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인문학스터디]ECM에 다가가기




사진은 2012년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갔을 때 풍경입니다.

올해는 과연 어떤 풍경일지?




 ▒ The 12th Jarasum International Jazz Festival  ▒ 


Line-up 내 맘 가는대로 조사


2015. 10. 09 (FRI)


NIK BÄRTSCH'S RONIN(닉 베르취's 로닌)

2015. 10. 9 (FRI) 18:50 ~ 19:40

http://www.jarasumjazz.com/the12th/program/artist/nik_bartschs_ronin



Zen()-Funk라니

철학과 언어학과 음악학을 공부하면 이런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겁니꽈

, 나는 그동안 헛공부 했어ㅜㅜ





SPYRO GYRA(스파이로 자이라)

2015. 10. 9 (FRI) 20:00 ~ 21:00

http://www.jarasumjazz.com/the12th/program/artist/spyro_gyra


40년 전통의(너무 약장사 멘트;) 재즈 밴드 SPYRO GYRA 공연을 직접 보게 되겠군욧-0-

너무 유명해서, 너무 스무드해서 건성건성으로 들었지만 공연이라면 또 상황은 달라지죠.





THE KUTIMANGOES(더 쿠티맹고스)

2015. 10. 9 (FRI) 21:20 ~ 22:10

http://www.jarasumjazz.com/the12th/program/artist/the_kutimangoes


덴마크의 재즈 경향은 현재 이런 식인 거군. 흠.





WOLFGANG HAFFNER QUARTET(볼프강 하프너 퀄텟) - GERMANY

2015. 10. 9 (FRI) 14:30 ~ 15:20 (자라섬 캠핑장 내 다목적 운동장 무료공연)

http://www.jarasumjazz.com/the12th/program/artist/wolfgang_haffner_quartet





REIS DEMUTH WILTGEN TRIO(라이스 디무트 빌첸 트리오) - Luxemburg

2015. 10. 9 (FRI) 14:30 ~ 15:20 (가평읍사무소 무료공연)

http://www.jarasumjazz.com/the12th/program/artist/reis_demuth_wiltgen_trio


아닛! 볼프강 하프너 퀄텟이랑 같은 시간대면 어쩌란 말인가ㅜㅜ

이동 시간만 해도 20분이나 걸리는 거린데!

아, 선택의 기로...





2015. 10. 10 (SAT)



TRIO PAOLO FRESU -OMAR SOSA - TRILOK GURTU

(트리오 파올로 프레수 - 오마르 소사 - 트릴록 구르투)

2015. 10. 10 (SAT) 17:40 ~ 18:30

http://www.jarasumjazz.com/the12th/program/artist/trio_paolo_fresu_omar_sosa_trilok_gurtu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트럼펫 연주자 파올로 프레수, 쿠바 출신의 피아노 기인(奇人) 오마르 소사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도의 타악기 장인 트릴록 구르투이 소개만으로도 심상치 않다.





ROBERTO FONSECA TRIO (로베르토 폰세카 트리오)

2015. 10. 10 (SAT) 18:50 ~ 19:40

http://www.jarasumjazz.com/the12th/program/artist/roberto_fonseca_trio

 

2010년도 내한공연을 못 봤다. 기대~


프로듀서 라이 쿠더(Ry Cooder)가 쿠바로 날아가 전설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을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자, 오마라 포르투온도(Omara Portuondo), 이브라힘 페레(Ibrahim Ferrer) 등 그가 발굴한 찬란한 보석같은 연주자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쿠바 재즈의 매력을 전세계에 한껏 드러냈다. 그리고 이들의 무대 한 켠에서는 아직 채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같은 젊은 연주자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흘러 이 청년은 20141월에 열린 제56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자신의 앨범 <Yo>(2013)를 최고의 라틴 재즈 앨범 후보 명단에 집어 넣으며 생애 첫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다. 현재 쿠바 재즈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피아니스트이자 보컬리스트, 그리고 동시에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는 로베르토 폰세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어렸을 때부터 드럼을 연주하기 시작한 그는 여덟 살에 피아노로 전향했고, 열다섯 살에 이미 아티스트로서 당당히 재즈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이후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대선배들과 함께 투어를 돌며 단숨에 이름을 알렸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쿠바와 아프리카의 전통 음악이 혼합된 아프로-쿠반 재즈에 더욱 매진했다. 뿐만 아니라 힙합 그룹의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영화 음악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윌 스미스(Will Smith)의 영화 핸콕에 삽입된 곡 ‘Llegó Cachaíto’가 수록된 앨범 <Zamazu>(2007)를 시작으로 <Akokan>(2009), <Yo>(2013)가 연달아 성공을 거두면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이후의 쿠바 재즈를 이끌어갈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로베르토 폰세카...(후략)” - Written by 전승훈






