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제대로 못 자서 그런가,
    머리가 묵직하다.
    단 몇 시간을 자도 곤하게 숙면을 취하고 일어나야 하는데,
    뭐 좀 계획하느라, 신경쓰는 일 때문에 새벽 2시에 자고,
    자면서도 날 찾는 사람들 때문에 몇 번이나 깨고...
    그러다보면 아침운동 못 가고 더 이불속에 퍼질러 있는데...
    그게 자는게 자는게 아니다. 

    ㅡ.,ㅡ  

    운동도, 스트레칭도 못 하다 보니..
    다시 등과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슬슬...저기압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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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etrain 2010-03-26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금 저기압이에요.
머리가 아프거든요. ㅜ.ㅜ
진짜 문제는 머리가 아니지만...
12시에 피검사 결과보러 가는데 별 문제 없었음 좋겠어요.

L.SHIN 2010-03-26 12:59   좋아요 0 | URL
네~ 스위트님의 페이퍼 봤어요. 방광염이나 신장염 때문에 열 나는 거라고..
그렇다고 하네요, 이유없이 계속 열 나면 장기 중에 어디가 아파서 그럴 수도 있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잘 먹고, 스트레스 안 받기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잘 자고..
운동 좀 하고 나면 금방 나을 겁니다.

Tomek 2010-03-26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도 오래 앉아있다 버릇하니 다리가 땡겨요.. 혹시 하지정맥류? 라는 상상을 하곤... ㅡ.ㅡ;;
운동해야겠어요!
L.SHIN님도 건강챙겨요~ ^.^;

L.SHIN 2010-03-26 12:59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종일 앉아 있는 사람은 스트레칭을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구요...-_-
토메님도 다리 스트레칭 많이 해야겠어요, 우리 매일 매일 잊지 말고 하자구요 ^^

saint236 2010-03-26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감기쿤이 들어 오셨더군요. 목이 답답, 코는 막히고 밤새도록 씨름을....여전히 감기쿤이 빙의된 상태로...

L.SHIN 2010-03-26 13:01   좋아요 0 | URL
저도 감기 기운 있는게 겨우 떨어졌어요.
약은 먹었어요? 따뜻한 물 자주 마셔줘야 해요. 차 종류 말고..
코는 건조해서 그런 거니까, 수건에 찬물 적셔서 들이마시면 좀 낫던데...^^

프레이야 2010-03-26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제도 거의 새벽 4시나 되어 잠든 것 같은데
계속 비몽사몽, 방에 불은 켜두고..ㅠ
엘신님 곁에 저기압구름은 물럿거라~~ㅎㅎ

L.SHIN 2010-03-26 13:02   좋아요 0 | URL
아이고,왜 그렇게 늦게 자세요? 저도 신체 바이오리듬을 위해선 가급적 11시 전에 자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요. 밤 10시 ~ 새벽 4시 사이에 자는게 확실히 다음날 컨디션에 좋긴 하더라구요..
우리 함께 바른생활 리듬으로 돌아가요,ㅋㅋ

무스탕 2010-03-26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른 고지대로 올라가셔서 낮게 밀려오는 기압 위에 올라서세요!

L.SHIN 2010-03-26 15:18   좋아요 0 | URL
후하하핫, 그래야겠군요. 저기압을 올라타자~!

마녀고양이 2010-03-27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기압 구름 저도 엄청 끼어있습니다. 그래서 납작하게 엎드려있는 중이랍니다. 봄이 그립습니다.

L.SHIN 2010-03-28 23:49   좋아요 0 | URL
저기압 구름 때문에 납작하게 엎드려 있다,라니. 표현이 재밌습니다.(웃음)
네, 도대체 봄은 언제 오려는지, 여전히 춥군요.

sweetrain 2010-03-27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회사 사람한테 반말하지 말라고 했다가, 뭐 이런 여자가 다있냐는 소리 듣고 저도 엄청 저기압입니다아아...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냐는 그 이야긴 제 입에서 나와야할 소리 같은데 말이에요. ㅠ.ㅠ

L.SHIN 2010-03-28 23:49   좋아요 0 | URL
애시당초, 미생물한테 말을 걸어보자고 생각했던 우리가 잘못인건가...ㅡ.,ㅡ

sweetrain 2010-03-29 11:35   좋아요 0 | URL
그래서 오늘, 부장님께 정식으로, 모든 부서 사람들이 저에게 야, 너 하고 반말하는게 불쾌하니,
단비씨라고 불러달라, 존칭해달라고 건의했으니 뭔가 조치가 있겠죠.
부장님한테 말해서 안달라지면 본부장님 찾아가서 말해야지요.
(본부장님 부터가 저한테 반말을 하시니까요...아침마다 불쾌한데 참고 넘어간게 한달여라;;
이제 제 인내심이 한계에 다달았어요.)
그래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으면, 4월 15일부로 그만두려고요.

