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지막 꿈에, 도대체 왜 그런지는 이유는 알 수 없고.. 

  무슨 이유로 인해 상대방 꼬마(?)의 두 발이 살포시 내 발등 위에
  올라타 있었다.
  그러니까 역시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꼬마는 한쪽 발을 못 쓰게 되어, 

  "그럼, 내 발 위에 올라타. 내가 옮겨줄게" 

  라고 내가 했던 것 같다. 

  아마도 그 전에 봤던 만화책 [흑집사]에 나오는 12살짜리 꼬마 백작 '시엘'의
  영향을 받은 탓일까? ㅡ.,ㅡ
  가끔 만화 주인공이 꿈에 나올 때가 있다.
  만화 스토리 중 하나라면 이해하겠지만 대부분 내용은 엉뚱한 것. 

  갑자기 화면이 바뀌어 어느 광장 같은 곳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았다.
  마치 축제처럼 사람들 분위기는 한껏 들떠 있었는데,
  거대한 트럭이 오더니 엄청나게 많은 양의 비키니 수영복을 쏟아 붓는다.
  그리고는 아무나 골라 잡아 입고 사진을 찍는댄다. 아,왜?
  웃긴 것은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신이 나서 다들 고르더라.
  나는 슬그머니 빠질 모양으로 길거리에서 파는 음료를 골랐다.
  반투명한 빨대를 통해 보라색 탄산 음료가 쭉 빨아 올라져서 맛있게 먹고 있는데,
  옆에서 누군가 내게, 

  "그렇다면 반투명한 비키니를 골라야겠네~" 

  뭐시라 ? 

 ㅡ.,ㅡ... 

 

  잠을 많이 자면... 

  말도 안되는 꿈을 많이 꾼다고 하지만,
  가끔은 내 두뇌 회로를 확인하고 싶다. 까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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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4-08 0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론은...

야한 꿈을 꾸신 거군요.

L.SHIN 2009-04-08 09:37   좋아요 0 | URL
흥, 비키니 입은 사람들을 못보고 깨어났다는 것이죠, 결론은. ㅡ.,ㅡ
(어차피 궁금하지도 않지만서도,헹!)

무해한모리군 2009-04-08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꾸게 되시면 절 위해 하나 집어주세요 ㅋㅎㅎ

L.SHIN 2009-04-08 11:17   좋아요 0 | URL
어떤 색으로 집어드릴까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4-08 16:52   좋아요 0 | URL
핫핑크나 섹쉬한 금색으로 하고 싶어요 ㅎㅎㅎ

레와 2009-04-08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빨간색이나 땡땡이 무늬요! ㅋ

무스탕 2009-04-08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영원한 섹쉬컬러 블랙으로 집어주세요 :)

302moon 2009-04-09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문득, 수영장이나 바다에 다함께 가고 싶다는 생각을←
그나저나, 관련 없는 이야기인데,
우리는 언제 볼 수 있을까요?
5월부터 더욱 활발하게 돌아다닐 수 있을 듯한데-
보고 싶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