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낄라를 처음 만난 것은, 23,4살 이었을까?
  나보다 한 살 많은 사람 덕분에 처음 만난 데낄라는
  마시는 방법이 특이해서 기억하고 있었다.

  소금과 레몬 혹은 라임으로 함께 먹는 이유는,
  더운 나라 멕시코인들이 땀으로 배출된 염분을
  섭취하기 위해서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나라에서도 그렇게 먹는 것을
  고집하는 것은 단지 멋일까, 고유의 음주법을 존중해서일까?

  어쨌거나 나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상관없지만,
  사실 데낄라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저 그 독특한 소금맛 나는 맛이 싫기 때문이다.
  굳이 소금을 함께 먹지 않아도 짜단 말이다, 그 녀석은.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데낄라가 그렇게 짠 것은
  선인장의 눈물 때문일까 하는.

  뜨겁게 작열하는 사막의 높은 태양,
  쩍쩍 갈라지거나 혹은 만지면 부서져버릴 정도의
  마른 땅 위에서
  힘겹게 수십 년, 수백 년의 시간을 들여
  애써 모은 자신의 물을,
  태양의 열기와 사막 밤의 추위를 견뎌내고
  힘들게 성장한 자신의 몸을 내주어야 할 때
  선인장은 울었을지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눈물로
  어느 인간의 눈물을 위로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면 조금은 기분이 나아질까.

  언젠가 어느 서점에서
  하늘은 너의 눈물을 알고 있다
  라는 글귀를 읽었을 때
  눈물이 왈칵 쏟아진 적이 있었다.

  눈물
  그것은 매우 짜다.
  그러나 다른 이의 영혼을 위해 어루만져주기에는
  부족함 없이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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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2-09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구절이 참 마음에 와 닿아요. 매우 짜지만, 다른 이의 영혼을 어루만져주기에는 부족함 없이 부드러운 존재.
고마운 이름이에요.

L.SHIN 2008-12-10 07:17   좋아요 0 | URL
헤- 네, 아름다운 단어 중 하나입니다.

Mephistopheles 2008-12-09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술이 말이죠...
야하게 먹을라고 작심하면 엄청 야하게 먹을 수 있는 술이에요...으흐흐흐흐흐

L.SHIN 2008-12-10 07:17   좋아요 0 | URL
정말요? 어떻게요? +_+ 으흐흐흐흐

Mephistopheles 2008-12-10 09:33   좋아요 0 | URL
어떻게긴요 꼭 소금과 레몬즙을 손등 위에 발라 먹는다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됩니다.

302moon 2008-12-11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님은 술주정을 하실 때에도 멋진 글이 나오는군요. +_+
많이 마셔도 잘 취하지 않는데,
언젠가, [엄청 마시고 취해] 글을 써보자 생각했어요.
도무지 취하지를 않아, 결과는 실패했지만=_=

L.SHIN 2008-12-16 09:08   좋아요 0 | URL
무슨 말씀을~ 음주페이퍼 제대로(?) 쓸 때는...제 정신이 아닌데요. =_=

2008-12-11 2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어느 2009년 달력에 좋은 글귀들이 써 있길래
  함께 나누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단 하나라도 당신의 마음 안에 자리 잡아 주기를 -
  단 하나라도 당신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를 -

 

  2009년, 당신을 위한 말 한 마디

 

  하나     행복은 작은 새처럼 붙잡아 두어야 한다.

  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먼 길을 가는 것이 인생이다.

  셋        게으름뱅이가 뜻을 이루는 법은 절대로 없다.

  넷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자본금이다.

  다섯     좋은 벗을 만든다는 것은 큰 자본을 얻음과 같다.

  여섯     인간은 웃음으로 인품을 알 수 있다.

  일곱     오래가는 행복은 정직한 것 속에서만 가능하다.

  여덟     인간이 사랑을 시작했을 때 비로소 삶이 시작된 것이다.