현재로서는 로베르토 폰세카가 가장 관심 집중.

나머지는 남은 9일 동안 또 공부하자;






그리고 하루 전...



와아아아~~ 공부 다 못했는데...언제나 이래ㅜㅜ





DAVID HELBOCK TRIO(다비드 헬복 트리오)

FESTIVAL LOUNGE 2015. 10. 10 (SAT) 13:30 ~ 14:20

JAZZ CUBE 2015. 10. 9 (FRI) 22:30 ~ 23:20


www.davidhelbock.com


http://www.jarasumjazz.com/the12th/program/artist/david_helbock_trio



피아노 치는 몸짓 자체가 재즈! 





댓글(7) 먼댓글(2) 좋아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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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길 떠나기 전 잠시,
    from 공 음 미 문 2015-10-09 04:50 
    §어느 해 아주 지친 날,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울었다.프랑스 배우 마티유 아말릭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모두 훌륭한 연기를 보여줘서 한 사람 한 사람 다 언급해주고 싶다. 온 투어 Tournée (On Tour) | 프랑스 | 111 분 | 감독 마티유 아말릭 | 마티유 아말릭(조아킴), 미란다 콜클라슈어 (미미 르 모 역), 수잔느 램지 (키튼 온 더 키스 역), 린다 마라시니 (더티 마티니 역), 줄리 아틀라스 무즈 (줄리 아틀라스 무즈
  2. 무언가 부족했지만 또 무엇은 강렬히
    from 공 음 미 문 2015-10-13 01:35 
 
 
antibaal 2015-10-01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 수는 없겠지만 좋은 정보 감사해요

AgalmA 2015-10-01 21:03   좋아요 0 | URL
무료공연도 볼 게 많아 나들이 삼아 가도 좋은데(풀밭에 돗자리 펴놓고 음악 들으며 책보며 좋죠!) 초행길이면 선뜻 나서기 어려우실 수도... 나머지 음악들도 이 페이퍼에 계속 올릴 겁니다. 적적하실 때 참고하세요^^

물고기자리 2015-10-01 2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쿠바 재즈를 좋아해서 로베르토 폰세카를 듣고 있는데 퓨전재즈인가 봐요. 퓨전은 잘 들어보지 않았는데 듣기 좋네요. 책을 읽을 때 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AgalmA 2015-10-01 23:13   좋아요 0 | URL
오늘 하루종일 폰세카만 들었는데요. 건반주자지만 다양한 퓨전조합을 시도하는 게 매력적이더군요. 80`s란 곡이 특히 좋아서 mp3 저장^^ 꼭 들어보시길/

물고기자리 2015-10-01 23:15   좋아요 1 | URL
들었어요^^ 가입된 음원사이트가 있어서 지금도 듣고 있는데 드럼 소리가 좋더라고요~ 몇 곡 골라서 다운받으려고요ㅎ

수이 2015-10-02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기는 가지만 나는 공부 안 하고 그냥 여기서 조금만 공부하고 그냥 갈래요!

AgalmA 2015-10-02 00:31   좋아요 1 | URL
가서 감동 2배 받으실라구! 욕심쟁이😉
 

자고 일어났다. 자, 이제 시작해 볼까. 이 글은 하루 종일,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수정될 것이다. 내가 잠들기 전까지. 컴이 뻑 나기 전까지. 이 방식은 랩과도 비슷하리라. 

