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re a Ladybug!
Most people assume you're female upon seeing you, even though you might  
very well be male. Don't let this gender-bending get you bent out of shape, though...
you just happen to exhibit the quiet dignity and soft demeanor that people associate
with the feminine side of things. Your favorite fruit is the watermelon. For some reason,
people think it's fun to sing about horrible things happening to you and your family.

  

 그래, 어쨌거나 나는 수박을 좋아해? -_-
 왜, [제임스와 자이언트 복숭아] 어린이책이 생각나는걸까? 켕...

 

  < 따라하기 : http://bluepyramid.org/ia/aquiz.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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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신님 따라하기 - 너는 어떤 동물이냐?
    from 자유를 찾아서 2009-04-08 11:22 
      You're a Panda! Universally regarded as one of the cutest people around, you garner popular support from a variety of sources. Some have compared you to a bandit, but you know what you're really robbing is their heart. Meanwhile, you enjoy si
  2. 우리 딸이 얼룩말띠이긴 한데
    from 조선인과 마로, 그리고 해람 2009-04-08 14:38 
    You're a Horse! Versatile, powerful, and true, you have quite a reputation for hard work and a certain unbridled spirit. Many look up to you as an example of what people can really become, though somewhere deep down, you admit to feeling a
  3. 결국 조류였단 말인가.
    from perfect stranger 2009-04-08 16:12 
    You're a Hawk! With an absolutely stunning sense of sight, you're able to put everything into perspective. At vision tests, you're able to read the copyright line on the poster with the big E at the top. You've been known to read signs from three count
  4. *0409, L-SHIN님 따라서.
    from 22시의 302번지. 2009-04-09 23:19 
    You're a Cheetah! You are fast. Really fast. So fast, in fact, that many people may never see you as you pass them by. You definitely have your soft spots, or maybe just a lot of spots in general. You'd like to think of them as freckles. When others sa
 
 
마노아 2009-04-09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개미 나왔어요. 아, 곤충이라니...ㅜ.ㅜ

L.SHIN 2009-04-09 10:19   좋아요 0 | URL
개미처럼 성실하고 착하니까? ㅎㅎㅎ ^^

푸른신기루 2009-04-09 0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goat!! 왠지 비슷한 듯..ㅎㅎㅎ

L.SHIN 2009-04-09 10:19   좋아요 0 | URL
아~ 정말 왠지 어울리는 듯.ㅋㅋ 순한 녀석이 아닐까요? ^^

가시장미 2009-04-09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히 귀여워요. ^^ 사진 속 저 녀석도 인간을 탐구할 것 같군요. ㅋㅋ

무스탕 2009-04-09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진드기나온 사람도 있는걸요, 뭐... -_-;;;

302moon 2009-04-09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치타 나왔어요.:) 닮았나? (갸웃)

2009-05-03 01: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You're Prufrock and Other Observations!
by T.S. Eliot
Though you are very short and often overshadowed, your voice is poetic and lyrical.  
Dark and brooding, you see the world as a hopeless effort of people trying to
impress other people. Though you make reference to almost everything, you've
really heard enough about Michelangelo. You measure out your life with coffee spoons. 

  

 뭐이...? ㅡ.,ㅡ 

 

 < 따라하기 : http://bluepyramid.org/ia/bquiz.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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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04-08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티 에스 엘리엇

L.SHIN 2009-04-08 10:12   좋아요 0 | URL
내가 글쎄...어두침침하데요. =_=
 

 

  어제 마지막 꿈에, 도대체 왜 그런지는 이유는 알 수 없고.. 

  무슨 이유로 인해 상대방 꼬마(?)의 두 발이 살포시 내 발등 위에
  올라타 있었다.
  그러니까 역시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꼬마는 한쪽 발을 못 쓰게 되어, 

  "그럼, 내 발 위에 올라타. 내가 옮겨줄게" 

  라고 내가 했던 것 같다. 

  아마도 그 전에 봤던 만화책 [흑집사]에 나오는 12살짜리 꼬마 백작 '시엘'의
  영향을 받은 탓일까? ㅡ.,ㅡ
  가끔 만화 주인공이 꿈에 나올 때가 있다.
  만화 스토리 중 하나라면 이해하겠지만 대부분 내용은 엉뚱한 것. 