  아홉     신은 곳곳에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어머니를 만드셨다.

  열        기회는 새와 같은 것, 날기전에 꼭 잡아라.

  열하나  우리가 마지막으로 입는 옷에는 호주머니가 없다.

  열둘     당신의 어머니에겐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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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2-09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다 마음에 울림을 주지만 열 한 번째 구절이 특히나 담겨요. 좋은 글 소개해주어서 고마워요. 덕분에 2009년은 훨씬 더 풍성해질 거예요.

L.SHIN 2008-12-10 07:13   좋아요 0 | URL
네, 저 글귀는 정말 언제 접해도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년에도 마노님에게 늘 좋은 일만 있기를 -

chika 2008-12-0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눈에 들어 온 글은, '인간은 웃음으로 인품을 알 수 있다'라는 글에서...
길거리에서 혼자 길을 걷다가도 문득 웃긴일이 떠오르면 피시식 거리는 나의 인품은 무엇일까,
진짜 웃기면 깔깔거리는 것보다 더 크게 푸하핫 거리는 나의 인품은 또 뭔가, 싶은.
글로 쓸때는 자주 '낄낄낄'거리는 나의 인품은 어쩐지 맘에 안들 것만 같은 느낌은 또....에...게난! ㅡ,.ㅡ

L.SHIN 2008-12-10 07:14   좋아요 0 | URL
어쩔 때는 크게 '깔깔깔' 혹은 '하하하' 하고 웃고, 또 어쩔 때는 '낄낄낄' 혹은 '피식' 웃는 것
모두 아름답습니다. 웃음,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이지요.^^

hnine 2008-12-0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일곱번째 글이 베스트^^

L.SHIN 2008-12-10 07:15   좋아요 0 | URL
전 네번째와 아홉번째가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일곱번째 역시 멋지죠.^^

antitheme 2008-12-10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구절절 옳은 말씀.

L.SHIN 2008-12-16 09:09   좋아요 0 | URL
아, 오랜만입니다. 안티님 ^^
 

 

 

  시간을 잡아먹는 쿵쿵이가.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시간이 후딱 갈리가 없다.

  단지, 댓글 몇 개 읽었을 뿐이고,
  단지, 댓글 몇 개 달았을 뿐이고,
  단지, 페이퍼 몇 개 읽었을 뿐인데

  어떻게 40분이 지날 수 있지?

  ㅡ.,ㅡ...

  '오늘은 딱 20분만 하고 나오자' 라는 결심을
  쿵쿵이가 홀라당 먹어 버렸다. 에잇! 괘씸한 놈 같으니.

  어릴 때 보았던 영화의 충격적인 장면 때문에 나는
  '시간을 잡아먹는 괴물'을 '쿵쿵이' 라고 표현한다.

  제목은 기억날리 없으므로 패스 -
  어떤 도시에 기현상이 생겨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가 있는데,
  그 녀석은 저 멀리 산 사이마다 서 있는 전신주?(에펠탑처럼 생긴 철 구조물 있잖아)를
  하나씩 쿵! 쿵! 쓰러트리면서 다가와 세상의 시간을 전부 먹어버리고
  온통 암흑으로 덮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었다.

  그 녀석이 세상의 시간을 몽땅 먹어버리면 세상은 온통 암흑 뿐이 되어버리는
  내용인데, 어릴 때 나에게 그 사건(?)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그러니까 여기에도 있다.
  그 쿵쿵이가.
  아마도 다른 사람의 귀한 하루의 한 토막들을 먹는데에
  내 시간을 지불해야 하나보다.

  편하게 마우스 몇 번의 까딱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꽤나 가치 있는 일이니까.
  이해 못할 것도 없지만,
  쿵쿵이가 있으면 그만큼 시간이 줄고, 더 많은 글을 먹을 수 없으니까
  조금 아쉬울 뿐이야.