내 컴은 요즘 블루 스크린이 자주 뜨고 있다. 지금도 벌써 5번째 도전이다. 글을 쓰고 있는 와중에도 꺼지고 난리 파티다. 걱정이다...돈도 돈이지만 컴에 있는 무수한 자료들을 어떻게 정리하란 말인가. 흑흑.

 


 

 

§

음악은 내가 죽을 때까지 들어도 다 못 들을 정도로 가지고 있다. 정확히 책을 능가한다. 음악의 이상한 존재 방식 때문인 것 같다. 심지어 내가 따라 불러 당신에게 전달하기도 쉽다. 몇 마디 리듬이나 멜로디만으로 우리는 깊은 유대를 느낄 수 있다. 나누기 좋은 존재 방식. 그러나 "대~! 한 ! 민! 국! 퉁당탕 퉁당타~"이런 건 싫다구. 음악이 구호가 되는 건 서글프다. 내 취향존중의 한계라면 한계다. 

 

구호를 세련되게 음악화한 랩,을 잘 하고 싶다. 그 정서는 체득하기 어렵다. 그러나 그 방식은 누구나 배울 수 있다. 처음엔 흉내지만 내 것이 되는 순간이 온다. 


정제되지 않으려는 랩의 존재 방식이 좋다. 아무리 애를 써도 형식은 언제나 남기 마련이다. 우리가 인간으로 그렇듯.  



French Montana - Moses




Der Plot - Charlie Chaplin

영어 랩이 아닌 이건 어때?



§§

생각을 왜 정제해야 하는가. 거의 항상 생각을 따라잡는 데 역부족이다. 나는 매번 실패감을 느낀다. 표현과 의미 사이에서 우리가 노예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자발적 호의는 어디까지 일까. 누군가에게 선택되기 위한, 호응받기 위한 글을 비판적으로 보기보다 비누를 선물해주자! 향기는 어떤 게 좋을까...뭐라고요? 저부터요? 꼭 그러시다면 샌달우드가 많이 포함된 걸로 부탁(*- -)/

시장에 나오는 모든 음악도 사실 선택과 호응을 바라는 거잖아! 편파야! 그래, 여기선 인정하자. 내 편애라고. 





Hurts - Lights

 



 

Milk & Bone - Pressure

여성 보컬이 귀에 착착 감기는 날이 있는데, 이 곡은 그때 발견했다.




Beat Connection - Illusion

이건 영상을 크게 해서 볼 필요가 있다. 세상의 질감을 느낄 준비를 하자~ 




§§§

예전에 라디오방송 추석 특집으로 진행한 선곡 리스트가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루 종일 뒤적뒤적. 내 뇌는 언제나 파산 직전의 은행 같아. 

방송에 내보내지 못 했던 리스트에서 찾는 걸로 하자! 급선회~ 하지만 틀었던가, 안 틀었던가 뒤죽박죽이 된다. 아마추어 DJ를 마구 탓해도 할 말이 없다. 음악을 듣는 순간 그런 건 아무래도 좋다. 




Efterklang - Swarming (Antenne version) 편곡 스타일이 제일이지만 유투브에 없는 관계로....












Efterklang- Alike














아, 내한 공연 왔을 때 정말 좋았는데ㅜㅜ!




§§§§

여긴 서재야! 책 얘기가 없다니! 무엄하도다! 해서 이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 오늘 만난 책이라 술술 수다로 나온다.

철야를 하고 집에 돌아오니 두 권의 책이 무뚝뚝한 강아지처럼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회사에서도 안 주는 추석선물을 받은 기분ㅜㅜ. 다음달에 때려 칠테다. 흥!



서평단으로 참여하는 스콧 스토셀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는 앤드류 솔로몬이 과학, 역사, 자서전을 엮어 써낸 불안에 관한 종합판이라고 할 만하다. 레나타 살레츨 『불안들』에서 충족되지 못한 만족을 이 책이 해결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대충 훑어봐도 방대한 의학자료를 바탕으로 인문과 철학적 고찰로 풀어가는 게 예사롭지 않다.