(월급날이라...^^; 그동안 새 직장도 알아봐야죠.)

L.SHIN 2010-03-29 14:25   좋아요 0 | URL
부조리함에 맞서는 당신, 스위트님이 나는 자랑스러워요.
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혹시 그만두게 되면, 그 회사명과 미생물들 이름이라도 저한테 살짝 알려주세요.

sweetrain 2010-03-29 15:03   좋아요 0 | URL
방금 전에, 제일 심한 미생물(저한테 뭐 이런여자가 다있냐는 소리 한.)이 저한테
자기 상식으론 제가 이해가 안간다네요.
하긴, 28살 먹은 여직원한테 반말하고 야 너 하는게 당연하다는 수준의 상식도 상식이라면,
그런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으니 제가 이해가 갈리가 없겠지요.

자기들이 그렇게 무시하고 욕도 하는 외국인 남자 직원분이나, 다른 생산직 분들이,
저한테 존댓말 하는거 보고도 느끼는게 하나도 없나봅니다.
(저도 저지만, 생산직 외국분들한테 말 하는거 진짜 듣고 있으면...
가관이에요...대놓고 소리지르고 욕해요.;)

후애(厚愛) 2010-03-28 07: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저기압이에요. 높은 산에 올라가서 마음껏 소리를 지르고 싶어요.
그럼 한결 좋아질 것 같은데... 감기는 계속 저를 괴롭히고 있고.. 항상 건강하세요.^^

L.SHIN 2010-03-28 23:50   좋아요 0 | URL
저는 아무도 없는 바다 앞에서 마음껏, 공기가 갈라지도록 크게 노래를 불러보고 싶습니다.

순오기 2010-03-28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나 많이 잤는지 등허리가 다 아파요.ㅠㅠ
못 자서 머리가 무겁다는 페이퍼에 염장댓글 달고 있어요.ㅋㅋ
오늘밤엔 숙면하시길 바래요.^^

L.SHIN 2010-03-28 23:51   좋아요 0 | URL
어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잘 잤는데도, 낮에 또 졸고 말았답니다,저는. -_- (긁적)
봄도 안 왔는데 벌써부터 춘곤증일까요,ㅋ
 

 

 

     
    이키가미 (1~7권) 

    마세 모토로  /  학산문화사  /  2010년 2월(7권) 

    [국가번영법] 하에 '생명의 존엄성을 깨우치게 한다'라는 이유로 무작위로 18~24세의 젊은 사람들을
    죽이는 무시무시한 법. 24시간 밖에 살지 못하는 그들의 감동 이야기가 가슴을 적셔준다.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라 

    류랑도  /  쌤앤파커스  /  2009년 12월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그리고 상사로부터, 회사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승진 또는 성공을 할 수 있는지
    알기 쉬운 실화들을 예로 들어가며 시원하게 풀어준다. 자신만을 위한 퍼포만스 웨이를 만들자.  

 

 

    나는 오늘도 유럽 출장 간다 

    성수선  /  부키  / 2008년 2월 

    해외영업 12년차에 쓴, '감성영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비즈니스 세계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풀어낸다. 무조건 열심히만 해서는 안 된다. 상대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한다.  

 

 

 
    과학의 세계, 미지의 세계 (II) 

    아이작 아시모프  /  고려원미디어  /  1995년 3월 

    요즘같이 발전 속도가 빠른 시대, 과학의 세계에서 15년이란 아주 큰 시간이다. 그럼에도 이 책의
    내용은 실망스럽지 않다. (1.생명, 2.우리의 행성과 그 이웃들, 3.과학과 공학, 4.쿼크에서 코스모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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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부. 아첨 (천성적으로 이런 것들한테는 알레르기가 있다 -_-) 

    거짓말 (미안하게도, 나는 귀신같이 안다. 다만, 알면서 모르는 척 할 뿐..) 