 

  오늘도, 알라딘의 쿵쿵이 안녕!
  내일도, 알라디너들의 삶들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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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2-05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렇지요~ 시간이 휙~~

L.SHIN 2008-12-07 07:14   좋아요 0 | URL
네~ 시간이 정말 '휙~' 하고 소리내서 날아가 버리는 것 같아요.(웃음)

마노아 2008-12-05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무시무시한 녀석이 '쿵쿵이'로 불리니까 갑자기 너무 귀엽잖아요!(킁!)

L.SHIN 2008-12-07 07:15   좋아요 0 | URL
아? 하지만 정말 무서운 녀석이라구요!
그 장면을 본다면 저처럼 충격을 받을거라구요! 하지만 역시, 그렇다고,
'저 멀리 산들의 전신주?를 쿵쿵 쓰러트리며 다가오는 어둠' 이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길다는.ㅋㅋ

무스탕 2008-12-05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시간까지 잡아먹는 블랙홀이라니까요..

L.SHIN 2008-12-07 07:16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순오기 2008-12-05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내게도 쿵쿵이가 찾아와요~~ 그것도 수시로!!

L.SHIN 2008-12-07 07:16   좋아요 0 | URL
수시로!!
저는 그나마 하루에 한 번 뿐이라서 다행(?)이라는.^^;

뽀송이 2008-12-05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하여간 님의 언어들은 귀염투성이군요.^.~
맞아요~~ 클릭 몇 번으로 돈 주고도 못 살 님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잖아요.^^
님~~ 쿵쿵이가 시간을 두배 느리게~~~ 가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L.SHIN 2008-12-07 07:17   좋아요 0 | URL
네, 저도요!
쿵쿵이가 조금만 덜 심술맞게 굴었으면 좋겠다는..^^;
 

 

  테스트 하러 가기 ↓

  http://tardis.co.kr/@/life.php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당신의 전생 정보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당신은 마도시대 에바스에덴에 살았던 불의 정령왕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당신은 에바스에덴에서 불의 정령을 생산하며 할일 없이 지냈었습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물의 정령왕에게 사랑을 고백했을 때 이고,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때는, 바람의 정령왕이 인간을 사랑하고 상처받았을 때 였으며,

당신의 죽음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당신의 영혼은 동시간대에 두개가 존재합니다.

하나는 신이 되서 신계에 있고 인간계에 있는게 지금의 당신입니다.

 
   

      흐음....ㅡ.,ㅡ

      물의 정령왕에게 사랑 고백을 할 때는 언제고,
      바람의 정령왕이 인간을 사랑하고 상처받았을 때는 왜 또 불행했는데?
      어쨌거나, 그래서 내가 바다를 그렇게 그리워하는건가? ㅋㅋ

      밑에 LSHIN으로 했을 때는 가관이다.

   
  아스트랄계에서 추출한 당신의 전생 정보 내역을 분석해본 결과,

당신은 서기 3년 땅속에 살았던 지렁이였습니다. (지렁이...지렁이...-_-)

그 당시에, 당신은 땅속에서 꿈틀대며 땅을 비옥하게 만들었습니다.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는, 비가 온 날 수분이 충분했을 때 이고,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때는, 건조한 날 몸이 말라갈 때 였으며,

당신의 죽음은, 가뭄에 몸이 점점 말라가며 의식을 잃으며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태양 아래 노출되어 있는 지렁이를 보면 내 가슴이 그렇게 아픈건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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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4 1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05 05: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05 19: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12-07 07:21   좋아요 0 | URL
아항~ 그렇죠.
누구에게나 사소하거나 혹은 큰 종류의 공포증이란게 있죠.
그렇다면, '난 뭐가 있을까' 하고 생각해봤는데, 음...딱히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아직 미발견? (웃음)
지렁이에 왠지 친근감이라니. 그렇다면 무의식적으로 나를 좋아하는건가요?
내가 전에 지렁이였으니까? 크하하핫 (무슨 소리냐 -_- ㅋ)