다만 표지가! 무지, 아주, 참 아쉽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생각한다는 생각이 대체 왜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칠까?”

찰스 다윈,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1872)



추석 때 읽을 책이 의도치 않게 1권 정해진 셈. 450페이지 분량보다 내용 분석과 종합이 만만치 않을 거 같다. 고속버스에 앉아 독서실 모드로 읽기 아주 적당하다. 피곤하면 환자 모드로 드르렁;;;

대니엘 스미스가 "스토셀은 엉망이지만, 아주 매력적으로 엉망이다." 라고 말한 것처럼 나도 그러고 싶다. 진지하고 고루하게 엉망이고 싶지 않다. '삶'은 끝없이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엉망이라는 집'이라고 내 멋대로 생각해 봤다. 누군가는 아주 정교하고 치밀하다고 말한다만.


 



The Roots - Redford (For Yia Yia & Pappou)











[그장소]님이 기프트북으로 보내주신 책. 

꼭 보내야만 하겠다고 하신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울컥 아득해졌다. 

내 그림들은 죽었다고 묻어버리고서는 묘지를 거듭 찾아가는 심정을 알겠다는 듯, 보이지 않는 엽서가 이 책에 서표처럼 끼워져 있는 것 같아서.

드라마 《밀회》에서 선재에게 혜원이 브뤼노 몽생종 《리흐테르》를 보냈던 상황 같았습니다.


"여행이란 게 원래 그런 식으로 서로 만날 일 없던 것들이 만나가는 이야기의 축적이다. 길고양이 한 마리에게도 여행의 놀라움이 있는 것이다." 『아무래도 좋을 그림』 中


[그장소]님이 어느 여행자에게서 이 책을 받으셨듯이 우리는 어떤 여행자이기에 서로 이런 심정을 나누는 것입니까. 

님이 리뷰에서도 말씀하셨듯, 이 책은 페이지 표시가 없습니다. 그저 느끼고 다음에 다시 처음처럼 만나길...그 의미겠죠. 제목 하나에 그림 하나가 존재하듯, 그림의 존재 방식이 페이지가 아니었듯.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기에 연결되고 전달함으로써 그 존재하는 방식들을 알아갑니다. 

러 모로 오늘은 이상한 충격에 휩싸인 날이었습니다.



나는 예술이 재현이 아니라 부활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묘지를 배회한다.




Piano Magic - Saint Marie




Thierry Luhg Trio - A Star To My Father





저녁이니 분위기 전환을 해 볼까. 






Balanco-Metti Una Sera A Cena (Jazzanova Mix)

집안이 꿀꿀한 분위기라면 이 곡을 플레이해보라~ 

금방 럭셔리 카페 분위기가 될 것임! 이때 커피가 있다면 콩다방, 별다방이 부럽지 않을 겁니다. 

생각난 김에 나도 커피를 한 잔 내려야겠음~ 주섬주섬...달그락...달그락....드르르르르륵(분쇄기 돌리는 소리)..... 온갖 소란.




Funkstorung - I Want Some Fun(Feat. Jay Jay Johanson)

어때요? 좀 흥겨워졌나요?





이제는 밤,

이걸 들어 봅시다.




Toots Thielemans, Joe Pass & NHØP - Autumn Leaves (live)




Pat Metheny - Into The Dream

밤도 깊었고, 팻 메스니의 꿈결같은 피카소 기타 소리를 들으며 오늘의 [불가피한 슬랩스틱 추석맞이 특집]은 여기서 이만^^/

읽으라는 책은 안 읽고 맨날 딴짓;;;))))







§§§§§ 특별 선곡


구남과 여라이딩스텔라 - 뽀뽀

책읽는 나무님과 추석 커플들을 위한 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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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가피한 슬랩스틱 - 친구를 위한 BGM 2
    from 공음미문 2016-09-13 22:12 
    책을 챙기다가 문득 작년 추석 때 서재에 '친구를 위한 BGM'을 틀어 놓고 간 생각이 났다. 지진에는 무감했지만 기억 앞에서 나는 참 부단히 흔들린다. 엣지 웹사이트에서 리 스몰린과 논쟁을 이어나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일반 독자에게 설득력 있고 설명하기도 아주 쉬운 개념이라고 해서 그것이 항상 최고의 개념은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사람들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이렇게 말한다. "아하, 이해되네.
 