    건방짐 (싸가지 없는 건 절대 용서 못 한다. 그게 매력이라고? '시니컬'과 '싸가지'를 혼동하지마) 

    간보기 (유감스럽게도, 나를 저울질하거나 시험해보려고 한다는 것을 이미, 말하는 시점에서 알고 있다) 

    이용하기 (본인들은 내가 보기 좋게 속았거나 당하고 있다고 착각들 하고 있겠지만, 내가 자신들 머리 위에
                  있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못한다. 그래, 머리 위에 있으니 안 보이겠지, 상대방이 어떤 생각인지) 

 

    딱히, 욕하거나 미워하거나 싫어하지는 않는다, 저런 사람들을.
    오히려 재밌다.
    인간 관찰에 더욱 더 가산점을 줄 뿐이니까.
    단지, 나한테는 안 통한다는 것을, 그들은 몇 번을 반복해도 깨닫지 못한다. 쯧.
 

 

    <아부,아첨>편 

    몇 년 전 일이다.
    내가 근무했던 회사는 중소기업 치고는 꽤 큰 편이었는데, 그러다보니 거래하는 협력업체나 하청업체가
    많았다. 그 중 한 업체는 아주 소규모여서 사장이 직접 다리품을 팔며 영업을 했었다.
    내가 그를 좋아했던 건 늘 밝은 표정과 한국에서는 보기 힘들 정도의 예의바름이었다.
    당장 일본에 던져놓고 일본인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그 친절과 굽히는 태도가 과하기도 했었다.
    아, 한국에도 이런 사람이 있구나. 자신의 회사를 위해 자존심도 버리고 늘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사람.
    나는 한 번도 그가 가식적으로 그런 것이란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가끔 그 과한 행동이 부담스럽긴
    했어도. 그래,천성이 아부/아첨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솔직히 거북하긴 했다.
    그의 행동은, 거의 아부에 가까웠지만, 나는 그의 성실함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기에 그냥 넘어갔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나는 그와의 사적인 술자리에서 심한 배신감을 맛보았다.
    회사에서는 그렇게 (심하게는 굽실거린다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예의바르게 행동하더니,
    사석에서 술자리 하는 것을 뭔가 착각했나 보다.
    갑자기 말부터 놓는게, 마치 오래 전부터 나하고 친구 먹은 것처럼 허울 없이 행동하는 거다.
    처음엔, 그냥 넘어갔다. 하지만 점점 가관이었다. 앚은 자세는 건방져졌고, 평소와 달리 터프한 척
    말하는 말투도 거슬렸고, 무엇보다 자신이 옛날에는 한 가닥 했던 야성미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어하는 눈치였었다.
    아니다. 내가 좋아했던 건 그의 사근사근한 성격이었지, 이렇게 거들먹거리는, 두 얼굴의 사나이가 아니다.
    나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바로 일침을 가했다. 

    "우리가 그렇게 말 놓을 정도로 친한 사이도 아닌데, 평소와 좀 다르네요?" 

    그리고 그 이후, 내 전매특허인 냉정한 잔소리가 시작됐다. 그러자, 그는 바로 언행이 바뀌었다.
    아, 정말 실망이었다. 오랫동안, 그는 다를 것이라고. 그가 하는 행동들은 아부나 아첨이 아닐 거라고
    믿고 싶었던 내 마음에 그런 배신도 없었다. 

 

    <거짓말>편 

    솔직히, 거짓말 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니기에.... 말 꺼내기도 싫다. ㅡ.,ㅡ
    특히, 나이 먹어가지고 뻔한~~ 거짓말 하는 거 보면, 기가 차다 못해 한 방 날려주고 싶은 욕구가..;;; 

 

    <건방짐>편 

    솔직히, 나도 약간은 건방진 구석이 있는 사람이 그저 착하기만 한 사람보다는 매력적이란 생각을 한다.
    그러나 그것도 적당히 해야지. 아무한테나 들이대면 쓰나?
    사람들이 좋다고 좋다고 하니까, 모두가 다 자기를 좋아하는줄로 착각하고서, 아무한테나 건방 떠는
    인간들이 있다. 자기의 무례하고 시건방진 언행이 모두에게 다 용서되는줄 알고 있는 공주병/왕자병들.
    (알라딘에도 있다. 솔직히 알라딘 마을 생활 4년만에 처음 겪는 불쾌함이었다) 

