방금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 주문했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놈의 책지름 인생 진짜 끝나지를 않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2-12-27 16:19   좋아요 1 | URL
다시는…? 다시는…? 그렇게 불가능한 마음을 왜 먹는단 말입니까?;;;;

건수하 2022-12-27 16:20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 죄.. 죄송합니다? ㅋㅋㅋ

다락방 2022-12-27 18:20   좋아요 1 | URL
수하님 미워욧! =3=3=3=3

따라쟁이 2022-12-27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네네네 저요 저요, 읽었다고 대답합니다. !! 도리스 레싱과 버지니아 울프는 다행히도 읽었네요. 그렇지만 저는 아직
다락방의 미친여자가 후... :::::::

다락방 2022-12-27 18:21   좋아요 0 | URL
다락방의 미친 여자가 아주 사람 미치게 만들고 있나요? 가급적 올해가 가기 전에 고고씽!!!!

등롱 2022-12-27 16: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은 책이 제 2의성(!!!) 과 자기만의 방 밖에 없군요 ㅋㅋ
그런데 독서 목록이 죄다 어려워보여요! 토니 모리슨도 읽기 만만치 않았었고 주디스 버틀러는 어렵기로 유명하죠? 제가 좀더 일찍 합류했으면 읽었을 텐데!
다음달도 이어지는 비평의 세계네요
다락방의 미친 여자 완독이 머지 않았는데 힘내서 읽고…! 다음달 도전을 위해 책 사러갑니다 ㅎㅎ

다락방 2022-12-27 18:22   좋아요 1 | URL
등롱님의 독서와 책구매를 응원합니다! ㅋㅋ
그래도 제2의 성이 이미 읽은 도서라니 얼마나 좋은가요? 가슴 가득 뿌듯하지 않습니까? 으쓱하셔도 됩니다!!

책읽는나무 2022-12-27 16: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철푸덕이에요. 철푸덕!!!
전 제2의 성 하나만 읽었다구요~ㅜㅜ
울프 책 세 권 가지고 있는데 다 비켜갔네요.
<자기만의 방> 읽다가 말았었는데 책이 어디 간 건지? 보이지도 않고....
다행히 여름에 딸이 사달래서 사준 <19호실로 가다> 들고 있어요ㅋㅋㅋ
주디스 버틀러 책이랑 베티 프리단 책은 사서 읽으려고 했는데 눈에 띄긴 합니다만, 아....다음 달 책도 만만치 않습니다.
왜 그동안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이 고생인가? 싶기도 하구요.
저도 <써커스의 밤> 리뷰처럼 한 번 써보고 싶네요ㅋㅋㅋㅋ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은 나보다는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더 재미있게 읽힐 비평서 같다....라구요ㅋㅋ
암튼 올 해 마무리 잘해서, 내년에는 겁나 거듭나 있는 사람이 되었음 싶네요^^

다락방 2022-12-27 18:25   좋아요 1 | URL
그나마 읽은게 제2의 성이라 얼마나 좋은가요! 지금 읽으려면 너무 힘든 책이잖아요. 다락방의 미친 여자 라는 벽돌책을 읽었는데 아직 제2의성 벽돌책이 남았다면 좀 한숨나지 않겠습니까? 벽돌책 하나는 제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책나무 님 잘하고 계십니다.
자기만의 방과 19호실은 도전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그간 책나무 님의 독서 근육 우람해져서 어렵지 않게 읽어나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수이 2022-12-27 19: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이구 읽은 책이 꽤 있는데 으쓱으쓱 하면서 1월 책 지르려고 준비중인데 1월 굿즈가 무엇인지 좀 보고 한꺼번에 지르겠습니다. (근데 읽었는데 읽었는데 왜 기억이 하나도……… 🤪)

다락방 2022-12-28 07:54   좋아요 0 | URL
읽은 책이 꽤 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오늘 책 지르려고 했다가 수이님 댓글 보고 음, 며칠만 참아볼까.. 하고 있습니다. 참자, 참아보자, 참는거얏!! 1월로 넘겨보잣!!

저도 읽은 책들이 기억이 안나서 주말에는 도서관 좀 다녀올까 합니다 ㅜㅜ

단발머리 2022-12-28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색 공책, 저 읽었어요. 넘나 뿌듯한데 아..... 내용이 진짜 1도 기억이 안 나네요. (리뷰도 썼음) 일단 책 먼저 꺼내 놓을게요.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은 얼른 구매해야겠고요.

