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가 되려면
오스왈드 스미스 지음 / 생명의말씀사 / 199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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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사명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임을 생각할 때 선교의 의미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역 중 하나이다. 본 서는 이러한 선교의 사명이 교회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역설한다.

 무엇보다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님의 대중적이면서도 열심있고 역동적인 문장으로 서술되어 있다. 전 세계의 복음화를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바탕을 자신이 어떻게 선교의 비전과 소망을 행해왔는지 말한다. 그리고 선교하지 않는 교회가 얼마나 고여있는 물과 같고 침체될 수밖에 없는지 말해주고 있다. 그는 자신의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복음전도보다도 선교에 더 많은 헌신과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선교를 중요시 여기지 않는 한 우리는 매우 이기적인 기독교인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이 후반부로 가면서 그는 실제적인 선교사역에 있어서의 어려움이 무엇인지 그리고 전 세대의 헌신적인 선교사들의 자세와 비전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주면서 선교의 열심을 재차 강조한다. 선교에 대한 보다 뚜렷한 비전과 중심을 잡는데 도움이 될 책이다.

 다만, 아쉬움이 있다면 원제가 'The Challenge Of  Mission'인데 역서는 왜 '선교사가 되려면'이란 어리둥절한 제목을 붙였는지 알 수 없다. 마치, 선교사가 되려는 사람들의 지침서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 책은 선교사 지망생들에게 주는 말씀이 아니다. 모든 신자들로 하여금 선교의 소명에 대한 지각과 도전을 주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역서의 제목에 대해 매우 부당하게 생각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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