    얼마 전 일이다. 새로운 외국친구를 만들까 해서 가입한 사이트가 있는데, 내게 맞는 친구를 찾아주기도 하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채팅도 할 수 있다. 채팅창에 누구 있나 구경삼아 멍~하니 있다보면 채팅 신청이 계속
    들어온다. 첫 번째는 모로코, 두 번째는 터키, 세 번째는 미국이었는데, 에라 모르겠다 하고 동시에 신청 수락
    하고 채팅을 했었다. 근데 문제는 그 미국놈이었다. 내 이름을 물어봤으면 지 이름도 말해야 예의지, 자기 소개
    홀랑 건너뛰고 지가 하고 싶은 질문만 들이부었다. 물론, 모로코도 처음에 똑같이 그랬지만, 내가 뭐라 하니까
    바로 시정했고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국놈은 하는 말이 더 가관이었다. 

    나 : 당신은 매너가 없군요. 당신은 아직 이름을 말하지 않았어요.
    (이미, 이 시점에서 처음 만난 사람한테 물으면 예의에 어긋나는 질문들을 몇 개 해놓은 상태다 -_-) 

    그 놈 : 당신이 내 이름 안 물었잖아요.

    나 :  당신이 나한테 채팅 신청 했거든요? 그럼, 먼저 이름 말해야 되는 거 아닌가? (아쉬운 놈이 누군데!)

    그 놈 : 나는 상대방이 묻기 전에는 먼저 이름 말 안 해요. 
              (뭐시라 ㅡ.,ㅡ^ 나는 너무 기가 찼다. 미국놈치고 이렇게 말하는 인간은 처음이다.
               한국에서야 이런 경우 흔하다 치지만, 영어권 나라 사람한테 영어로 들으니까 더 열 받는다)

    내가 뭐라고 한 마디 더 하자, 그 놈은 같은 말만 되풀이 하면서 뭐라뭐라 변명을 했다.
    나는 OK, bye 하고 채팅창에서 나와버렸다. 얼굴도 별로 잘나지 않은 놈이 어디서 그런 거만함이 나오는지. 

    한국 또한 만만치 않은 인간들이 있는데, 이거 말고도, 겪은 많은 일들을 떠올리면, 혈압만 올라간다. 

 

    <간보기>편 

    몇 달 전이었다. 국가 혹은 공기관에서 내놓은 부동산 경매를 전문적으로 잘 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느 날 저녁, 내게 이런 소리를 한 적이 있었다. 

    "L님은 법쪽으로도 좋아하고, 적성이 잘 맞아서 잘할 것 같은데, 경매 한 번 해보실래요?
     (예를 들면) 10억짜리를 절반 가격도 안 되서 구매하니까 이득이 많아요~" 

    이게 웬 실없는 소린가 싶어서 나는, 

    "글쎄요, 지금은 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으니까... 몇 년 뒤에 생각해볼게요." 

    하고 그냥 넘어갔다. 그러자마자 그가 하는 말이, 

    "역시~ 죄송한데요, 제가 테스트 하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 대답하나 궁금해서 물어봤거든요.
     근데 정말 다르네요. 남들은 이런 제안 쉽게 안 들어오기 때문에, 이런 경매는 일반하고 달라서 기회도 없고,
     보통 이러면 덥썩 물거든요. 근데, L님은 바로 잘라 버리시네요. 흐흐흐.." 

     이 인간은 이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ㅡ.,ㅡ 내가 이 때 이 소리 듣고 머리에서 줄이 딱 끊어졌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내가 그 때는 아직 그렇게 친하지 않아서 속으로 삭히고 꽤나 곱게(?) 대꾸해줬다. 

    "그럴 줄 알았습니다. 나한테는 씨알도 안 먹히니까 테스트 할 생각일랑 마세요" 

  

    그리고 얼마 전, 두 달에 걸쳐 겨우 과외를 끝낸, 올해 고 1이 되는 남학생은 2월달 중순쯤에 이런 적이
    있었다. 시간이 되어도 오지 않길래, 어디냐고 문자를 보내니까, 늦게 일어났단다.
    그래서 언제 오냐고 했더니, 점심쯤에 중학교 때 선생님이랑 영화 보러 가기로 했단다.
    그래서 내가 '그럼, 푹 쉬어. 그 대신 내일 두 배로 한다'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잠시 후에 약속 취소 됐다고
    공부하러 온단다. 쯧쯧쯧.... 감히 날 간보려 하다니, 넌 아직 한참 멀었어, 이 놈아~ ㅎㅎㅎ  