 
북다이제스터 2015-09-25 14: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추석특집, 고향 가는 길 특별 생방송 편성인가요?^^
잘 듣겠습니다. ^^

AgalmA 2015-09-25 15:16   좋아요 1 | URL
네, 특별편성입니다ㅎ~ 북 다이제스터님도 혹 먼 길 가시나요? 어디서든 좋은 시간되시길 빌어요 :)

북다이제스터 2015-09-25 20:20   좋아요 0 | URL
단언컨데 모두 생전 첨 들어보는 곡들입니다. 주위에서 음악쫌 들었단 얘기도 들었던 전데... ㅠ 모두 정말 좋지만 개인적 취향으로 투표하면 Thierry lang trio와 Efterklang-Alike 앨범은 꼭 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AgalmA 2015-09-25 22:31   좋아요 1 | URL
선곡은 좀 선호되는 곡과 마니아적인 곡 3:7 정도 섞은 건데^^;
국내에선 수입반으로 팔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습니다. 유럽 가셨을 때 사시는 걸 추천! 좀 부러운ㅜㅜ

북다이제스터 2015-09-25 23:01   좋아요 0 | URL
돈 벌러 가는 것이라 그럴 틈이 있을지 ㅠㅠ

AgalmA 2015-09-25 23:13   좋아요 0 | URL
음반가게 들를 틈도 없을라고요~_~; 공연스케줄 보고 파리나 베를린 가실 수 없나 말씀드렸음 이런 정신없는 녀석!될 뻔 했습니다ㅜㅜ 제가 좀 그런 스타일이라;;; 네, 자랑이 아니죠;

2015-09-25 23: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25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30 09: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30 1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30 19: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30 22: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30 2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30 23: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cyrus 2015-09-25 16: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연휴 때 집돌이가 되면 자유로워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제는 아무런 느낌이 없어요. 연휴를 혼자 집에 보내는 상황이 즐겁지가 않아요. 오랜만에 TV만 붙잡고 지내봐야겠습니다. 지난주 무도의 정형돈이 부럽더라고요. 추석 연휴 잘 보내세요. ^^

AgalmA 2015-09-25 16:35   좋아요 0 | URL
전 요즘 연휴되면 집에 틀어박혀 홀로 편안히 쉬고 싶은데, 효도모드 장착해야 하는 게 힘들더군요^.ㅜ; 아마 다른 이들도 이러저러한 사연 속에 그러하겠죠....cyrus님의 연휴에 추억이 남길 기원하며 :)

책읽는나무 2015-09-25 1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석 잘 보내세요
내일 제사음식 하면서 음악을 들어야겠어요
음악이 풍성하군요^^
찌짐 뒤집는 울신랑도 즐겨줘야할터인데~~가능할까요?ㅋ

AgalmA 2015-09-25 18:43   좋아요 0 | URL
이번엔 제사음식 BGM이 되는군요.
음...책읽는 나무님과 남편 분의 사랑전선을 위해 구남과 여라이딩스텔라 -뽀뽀를 선곡했습니다.

책읽는나무 2015-09-25 18:45   좋아요 0 | URL
아~~~그래요?
내일 한 번 들어보라고 강요해보겠습니다^^
어찌나올지는???ㅋ

AgalmA 2015-09-25 18:47   좋아요 0 | URL
후기가 꼭 듣고 싶어지는 대목이네요ㅎ

책읽는나무 2015-10-02 11:13   좋아요 1 | URL
후기문입니다^^
일단 제가 먼저 들어봤어요 그리고 전 윽~~~이걸 들려준다면 그뒷감당이 부담스럽겠다~싶었지만 참고 아침에 알라디너중 누군가가 이노래를 추천했다고 신랑한테 들려줬어요
잠이 덜 깬 울신랑왈
음악이 변태스럽다고 내취향은 아니라고 하더니 막상 음식할땐 `뽀뽀할까?~~`후렴구 줄구장창 반복!! 아주 느끼한 추석이 되었어요ㅋ
둥이들도 죙일 후렴구에 중독되어 `뽀뽀할까?너랑 나랑!`흥얼흥얼~^^
부르면서 왜 몸이 자꾸 반응하게 만드는 노래인지?
잘 만든 노래에요ㅋ