  갑자기 화면이 바뀌어 어느 광장 같은 곳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마치 축제처럼 사람들 분위기는 한껏 들떠 있었는데,
  거대한 트럭이 오더니 엄청나게 많은 양의 비키니 수영복을 쏟아 붓는다.
  그리고는 아무나 골라 잡아 입고 사진을 찍는댄다. 아,왜?
  웃긴 것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신이 나서 다들 고르더라.
  나는 슬그머니 빠질 모양으로 길거리에서 파는 음료를 골랐다.
  반투명한 빨대를 통해 보라색 탄산 음료가 쭉 빨아 올라져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옆에서 누군가 내게, 

  "그렇다면 반투명한 비키니를 골라야겠네~" 

  뭐시라 ? 

 ㅡ.,ㅡ... 

 

  잠을 많이 자면... 

  말도 안되는 꿈을 많이 꾼다고 하지만,
  가끔은 내 두뇌 회로를 확인하고 싶다. 까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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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4-08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론은...

야한 꿈을 꾸신 거군요.

L.SHIN 2009-04-08 09:37   좋아요 0 | URL
흥, 비키니 입은 사람들을 못보고 깨어났다는 것이죠, 결론은. ㅡ.,ㅡ
(어차피 궁금하지도 않지만서도,헹!)

무해한모리군 2009-04-08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꾸게 되시면 절 위해 하나 집어주세요 ㅋㅎㅎ

L.SHIN 2009-04-08 11:17   좋아요 0 | URL
어떤 색으로 집어드릴까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4-08 16:52   좋아요 0 | URL
핫핑크나 섹쉬한 금색으로 하고 싶어요 ㅎㅎㅎ

레와 2009-04-0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빨간색이나 땡땡이 무늬요! ㅋ

무스탕 2009-04-08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원한 섹쉬컬러 블랙으로 집어주세요 :)

302moon 2009-04-09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문득, 수영장이나 바다에 다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을←
그나저나, 관련 없는 이야기인데,
우리는 언제 볼 수 있을까요?
5월부터 더욱 활발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듯한데-
보고 싶어요.*_*
 

 

  방을 정리하려고 합니다.
  쓸데없는 소유욕으로 점점 좁아지는 이 방,
  인테리어 카달로그에 나오는 방들처럼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습은
  아니더라도, '정말 필요한 최소의 것만 있는' N의 집처럼 ...
  분명 내 물건들인데, 분명 내가 정리해서 거기에 집어 넣었을텐데,
  늘~ 내 물건 찾아 삼만리인 것은 너무한다 싶어서 말이죠. =_= (긁적) 

  일단은 책부터.
  나의 책과 C의 책이 당당하게 책장을 차지하고 있지만,
  도대체 몇 년이 지나도 읽지 않을거면서 굳이 가지고 있는 것은 미련하니까.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게는 필요할지 모르는 책,
  주인 찾아가기를 바라며 - 

  * 책은 모두 그냥 드립니다. (단, 택배비는 착불~)
     원하시는 책을 골라주세요. 단, 1인당 3권까지만~^^
     (전에 한꺼번에 사 놓은 알라딘 전용 포장팩이 엄청 많아서 그걸 사용할건데
      알라딘에서 온건줄로 오해하지는 마시고요.ㅋㅋ) 

  * 한 번도 읽지 않은 새 책도 있지만, 한 두번 읽은 몇 년 된 책도 있습니다. 

  * '이건 뭐야? 엘신과 어울리지 않잖아' 라고 느끼는 책은 제 책이 아닙니다. 푸겔겔~  

  * 저와 댓글 한 마디 나눈 적 없는...(누군지도 모르는! -_-)분은 신청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그런 얌체족 싫어하거든요. ^^;

  ★팁★
  엘신이 한 번도 읽지 않았을 것 같은 책을 정확히 찍어 주시는 분께는,
  뽀너스 선물도 넣어드리죠. ㅡ_ㅡ (훗) 

  자아~ 그럼, 장르별로 구분할테니 원하는 곳에 가서 콕- 찍어보세요. ^ㅡ^  
  (찍으랬다고 마우스로 콕콕 하지 마셈 -_-)

  ㅁ 경제/계발서/처세술 

     

 거상 : 대기업이 미국을 바꿨다  (스텔라님 찜★)

 잭 비어티 / 물푸레(창현) / 2002년 3월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 1 

  말로 토마스 / 여백 / 2003년 7월 

 

  

   거짓말처럼 일하기가 즐거워지는 책 

   이곤 / 행담 / 1998년 12월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 

  정연아 / 명진출판사 / 1997년 5월 

 