 

    <이용하기>편 

    글쎄...사회생활 12년차다 보니...(그간 고생한 거 생각하면, 2,30년은 한 거 같다,큭...)
    거기다 다양한 일을 해봐서...워낙 많은 군상들을 만나서.
    딱히 뭐 하나 집어서 말하기엔 너무나 많다. -_-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서툴러서 표가 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 눈은 못 속인다.
    경륜이란 길이가 중요한게 아냐. 압축파일처럼 얼마나 밀도 있게 경험 했느냐에 따라 틀린 거야.
    사람에 치이고, 세상에 치이다 보면 이 나이에도 닳고 닳더라. ㅡ.,ㅡ
    몰라서 가만 있는줄 아니? 알면서도 가만히 있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단다~♡
    바보들. 

 

 

    지구는 정말 재밌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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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3-2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에게 나이와 이름을 물어서 가르쳐 주었더니 상대방은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 걸 나이와 이름이 뭐냐고 물었더니 저보다 나이가 많다 이름은 알아서 뭐하게. 그러면서 반말까지 하는데.. 아 정말 열 받았어요.
마트에 가면 주인들이 손님한테 거짓말 하는 거 정말 못 참아요. 담아 놓은 김치가 있길래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물었더니 아직 안 익었다고 해서 사 오면 완전 익어서 못 먹어요. 가서 따지면 그냥 넘어가려고 해요. 사과 한마디 하면 될 것을... 집에서 담아 먹어야지.. 이런 일 말고도 참 많아요.
엘신님 글 보니까 제가 열 받네요.^^;

L.SHIN 2010-03-24 16:33   좋아요 0 | URL
아, 정말 재수없네요. 처음부터 상대를 무시할 생각으로 물었던 거네요, 그 미생물.
(이제, 개념없는 것들은 미생물이라고 하기로 했어요 ㅡ.,ㅡ)
그래서 뭐든지 먹어보고 사야 한다니까....거기 김치는 먹어보고 살 수 없어요?

후애(厚愛) 2010-03-25 11:37   좋아요 0 | URL
김치를 맛보고 구매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통에 담아놓고 뚜껑을 닫아서 맛을 못 봐요.ㅜ.ㅜ
그래도 그동안 알아낸 게 있다면 김칫물이 뚜껑까지 올라와 있으면 많이 익었다는 증거고 김칫물이 아주 적으면 덜 익었다는 걸 알아냈지요.^^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3-2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전 주로 이용당합니다 --;;
진담과 농담도 잘 구분 못하구요 ㅠ.ㅠ
저원숭이 표정으로 저 인간들 속내가 뭘까 일터에서 가끔 궁금해합니다.

마녀고양이 2010-03-24 14:34   좋아요 0 | URL
오.. 원숭이 얘기 절대 공감합니다. 저도 궁금합니다~

L.SHIN 2010-03-24 16:35   좋아요 0 | URL
아아~ 휘모리님이 착해서 그런 거에요. 안타깝군요.
이 눔의 세상은 웃긴게, 착하면 더 우숩게 안다니까요!
그래서 전 못되게 살기로 했어요. 정말 이 악물었답니다.ㅡ.,ㅡ

sweetrain 2010-03-24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몇년전에 한번 본게 다인 사람이, 은근슬쩍 사람 기분 나쁘게 말을 놓으려고 하길래,
우리가 서로 반말할 정도의 친분이 있느냐고 대놓고 물어봤었던 적 있어요.;;;

L.SHIN 2010-03-24 16:37   좋아요 0 | URL
글쎄, 저도 친하지 않으면 말 안 놓는데, 너무 어린 사람들, 10대~ 20대 초반 사람들은 오히려
존댓말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더군요.-_- 그래서 어찌해야 할지..

sweetrain 2010-03-24 17:27   좋아요 0 | URL
저는 저의 이복오빠들한테도 존댓말을 하기 때문에..
한번 본게 다인 사람이 은근히 기분나쁘게 그러니, 화가 나더라고요...;;