덕분에 추석전날 즐거웠어요!
피곤치 않았다면 19금 추석도 될뻔한~~~^^

AgalmA 2015-10-02 12:02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구남과여스텔라 음악이 전반적으로 좀 느끼쌉싸롬하죠ㅎ
재미난 후기 들려주셔서 유쾌했어요~ 담엔 19금 불가피한 슬랩스틱을 좀 고려해봐야겠군요. 후후훌~~~

보슬비 2015-09-26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Agalma의 페이퍼를 읽으면서 왠지 살짝 찔리네요. 요며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모든 가족들을 통틀어 음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ㅎㅎ 사실 음악 듣기를 아주 싫어하는건 아니예요. 가사가 있는 음악보다는 없는 음악을 즐길뿐이니깐... 그게 노래방에서는 안 통하더라구요. ㅋㅋ

대신 다른 가족들은 음악을 좋아하는 대신 책과 그림은 저보다 덜 좋아하니 이것도 균형이겠지요? ㅎㅎ

AgalmA 2015-09-29 15:14   좋아요 0 | URL
보슬비님 추석 연휴는 어찌 잘 마무리 되어 가시는지... 찔리실 이유 전혀 없습니다. 제가 좋아서 올린 글일 뿐 누구에게도 강요의도는 없으니까요 :)
보슬비님이 펼쳐 보여 주시는 그림책들 저도 잘 보고 있다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 드립니다.

2015-09-28 0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dust22 2015-10-13 0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 이런 보석같은 서재가 있었다니.

AgalmA 2015-10-13 02:10   좋아요 0 | URL
보석같은 서재인 건 잘 모르겠고a; 보석같은 음악을 소개한 건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
 


§ 주말엔 이런 걸 듣는다


Charlatans UK [Modern Nature] (2015.02, 이하 국내 발매 기준)

알라딘 DB 수급이 늦네요. 별점을 줄 수가 없잖소!





그나저나 Charlatans UK 멤버들도 늙은 게 보여서 약간 뭉클(;_;)

바닷가에서 저러고 있으면 항상 <Knockin' On Heaven's Door>(1997) 영화가 생각난다. 





이 영화도 벌써 20년! 끼약!









HONNE [Warm On A Cold Night] (2015.05)

영국 출신 일렉트로닉 듀오. 

소울과 신스를 섞은 일렉트로닉 음악, 내가 정말 좋아하는 종류

마약이다. 무한 리플레이!



동영상이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스럽고 좋네~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의 저 유명한 사진은 시규어 로스(Sigur Ros) 앨범 [Með suð i eyrum við spilum endalaust] 커버로도 쓰였다. 

참고로 2014년 대림미술관에서 라이언 맥긴리 <청춘, 그 찬란한 기록>이란 사진전이 열려 관람객의 가슴을 뜨끈하게 해준 적 있다. 










 


Alabama Shakes [Gimme All Your Love] (2015.03)

아, 멋진 블루스 락~

커버 사진도 엄청 인상적으로 찍으셨네~











Stereophonics [Keep The Village Alive] (2015.09)

믿고 듣는 Stereophonics~ 

Kelly Jones는 정말 매력적인 보컬 100선에 들어갈 신이 준 목소리! 








Spoon [They Want My Soul] (2015.05)

텍사스 주 오스틴 출신의 인디 록 밴드. 이 밴드도 결성된 지 20년이 지났다~

위의 Stereophonics도 그렇고 나는 이런 보컬을 좋아하나-_-a 한다.  


나는 왜 스케이트보드를 안 배운 것인가!!!