 

  스무살 백만장자 그레이 

  파라 그레이 / 리더스북 / 2008년 7월 

 

 

  당신의 결점에서부터 시작하라  (스텔라님 찜★)

  제임스 월드롭 & 티모시 버틀러 / 세종서적 / 2001년 9월 

 

 

  사람들은 나를 성공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김태연 / 밀알 / 2001년 1월 

 

 

  당신은 성공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 

  김금주 / 에코 / 2003년 7월 

 

 

  엽전의 처세술 

  딩 위옌 스 / 김영사 / 2004년 10월 

 

 

  ㅁ 역사 / 예술 / 문화 / 수필

 

  먼나라 이웃나라 : 프랑스 

  김원복 / 김영사 / 1998년 7월 

  

 

  먼나라 이웃나라 : 일본 

  김원복 / 김영사 / 2000년 1월 

  

 

  판소리와 풍속화 그 닮은 예술 세계  (메피님 찜★)

  김현주 / 효형출판 / 2000년 12월 

 

 

  칼의 노래 1 

  김훈 / 생각의나무 / 2003년 12월 

 

 

   털없는 원숭이  (메피님 찜★)

   데스먼스 모리스 / 정신세계사 / 1991년 6월 

 

 

  입큰 개구리의 하품 

  안토니 드 멜로 / 삶과 함께  1991년 10월 

 

 

  평교사는 아름답다 

  최홍이 / 열림원 / 1999년 3월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  (스텔라님 찜★)

  피에르 쌍소 / 동문선 / 2000년 6월 

 

 

  아들과 함께 걷는 길 (소설)  (순오기님 찜★)

  이순원 / 해냄 / 1996년 11월 

 

 

  혼자서는 너 둘이가는 사랑 

  유영아 / 동아일보사 / 1996년 10월 

 

 

  ㅁ 소설

 

  행복을 파는 외계인, 미친 초록별에 오다 

  웨인 W. 다이어 / 21세기북스 / 2007년 1월 

 

 

  누드 하버드 

  제인 하버드 / 영미디어 / 2000년 3월 

 

 

  CONGO 잃어버린 황금도시 

  마이클 크라이튼 / 삼환기획 / 1992년 1월 

 

 

  폭로 - 상,하 (전 2권)

  마이클 크라이튼 / 영림카디널 / 1994년 4월 

 

 

  붉은 세포 

  리처드 마친코 / 서적포 / 1994년 7월 

 

 

  최후 심판의 날의 음모   (순오기님 찜★)

  시드니 셀던 / 김영사 / 1991년 8월 

 

 

  시간의 모래밭   (순오기님 찜★)

  시드니 셀던 / 김영사 / 1996년 3월 

 

 

  모레 1,2,3 (전 3권) 

  알란 폴섬 / 서적포 / 1994년 6월 

 

 

  파우스트 - 상,하 (전 2권)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범우사 / 1999년 2월 

  

 

  스니커즈 

  듀이 그램 / 서적포 / 1993년 1월 

 

 

  아니, 세상에 이런 일이 - 1,2 (전 2권)

  김윤수 / 하나로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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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9-04-02 1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우고 님의 별로 돌아가려는 것은 아니지요??ㅎㅎ

오랫만에 돌아오니 좋은일하시는 님과 만나네요.
꼭 필요하신 분들에게 고루 돌아가면 좋겠네요.

L.SHIN 2009-04-03 08:03   좋아요 0 | URL
아~ 배꽃님. 오랜만입니다.^^
님은 필요하신 책이 없으신가요?

레와 2009-04-02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추천~!!

엘신님 하이요~*

L.SHIN 2009-04-03 08:04   좋아요 0 | URL
하쿵하쿵-★
레와님 하이요~ *^ㅡ^*

Mephistopheles 2009-04-02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소리와 풍속화 그 닮은 예술 세계
털없는 원숭이

이거요 찜~

L.SHIN 2009-04-03 08:04   좋아요 0 | URL
넵, 접수했습니다 ^ㅡ^

무스탕 2009-04-02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멋집니다!!