마녀고양이 2010-03-24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사진의 턱선이 너무 고와여. 피부색이 복숭아같아요. 입술은 약간 뒤집어진 듯한 폭신한 느낌이 차태현이나 안젤리나 졸리같이 섹시해요. 콧날이 오똑한게, 전반적으로 머리가 좋고 지식이 많아보이셔요. 글 솜씨가 진짜 일품이예요, 어찌 그리 맛갈나게 끝까지 읽게 쓰시고 핵심만 집어내는지. 그리고 목소리는 아직 들은적 없으나 그윽하고 노래도 잘 하실듯해요. 능력도 있을듯 하고, 카리스마 작렬이실 듯 해염.... 어때요, 아부 알레르기 뒤집어졌나요? 히죽~

L.SHIN 2010-03-24 16:38   좋아요 0 | URL
으윽, 거기서 끝내기를 잘 하셨습니다.
하마터면 가슴 열고 폐 꺼내서 손으로 박박 긇을 뻔 했습니다.ㅡ.,ㅡ...

stella.K 2010-03-24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륜이란 길이가 중요한게 아냐. 압축파일처럼 얼마나 밀도 있게 경험 했느냐에 따라 틀린 거야. 멋진 말이로군요.
도도한 엘신님!3=33=3

L.SHIN 2010-03-24 16:40   좋아요 0 | URL
겪어 보니 그렇더라구요.
나이만 처먹고 아무것도 든게 없는 것들, 나이는 어린데 아주 잘 익은 사람들...뭐 그렇더라구요.^^;
 

 

    오기님의 '신간평가단 명단 발표 되었다'라는 페이퍼를 보고 
    신간평가단 서재 가서 확인해보니, 있더라...내 이름이. 

    깜짝 놀랐다.
    난, 명단 발표할 때 알라디너명으로 하는 줄 알았는데,
    현실세계의 이름과 메일주소라니.     
    알라디너명으로 노는데에 익숙해져서,
    순간, 내 이름이 뭐였더라 하고 말은......;;;
    내 이름을 여기서 보니까.. 상당히 낯설게 느껴지더라눈...( -_-)  

    아, 근데, 요즘 [경영/영업] 분야의 책을 너무 자주 리뷰 올렸나보다...
    문학이나 인문 분야에서 안 뽑힐까봐 혹시나 하고 '제 3지망'으로
    신청한 경영 분야에 덜컥 걸려버렸다.....(삐질) 

    오메....이걸 우째.....으하하하하핫...;;;....ㅡ.,ㅡ 하하아아아...... 

 

    자업자득이다, 뽑힌걸 감사히 여기고,
    머리 뽀사지도록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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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10-03-24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고민하시더니 선정되셨군요 :)
축하드려요~

L.SHIN 2010-03-24 11:24   좋아요 0 | URL
아...벌써부터 겁이 납니다.
그 양을 어찌 감당할지....-_-;

후애(厚愛) 2010-03-24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

L.SHIN 2010-03-24 12:0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아하.....(웬 한숨?)ㅋ

stella.K 2010-03-24 1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축하합니다.
저는 침만 질질 흘리다 결국 또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도전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지만,
만의 하나 덜컥되도 걱정이더라구요. 재고 소진 별로 안되고 있는 판인데...ㅜ
서평단 책들 대체로 좋은 것 같은데 열심히 잘 해 보십시오.^^

L.SHIN 2010-03-24 12:02   좋아요 0 | URL
저도 재고소진 못 하고 있는 주제에...
아직도 읽지 못한 책들이 박스째로 있는데. 내가 도대체 뭔 짓을 저질러 버린 걸까용 -_-

saint236 2010-03-24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전 인문분야만 파고 있습니다. 이번에 하면 1년간 꼬박하는 것인데 퀄리티가 안되니 양으로 승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즐기세요. 오늘 아침에 알라딘 서재에서 잠깐 놀다가 홧김에 서평 올렸습니다. 이건희 복귀라니...

L.SHIN 2010-03-24 12:15   좋아요 0 | URL
솔직히 저도...인문 분야를 더 좋아하는데...
경제/경영 분야는 20대에 지겹게 봐서....이젠 좀...나도 인문 하고 싶었는데..ㅜ_ㅡ
1년째 서평단이라니, 대단...^^

마녀고양이 2010-03-24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인문> 신청 올렸다가,, 일주일 고민 끝에 다시 신청 지웠답니다. 도저히 소화 못 할거 같아서요.
그리고 제 성격에 땡기는 대로 읽어야지, 주는 대로 읽다가는 채할거 같아서요.
사실.. 선정될리도 없었구요. ㅋㄷㅋㄷ

엘신님, 축하합니다... 채하지 말고 꼭꼭 씹어서 드세요.