보호장구 차고 배우는 거 이젠 쪽팔려ㅜㅜ;









Arca [Xen (????? Edition)] (2015.05)

신기한 아티스트다. 공감각을 이끌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영화 <언더 더 스킨> 생각이 나는 커버와 음악. 동영상의 비주얼도 압권~

문득 외계인은 어떤 음악을 좋아할까. 나는 죽을 때 어떤 음악을 듣게 될까. 



 

영화 <언더 더 스킨> 스틸컷

 
















Beirut 신보 [No No No](2015.09)는 너무 소프트해졌다 할까. 보헤미안적인 매력 어디 갔어ㅡㅜ 그닥 끌리지 않아서 오랜만에 [The Rip Tide](2011)를 한 번 더 듣는다. 공연장에서 이 곡 흐를 때 울 뻔 했다구;;))

 






§§

택배기사님이 주말 일찍 책을 전달해 주셨다.

내가 산 책인데, 왜 선물받은 기분인가.....


 
















<달몰이> 책 띠지에 아트웍을 살려 완전 멋지다! (이건 못 버리겠군. 앞은 무려 황현산 교수님! 뒤는 강정시인)

내용은 이보다 더 멋지다고! 찡긋 하시는 신사 양반~


"그 인물에게서 자기 희망이었던 것을 잘라내지 않는 이상 그를 잘 모를 것이다" - p15


정말 그랬다. 그때 나는 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어서 소릴 지를 수도 없었다.

조에 부스케가 산산조각난 몸 대신 자신을 철저히 "문화-존재"로 만들려 했다면, 나는 뒤뚱거리며 철없이 하고 있었다. 





§§§

그리고 전화.

"널 떠나게 해줄께."

11월과 12월의 제주도는 어떻게 다르지?

어제와 오늘의 빛은 어떻게 다르지? 

창밖만 보지 말고 나가봐.


그때까지 건강하게 살아남아야지.

살아남는 일 하나둘.




ㅡAgalma





  




한 인간의 폐허는 그가 잃어버린 것에 따라 가늠되는 게 아니라, 그가 어떠한가에 따라 가늠된다. - p11
우리들 각자는 자기 개성 속에 감추어져 있다. 각자 삶에 대한 개념이 있지만 정작 없는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정확한 시각이다. - p14

조에 부스케 <달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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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5-09-19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국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아마도 이런걸까요..?

AgalmA 2015-09-19 12:45   좋아요 0 | URL
음악은 천국의 문과 가장 가까운 형태가 아닌가 합니다. 아주 즉각적이죠. 그래서 단순한 저는 책보다 더 좋아합니다.

책읽는나무 2015-09-19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려주신 음악 들으며 설거지 중이라지요?
좋은 주말 하세요?^^

AgalmA 2015-09-19 12:45   좋아요 0 | URL
설거지ㅎㅎ 적절하게 유용해서 저도 기쁘네요^^
책읽는 나무님도 즐 주말 되세요//

수이 2015-09-19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들으면서 믹스 커피랑 방울토마토 섭취하며 공사 현장에서 딩기딩가~~

AgalmA 2015-09-19 12:54   좋아요 1 | URL
그 공사는 참ㅎㅎ...
하루종일 음악 추가해 볼까요ㅎ
신보들은 유투브에 안 올라온 게 많아서 제약이 좀 있어요ㅜ;

수이 2015-09-19 12:58   좋아요 0 | URL
점심 먹고 돌아오겠습니다~^^ 반나절 동안 들을 음악!

북다이제스터 2015-09-19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굳이 제 식으로 표현하면, Dandy하고 Urban하며 Tomboy스런 음악들인 것 같습니다, Arca 제외하구요. 참 좋아요. ^^

AgalmA 2015-09-19 23:46   좋아요 1 | URL
ㅎㅎ...패션 에디터처럼 말씀하셔서 한참 킥킥 했습니다.
Arca가 좀 괴상하긴 하죠? 헌데 위 곡 중에서 가장 개성적이죠. 어떤 곡과도 다른. 저는 이런 음향에 가까운 음악을 만나면 반갑습니다. 표현방식과 비주얼이 거침없어 더러 혐오와 비호감을 줄 수도 있겠지만^^;

2015-09-25 01: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25 0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25 09: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9-25 0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

우울증에 대한 대표적인 책으로 꼽는 앤드루 솔로몬 『한낮의 우울』도 읽었고(http://blog.aladin.co.kr/durepos/7296568),

최근 레나타 살레츨 『불안들』도 읽어서(http://blog.aladin.co.kr/durepos/7608324)

스콧 스토셀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도 읽어야 할 의무감이 듭니다-_-)!