내년 이야기 하다보니 진짜 2022년 얼마 안 남았네요. 우리 모두 대단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의 미친 여자> 막 끝내놓고선 다음에 읽을 책을 기약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8 07:56   좋아요 1 | URL
세상에, 금색 공책을 읽으셨다니, 너무 멋집니다 단발머리 님! 저는 안읽었고 가지고 있지도 않은바, 사려고 했으나.. 제가 1월 안에 어떻게 이 책들을 다 읽고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 을 읽는단 말입니까. 거침없이 과감하게 생략!!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우리 모두 대단하지요. 다락방의 미친 여자 끝내놓고 다음책을 준비한다. 아 멋짐이 차오릅니다!! >.<

잠자냥 2022-12-28 15: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저 <올랜도>를 중학생 때 읽었는데요. (뭘 안다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 중학생 수준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뭐야? 란마야???˝

다락방 2022-12-28 15:47   좋아요 0 | URL
제가 올랜도를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지금의 저는 어떤 감상을 쓰게 될까요? 크하하하하하하하하

아일린 2022-12-30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위에 없는 책은 지르는거죠? 오늘 앉아서 다락방 남은 부분 읽어야 하는데, 장바구니만 채우는 저의 손가락이 문제네요. 1월의 책도 어제 도착했는데 12월의 책이 발목을 붙잡네요. 저는 이번에 1월의 책과 엘렌 식수 아야이! 문학의 비명을 같이 구매했네요. 읽지는 않았지만, 가지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담아봅니다. ㅎㅎ 엘렌 식수 이름도 그렇고 책도 그렇고 쉽게 넘길 수 없게 글을 쓴 분 같아요. ㅠ

다락방 2022-12-30 11:30   좋아요 0 | URL
아일린 님, 저 위의 책은 <페미니즘 이론과 비평>에 실린 책들중 국내 번역되어 있는 것만 링크한 겁니다. 다른 책들은 번역이 안되어 있어서 읽을 수가 없어요. 하하하하하하하하. 그나마 저만큼만 번역된 것이 다행이라 해야할지. 저는 저것들 중 몇 권을 읽기로 현재 결심한 바, 책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은 어제였나 그제였나 도착하였습니다.

엘렌 식수 진짜 작가 이름에서 어려움 너무 뿜뿜하죠? 감히 손을 못대겠어요. 그래도 1월에는 메두사의 웃음 사려고 합니다. 뽀대..를 위해서요. ㅋㅋㅋㅋㅋ

아일린 님, 다락방의 미친 여자 완독을 향해 고고씽 하세요. 고 고!!
 
아돌프의 사랑 문지 스펙트럼
뱅자맹 콩스탕 지음, 김석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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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안나 카레니나.
나는 여전히 사랑을 위해 모든걸 뒤로한 채 자신을 온전히 내던지는 사람이 납득이 안된다. 그렇게 사랑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사람과 사랑하고 싶지도 않다. 확실한 건, 붙어있는 사랑, 으 싫어... 좀 떨어져..
잘 쓰여진 소설이다.
아돌프는 곧 뱅자맹 콩스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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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2-12-27 09: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진짜 심리 묘사 장난 아니죠? 특히 사랑 식어갈 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12-27 10:06   좋아요 2 | URL
아오 진짜 미치는 줄 알았네요. 남자는 겁나 우유부단하고 착한척 하려다가 인생 종치고 여자는 사랑에 자기를 완전 던져버려 저 진짜 둘다 어깨잡고 흔들고 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alstaff 2022-12-27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눈 크게 뜨고 관찰 중입니다! 잘 쓴 소설에다가 장난 아닌 심리묘사라니!
앗, 도서관에는 없는 책입니다. 그거 참.....

다락방 2022-12-27 12:24   좋아요 0 | URL
골드문트 님 이 책 재미있게 읽으실 것 같습니다!! ㅎㅎ

잠자냥 2022-12-27 13:32   좋아요 0 | URL
처음엔 심드렁하게 읽다가 어어어! 하면서 자꾸 별점 올라간 그런 책입니다요.....

다락방 2022-12-27 13:47   좋아요 0 | URL
저도 그랬어요 잠자냥 님!! 처음엔 캐릭터 다 별로였는데 읽을수록 잘썼구나 싶고 끝에 편지 읽노라면 작가는 자기가 어떤 글을 쓰는지 알고 있구나 싶더라고요!!

단발머리 2022-12-27 19: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기 댓글에 참여하려면....... 한 마디 보태려면..........

읽어야한다. 읽어야한다. 읽어야 하느니...............

잠자냥 2022-12-27 22:06   좋아요 1 | URL
이 책의 미덕은 짧다는 것!

다락방 2022-12-27 22:07   좋아요 0 | URL
그렇습니다. 후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