L.SHIN 2010-03-24 16:21   좋아요 0 | URL
그나마 다행(?)인게, 받은 책 중 80%만 리뷰 올리라고 하니까,
도저히 안 되겠다 싶은 것은 20%의 리뷰 비의무의 영역에 넣을 수라도 있으니까요...^^;

순오기 2010-03-24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3지망이 되셨어요.^^
나도 4,5기 유아 어린이 청소년 분야 신청하면서 2지망 문학 신청했지만, 안 뽑아줄 걸 미리 알았어요.
내가 열나게 올리는 게 유아 어린이 청소년 도서니...자업자득 인간, 여기도 있어요.ㅋㅋ
6기는 그냥 주제파악하고 유아 어린이 청소년 분야만 신청했어요.^^

L.SHIN 2010-03-24 23:02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역시 그랬던 거군요. 평소 뭘 올리느냐에 따라...-_-;
안 그래도 나, 오기님 서재에서 하루 날 잡아서 종일 놀려고 해요.
동화책/그림책을 모을 때가 온 것입니다.드디어! ㅎㅎㅎ

뽀송이 2010-03-25 1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 ㅎ 축하합니다. 엘신님~~~~^^
저희 큰아들 녀석 경영학과 지망생입니다.
읽으시고 멋진 서평 많이 들려 주세욤.^^ 인문도 좋았겠지만 경영도 활기 있잖아요.^^

L.SHIN 2010-03-26 00:30   좋아요 0 | URL
경영학과 지망생이군요. 학습서만 보지 말고, 뉴스나 세상의 다양한 화제들을 접해서 시야를
넓히기를 바랍니다. 다양한 책과 영화를 보는 건 말할 것도 없구요.^^
전...경영쪽이 조금 지겨워서..하지만, 이것도 다 운명(?)이라 생각해야죠.(웃음)

Tomek 2010-03-26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욧~ 헤헷~ ^.^;

L.SHIN 2010-03-26 15:2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킥 ^^;
 

 

    며칠 전에, 두 군데가 동시에 불이 나갔다.
    화장실과 또 다른 한 곳. 

    원래의 담당자가 부재중이라, 성격 급한 나는 후다닥 DC마트에 갔다왔다.
    솔직히, 형광등 같은거 어디서 파는지 몰라, '거기 가면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갔더랬다.
    넓은데다 웬 물건들이 많은지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몰라 헤매고 있을 때,
    웬일로 친절하게도 직원 한 명이 다가와 물었다. 

    "뭐 찾으세요?" 

    "아, 전구요." 

    잘 알려주길래 내심 좋았다. 그런데에 가면 먼저 물어보기 전에는 손님에게 관심도 안 가지니까. 

    막상, 전구 있는 곳에 도착하니, 또 다른 문제에 부딪혔다.
    어느게 흰색 전구인지 모르겠는 거다...-_-
    내 기억에...'주광색'이 형광등 색이었던 것 같은데..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쯤,
    언제 왔는지 아까의 그 직원이 다가와 손가락으로 콕 집으면서까지 말해줬다. 

    "이게, 지금 천장에 있는 형광등처럼 흰색이구요, 이건 주황색이에요. 이건 빨간색이구요~" 

     그렇게 말하고 왔을 때 처럼 바람같이 휙- 사라졌다. ㅡ_ㅡ;;
     그래서 나는 그 말만 철썩같이 믿고(의외로 순진하다...) 그걸 두 개 집어 계산하고 부리나케 왔다.
     자리를 오래 비울 수 없는데다가, 날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더 어두워지기 전에 얼른 전구를 갈아 끼우려는데....이런, 니미럴...
     주확색이잖아!!!!!!!!!!!! (아, 혈압...) 

    결국, 나는 나를 찾는 사람들과의 일 중 일부를 해결 하자마자, 다시 DC 마트로 향했다.
    아, 놔, 바빠 죽겠구만, 이게 뭐하는 시츄에이숀! 

    영수증과 함께 문제의 그 전구들을 카운터에 주며 항의했다.
    직원이 잘못 알려줘서 바꾸러 왔다고. 카운터 남직원은, 

    "주광색이라고 써 있는게 흰색이에요." 