L.SHIN 2009-04-03 08:05   좋아요 0 | URL
푸하하, 멋지긴요~
그저 정리하는건데..^^;

stella.K 2009-04-02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상 : 대기업이 미국을 바꿨다
이 책요. 엘신님이 안 읽으셨을 것 같은데요?ㅋ
책이 두꺼워 저도 좀 도전하기가 그렇긴 합니다만
일부러 내 돈 내고는 결코 못 살 책 엘신님 덕분에
한 번 만져라도 보면 평생 잊지 못할 영광이 될 것 같군요.
기왕이면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L.SHIN 2009-04-03 08:07   좋아요 0 | URL
아하하~ 맞추셨습니다. 도저히...못 읽겠더군요..=_= (재미없어서..)
살 때는 '언젠가 꼭 필요하겠지' 하고 샀는데...킁, 좀 더 쉬운걸 도전해봐야 할 듯.^^;
어쨌든 두 권 접수했습니다.(웃음)
성명, 연락처, 주소 좀 남겨주세요.

stella.K 2009-04-03 13:22   좋아요 0 | URL
ㅎㅎ 뽀너스 선물이 뭔지 궁금한데요?
아, 그런데 저 <당신의 결점에서부터 시작하라> 아무도 안 가져가시면
더 끼워주시면 안될까요? 어차피 택배비는 똑같이 나올텐데...
미안해요. 책 욕심 안 부릴려고 했는데...ㅜ.ㅜ


2009-04-03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9-04-04 07:22   좋아요 0 | URL
3번째 책도 접수했습니다.^^
뽀너스 선물은 비밀이에요. 하지만 정하지는 않았지만.ㅋㅋ
주소도 접수했으니까, 발송하고 난 후 바로 문자 보내겠습니다.(웃음)

순오기 2009-04-02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책을 쌓아둘때는 다시 읽을거 같지만, 몇년이 지나도 손길 한 번 안 주는 책도 많긴 하죠.ㅜㅜ
그렇다고 나누지도 못하는 부질없는 책 욕심, 저도 많아요~~ 핑계는 마을도서관을 꿈꾼다는 것!^^
이순원의 아들과 함께 걷는 길과 시드니 셀던 최후 심판날의 음모, 시간의 모래밭 찜해도 될까요?
이순원의 19세~ㅋㅋ 울 아들녀석이 읽을 나이가 되어가요,
지난 겨울, 아들이랑 오붓이 기차여행 하고 싶었는데 못했어요.

L.SHIN 2009-04-03 08:09   좋아요 0 | URL
저는 어른을 위한 동화 도서관 카페 같은거 만들면 재밌겠다..하고 생각한 적은 있습니다.^^
아항~ 아드님이 19세가 되었군요. 3권 접수했습니다.
성명, 연락처, 주소 남겨주세요.

2009-04-08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몬맛 비타민 정의 일회용 노란 봉지를 얄금 찢어서,
  내 침대 위에 누워 있는 개를 게슴츠레한 눈으로 쳐다보며 

  "빠각- 따가각-" 

  하고 비타민 정을 씹어 주었더니,
  역시나 이 녀석께서 냉큼 달려와 꼬딱지만큼 얻어 먹는다.
  맛있고 몸에 좋은 것만 골라먹는 얌체 녀석,
  비타민이 좋은건 또 어떻게 알아가지구. -_- 

  또, 장난 삼아 두 번째 비타민 정을 빠가각 씹으면서 녀석을 쳐다보았다.
  이번엔 침대에서 내려오기 싫은지 입맛만 다시면서 나를 쳐다본다.
  난 그 모습이 웃겨서 '겔겔겔' 하고 웃다가 신맛이 목에 걸려 잠시 부르르르~~
  이거 참, 누가 주인인지, 내가 직접 먹여주러 일어나고 만다. ㅡ.,ㅡ 

  녀석, 가지고 놀던 얌생이 젤리공(원래는 내꺼였다구!)이 바닥에 떨어지니까
  계속 쳐다본다. 백날 그렇게 쳐다봤자 얌생이 공은 혼자 공중부양하지 못한다궁. 푸헬헬~ 

  얼마 전 이야기다.
  가끔씩 보는 일본인 T상과 이런저런 말을 몇 마디 나누다가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비타민'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당연히 알아들을줄 알았다.
  영국인도 아니고 말이야, 한국에게 떠 넘긴 그 엉터리 일본식 발음 말이야.
  아니, 그런데 이 사람이 못 알아듣는다. 아, 왜? ㅡ_ㅡ^
  그러다가 곧 이 사람의 입에서는, 

  " 아~ 바이타민~" (여기서 상대의 표정이 어떤지 상상해야 한다, 반드시)

  뭐시라?
  느그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발음했다고....
  분명 내 기억속에 일본인은 '비타민' 했다. 아직도 내가 알고 지내는 다른 사람들도..
  그런데, 이 사람, 영어 좀 한다고 잘난 척 하는걸까?
  아, 놔! 나도 영어 발음으로 바이타민 할 줄 알앗! 흥!
  순식간에 내가 바보가 된 기분? 뭐라뭐라고 설명하기 싫어서 내버려 두었다. 