 

앤드루 솔로몬이 자신의 우울증에서 출발해 우울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여러 임상 사례와 치료법을 거론했다면, 레나타 살레츨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겪게 되는 불안심리와 작동을 말해 주었죠.  

앤드루 솔로몬의 책도 만만치 않은 종합판이었는데, 그런 그가 스콧 스토셀의 저서를  "과학, 역사, 자서전을 엮어 써낸 불안의 종합판"이라고 격찬하니 신뢰감과 함께 확인하고 싶습니다!

이 책까지 읽고 나면 "불안"을 꽉 잡게 될까요?

앤드루 솔로몬씨는 이제 잘 지내시나 보군요. 다행...겸사겸사 이렇게 또 소식을 알게 되네요~

 

 

ㅡAgalma 

 

 

 

 


 

 

 

희망과 회복력을 되찾기 위한

어느 불안증 환자의 지적 여정


“과학, 역사, 자서전을 엮어 써낸 불안에 관한 종합판.”

―앤드루 솔로몬(『한낮의 우울』 저자)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 │ 스콧 스토셀

35년 전만 해도 ‘불안장애’라는 공식 진단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신경정신과를 찾아야 하는 정신질환 중 가장 흔한 병이 되었다. 미국에서 정신건강 관리에 드는 비용의 31퍼센트가 불안 치료에 사용된다. 한국도 다르지 않아 지난 5년 사이 불안장애로 진료 받은 환자 수가 22.8퍼센트나 증가했다. 우리 시대 거의 모든 사람은 만성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고 한다. 종종 불안을 근대성의 문화적 징후로 분석하기도 한다. 잇따른 경제위기, 빠르게 증가하는 소득불평등, 사회 전반적인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불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불안은 현대를 특징짓는 심리적 현상이다.


평생 동안 이 병을 앓아온 환자이자 저널리스트인 스콧 스토셀은 『나는 불안과 함께 살아간다』에서 현대병인 불안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000년간 불안에 관해 쓰인 수십만 장의 글과 자기 자신의 삶 속으로 뛰어든다. 자신을 비롯해 살면서 한 번은 극심한 불안을 경험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불안에 관한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이벤트 참여방법

 

1. 이벤트 기간: 9월 16일 ~ 9월 20일 (당첨자 발표 : 9월 21일)

발송: 9월 22일 (예정)


2. 모집인원 : 10명


3. 참여방법

- 이벤트 페이지를 스크랩하세요.(필수)

-책을 읽고 싶은 이유와 함께 스크랩 주소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4. 당첨되신 분은 꼭 지켜주세요.

- 도서 수령 후, 10일 이내에 '알라딘'에 도서 리뷰를 꼭 올려주세요.

(미서평시 서평단 선정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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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9-19 0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음...걱정이 없으면 걱정을 안겠네..라고 한게 누구던가ㅡ니네 아부지?
^^모..드라마에서... 본 .기억나는데.불안장애 ㅡ장애가 불편치 않음 장애라 까지 누가 그럴까..하면서..그쵸?! 너그러움에 대한 생각 을 합니다. 누구도 아닌 스스로를 향한 너그러움이 가장 어려워 생기는 병 중 하나 아닌가..싶어서..그럼..또! 열심 독서의 뒷이야기 기대할게요^^
 

§


여성인권영화제가 벌써 9회군요! 
초창기엔 흥미있게 참여했는데, 영화제가 늘어나다 보니(핑계! 좀 게을러져서;) 요즘은 좀 뜸했습니다. 
이런 이벤트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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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9-17 0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는 다른데서 본것 같은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