    윽, 그 직원이 쓸데없는 친절을 베풀지 않았으면, 내 생각대로 처음부터 그걸 샀을텐데...
    잘못된 친절은, 친절이 아니다. 

     누가 길을 물어봐도, 확실히 모르면 안 가르쳐주고 차라리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처럼. 괜히 잘못 알려줬다 욕만 바가지로 먹는다. 

    그 직원이 같은 실수를 안 하기를 바란다. 쩝... 

 

    머피의 법칙이라고, 항상 바쁠 때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생긴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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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헨 2010-03-23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이길로 쭉...가시면 됩니다...해서 갔는데...
막다른 골목이 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되는거죠.ㅡㅡ^
날은 엄청 춥고 비는 오고...뭐 그러면 완전 짜증나겠죠.
토닥토닥...고생하셨어용...

L.SHIN 2010-03-23 14:06   좋아요 0 | URL
맞아요. 길 잘못 알려주면 안 알려준 것 보다 못 하다니까요.
저도 찬 바람 맞으며 그ㅡ거리를! 두번이나 왕복...-_-

마노아 2010-03-23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주광색이란 단어를 처음 알았어요! 엘신님은 고생했는데 덕분에 하나 배웠어요.^^;;

L.SHIN 2010-03-23 14:06   좋아요 0 | URL
그런데 발음이 '주황색'과 비슷해서 매번...헷갈려요...^^;

마녀고양이 2010-03-23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불꺼진대로 얼마동안 버팁니다. 엘신님처럼 동작이 빠르지 않아서.. ㅎㅎ
후다닥 하는걸 보니,, 엘신님 살은 안 찌시겠네~

L.SHIN 2010-03-23 14:07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제 개인적인 장소였으면 안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공적인 장소였고, 다른 사람들 불편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마녀고양이 2010-03-23 14:25   좋아요 0 | URL
음... 엘신님과 결혼하는 분은 편할지 힘들지 잘 모르겠네요. (생각 중~)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회사 퇴근해서 청소해주는 남편이 젤 싫어요.
회사에서 힘들어서 발뻗고 어퍼져있고 싶은데, 신랑이 청소하면 나도 해야 하잖아요.
둘다 어퍼져서 집안이 쓰레기통이 되도록 놔두는 편이 살기는 편하더라구요. ㅎㅎ

L.SHIN 2010-03-23 18:25   좋아요 0 | URL
제가 결혼할 일은 없겠지만...
한다 해도, 둘 다 안할 겁니다. 그건...집 관리인이 해야하지 않을까요...^^;

무스탕 2010-03-2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주광색이라는 말이 있네요? 첨들어 봅니다.
그러게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하잖아요 ^^
(너무나 크게 확대해석을.;;;)

L.SHIN 2010-03-23 18:26   좋아요 0 | URL
하지만 이름을 너무 헷갈리게 만들었어요. '주광색'이라니, 그냥 '흰색' 이러면 안 되나..ㅡ.,ㅡ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적절한 표현 같은데요.ㅋㅋ

후애(厚愛) 2010-03-24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집 주방에 전구가 나가서 옆지기가 전구 사이즈를 알아보려고 매니저 사무실에 들렀는데 아파트 관리하는 아저씨가 이거 새로 샀는데 좋다고 무료를 주는 걸 가지고 왔어요. 그런데 노란 불빛이에요.ㅜ.ㅜ
이번 주에 마트 가서 새로 사려고요.^^ 노란 불빛이 눈을 아프게 하네요..

L.SHIN 2010-03-24 10:44   좋아요 0 | URL
카페도 아니고...노란색은 눈이 피곤하죠...^^;
전구는 이외로 갈아끼우기 쉬워서 좋아요. 몇 W인지, 몇 V전력인지 등등 기존 전구에 써 있는 걸
똑같은 걸 사오면 되니까.^^

sweetrain 2010-03-24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혼자 산지 오래되긴 했구나 실감한게...
이제 혼자 벽에 못도 잘박고 전구도 잘 갈아요.;;;
웬만한건 혼자 잘 고칩니다.
(울 아버지도 거의 맥가이버 수준이셨고 저는 그런 아버지를 좋아했더랬지요.^^)
어쩌면 무식하게 힘이 세서 그럴수도 있지만.;;

L.SHIN 2010-03-24 11:03   좋아요 0 | URL
혼자 뭐든지 잘 할 수 있는 건 좋은 겁니다.
그만큼 나의 아는 힘이 강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