2008-12-26 21: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2-27 0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 글 쓰기 전에, 듣기 좋은 Ann Maartmann'Sensitive' 외 다수의 
  JAZZ를 배경 음악으로 깔고 -
  (음악은 나의 감수성을 더욱 자극하지,웃음)

 

  작년 이맘 때 였는지, 올해 초 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사실, 지난 글을 찾기가 귀찮다. -_-)

  [만 사천번의 관심]이란 제목으로 페이퍼를 썼던 적이 있었다.
  그것은 내 서재에 찾아온 알라디너들의 수.
  단 1년 만에 그렇게 많은 이들이 나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추억으로 남겨준 것이 고마워서 썼던 글.

  올해는, 내가 유난히도 변덕을 심하게 부렸었다.
  잠수도 여러 번 탔었고, 서재를 폐쇄하면서 저 소중한 방문 수를
  한방에 공중분해 하기도 했고, 떠날 것 처럼 뗑광을 부려서
  나를 좋아해주는 알라디너 몇 분의 마음을 어지럽힌 적도 있었다.

  그런데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
  연어가 태어난 곳으로 다시 거슬러 오르듯,
  철새가 시기 되면 다시 돌아오듯이 아니고,
  차마 버릴 수  없었던 추억이, 사람이 있어서.

  예전 추억 속의 사람들과 다시 한 번만 더 만나고 싶은 욕심과,
  아직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과의 부딪히는 술 한 잔과 말 한 마디를
  가지고 싶어서.

  다시 서재를 만들고 거북이 기어가듯 조금씩 활동을 했는데도,
  어느새 방문 수는 또 다시 만으로 다가가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새롭다.

  또 다시 만 사천번의 숫자가 되면,
  14,000번째 방문자에게 상이나 줄까보다~ (웃음)

  좋구나.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다른 이들의 글을 읽으며 서로 다른 삶을 공유하는 것은.
  역시 좋구나.

 

 

 

  정말이지, 좀 더 분위기 있게 쓰고 싶었는데,
  눈치없게 방귀가 자꾸 나와서 도무지 집중을 할 수가 없잖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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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12-03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마 버릴 수 없었던 추억이, 사람이 있어서 => 저라고 생각하고 살렵니다 :)
저도 방귀 잘 뀌거든요. ㅎㅎㅎ

L.SHIN 2008-12-04 06:26   좋아요 0 | URL
에헤헷~ 눈치 채셨어요? ㅎㅎㅎ
그쵸? 나만 방귀 잘 뀌는거 아니죠? (웃음)

마노아 2008-12-03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새는 날마다 엘신님 글을 보게 되니까 좋아요.
그런데 이 분위기 있는 글에도 반전이 있군요. 두둥!

L.SHIN 2008-12-04 06:26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러게 말입니다. 역시 마지막엔 나다운? (웃음)

Mephistopheles 2008-12-03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구나.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다른 이들의 글을 읽으며 서로 다른 삶을 공유하는 것은.
역시 좋구나.

엘신님의 위의 부분을 읽고 나서 왠지 음악선택이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분위기는 김상국씨의 "쾌지나 칭칭나네"가 딱 제격인데 말입니다.



L.SHIN 2008-12-04 06:27   좋아요 0 | URL
에헤라~디야~ 으히~으히~ ^^
(라고 입은 분위기를 맞추는데 춤은 왜..짱구춤이..-_-)

이리스 2008-12-03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변덕쟁이처럼 굴었는데 그래도 다시 돌아오게 되더라구요~ ^_^

L.SHIN 2008-12-04 06:28   좋아요 0 | URL
네, 다시 돌아올 장소가 있다는 것은 좋습니다.^^

네꼬 2008-12-03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귀쟁이 쿠션님. 좋구나.
:)

L.SHIN 2008-12-04 06:28   좋아요 0 | URL
귀염쟁이 네팡님, 좋구나.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