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북소리 - 개정 양장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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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대의 누군가는 류시화 씨나 한비야 씨의 책을 읽고 그 곳을 향했듯이 지금 서른 중후반의 사람이라면 하루키 씨의 이 책을 읽고 맘 동동 상태가 될 듯. 요즘 한국은 욜로 문화가 비판받는 분위기지만, 욜로 가나 절로 가나 인생은 결국 경험해 봐야 아는 것. 우리는 다 다르고, 어떤 인생을 선택했든 본인만의 의미가 있으니.
방황하는 누군가에게 지적질로 들리기 쉬운 조언 대신 이런 책을 권해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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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집 ㅣ 문학과지성 시인선 599
이장욱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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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언제나 미칠듯이 시인. 대낮에 내 잠 속의 모래산에 있듯 광광 울 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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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머리 - 제42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ㅣ 민음의 시 319
박참새 지음 / 민음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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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시집 들을 기대하며 보지만 요즘은 심드렁해졌다. 기형도를 비롯해 센세이션 했던 몇몇 시인들, 나타나기 전엔 예상할 수 없었다. 내가 책을 선택하는 건, 특히 시집은 공감대를 추구하지 않기 때문에, 매번 충격요법 같은 건지도. 어떤 장르든 상관없다. 시가 소설로 가든 가사로 가든 바다로 가든 어디든 자유롭게 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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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투명 문진 -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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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은 그다지 고급스럽지 않아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햇빛이 찰랑대는 바다 풍경이라 보고 있으면 기분은 좋아요. 책에 흠집날까 걱정될 정도로 왕무겁-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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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한 장소를 소진시키려는 시도
조르주 페렉 지음, 김용석 옮김 / 신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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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작가도 엄두를 못 내는 시도를 거듭하는 페렉 책은 늘 페렉이어서 가능한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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