  사실, 나도 처음엔 한국에서 '바이타민' 하면 안되는줄 알았다.
  '캐피탈'을 '캐피틀' 이라고 해서도 안되고, '밧데리'를 '배러리' 해서도 안되며,
  '커피'를 '커휘' 해도 안되는줄 알았단 말이다!
  그래도 한국은 낫다. 외국인 입장에서 들으면 대체로 알아먹는 발음이니까.
  그런데 일본은?
  '파스콩'이 '퍼스널 컴퓨터'인줄 알고 기절할뻔 했고,
  '커피'가 '코히'라고 한다고 해서 시켰더니 냉커피 주시면서
  '호또 코히'라고 해야지~ 하고 비아냥 거릴 때는 인상을 구기기도 했었다.
  좋아, 문화의 발음의 차이라고 이해하자. 까짓거 로마에 가면 로마법이지 뭐~
  일본인 앞에서는 일본식 영어 발음으로, 콧대 높은 영국인 앞에서는 미국 발음 안하려고
  무진 애쓰고, 한국인 앞에서는 '혀 안 꼬인 것처럼' 혀에 면도칼 물듯 바둥바둥했다. 

  그런데, 느그들이 언제부터 '바이타민'이라고 했다고!! 

  제길, 오기다.
  이젠 전 세계 모든 이들 앞에서 '삐타민!' 이라고 외치고 말거다.
  흥, 혼자 답답해서 죽으라지. 

  ㅡ.,ㅡ^ 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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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4-02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캬캬~~ 간만에 들러 웃음 흘리고 갑니다. 여기는 지구 빛고을~~ ^^

L.SHIN 2009-04-02 05:37   좋아요 0 | URL
켈켈켈~ 웃은 어떻게 흘리는건가요? ㅡ_ㅡ (히죽) 여기는 지구 블랙홀~ ㅎㅎ

무스탕 2009-04-01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본인이 영어를 못하는게 8대 불가사의란 말이 생각나요. ㅋㅋ

L.SHIN 2009-04-02 05:37   좋아요 0 | URL
푸하하, 정말요?

전호인 2009-04-01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단히 열받으신(?) 건가요? ㅋㅋ
저도 할랍니다. 삐타민~~!

L.SHIN 2009-04-02 05:37   좋아요 0 | URL
자, 에브리바디 삐이~타민~!! 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4-01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래간만이예요 깜찍이 엘신님~~
우리 다함께 삐타민~~!!

L.SHIN 2009-04-02 05:38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에요, 휘모리님.
이미지 사진 참 마음에 드는군요! 움핫! ^ㅡ^

chika 2009-04-01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ㄲㄲ
갑자기 생각난 '카라푸루 세까이' - 카라푸루가 뭐냐고 맞춰보는 게임을 했었는데 결국 아무도 못맞췄어요. colorful~!!

L.SHIN 2009-04-02 05:38   좋아요 0 | URL
헙....카라푸루....단어 늘이기의 고수 ㅡ_ㅡb

마노아 2009-04-01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타민'을 응원할게요.ㅋㅋㅋ

L.SHIN 2009-04-02 05:38   좋아요 0 | URL
ㅋㅋㅋ

Mephistopheles 2009-04-01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아는 교수님은 강단에서 패스트푸드를 빠스트푸드라고 했다가 학생들에게 망신을 당했지요. 근데 진짜 무식한 건 학생들이였죠. 그 교수님은 영국에서 유학하시고 장기간 영국영어를 익히고 오신 분이였거든요. 영어=미국 이란 공식을 가진 우매한 학생들이 누워서 침 뱉은 격이 되버린거죠.ㅋㅋ

L.SHIN 2009-04-02 05:39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제대로 누워서 침 뱉았군요.

302moon 2009-04-01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이에요. L님.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

L.SHIN 2009-04-02 05:40   좋아요 0 | URL
그 동안 지구 겉만 빙글빙글 돌다가 왔다갑니다. ^^ 오랜만~

2009-04-01 22: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9-04-02 05:50   좋아요 0 | URL
아항~
오키~ 접수완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